작년 하반기에 중견기업에 입사한 신입 남자임
요새 사는게 진짜 너무 재미가 없다.
작년 졸업학기에 취준하면서
회사 입사만 하면 진짜 모든게 다 끝날줄 알았는데
이건 뭐...취준일때가 그리워진다.
고3때도 수능만 보면 끝날줄 알았는데
대학 가니 고생 시작이었고
취준 끝나면 다 끝날줄 알았는데
대학 보다 더 큰 고난이 기다리고 있네...
요새 드는 생각이 차라리 군대때가 더 낫다는 생각도 든다.
진짜 돈이 전부가 아닌것 같다.
야근 하고 특근하고 쉬지도 못하면서 돈 버는게 무슨 의미인지...
그 돈 벌어서 쓸 시간도 없는데...
친구들 못만난지도 오래 됬네 진짜.
여자친구는 군대가기전이 끝이구나.
취준할땐 진짜 친구고 여자고 다 필요 없고
오직 좋은기업만 입사하면
친구고 여자고 다 만나고 다닐줄 알았는데...
꼰대들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더 많고
꼰대들이랑 먹기 싫은 술이나 마시러 다니고
꼰대들 비위 맞추고 참...
진짜 이짓거리 하면서 내가 뭐하는건지
이러려고 회사 다니나
취준때 중학교 동창 한명이
작은 사업 하면서 돈은 아직 조금 벌어도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인생 즐겁다고 말할땐
코웃음 쳤는데...
다른 친구는 작은 회사에 다니면서 돈은 조금 받더라도
9 to 6에 주말 보장에 야근 없다고 할떄
그게 회사냐고 비아냥 거렸는데...
그것들이 미치도록 부러워질줄이야...
정말 사는게 재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