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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출연자의 비애

박준상 |2017.06.30 13:14
조회 6,725 |추천 31

저는 보조출연자로서 갑질당함을 글올립니다.

저는 '사람과 사람들'이라는 보조출연 회사에서 일을 받아서 영화 '물괴' 촬영 도중 열심히 일하다 다쳤는데도 불구하고 보상은 커녕 산재처리도 안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일도 하지 못하고 10일째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밴드를 보고 공지가 올라오면 신청해서 일을 하는 방식인데, 저같은 경우에는 평소 신청을 하지 않아도 일을 잘 주셨었는데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촬영중 부상후에 밴드가 없어지고 일도 주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저는 보조 출연자지만 보조 연기자로서 정말 열심히 연기해왔는데 이런 방식으로 보조 출연자에게 갑질을 하는 '사람과 사람들'이라는 이 회사의 부당함을 신고합니다. 혹 다른 분들도 이런 일 당하신 분들이 있을겁니다. 사람과 사람들은 정식적으로 사과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 말고도 많은 보조 출연자 여러분 힘내세요.

(참고로 저는 출연이 없는 날에는 노가다를 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는 말기 암 환자입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거죠. 근데 사람과 사람들이라는 스케줄러 김경빈이 문자로 저에게 그냥 노가다나 뛰면서 살라고 했습니다.)

추천수3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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