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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친구의 와이프.(빡침주의)

ㅇㅇ |2017.06.30 22:54
조회 79,362 |추천 207
댓글 많이 달아주셨네요ㅠ
읽다보니 묘하게 위로가 됩니다... 이래서 다들 글올리나봐요.ㅠ
제 남친은 언뜻언뜻 말렸구요. 그 여자 남편분은 이상한게 그냥 신경안쓰고 내버려두더라요...;;
중간에 "친하게 지내자는거예요~~"이러면서
자기 와이프는 악의없으니까 기분 나빠하지 말라는 식으로 한번 말하긴 했었어요.
제 남자친구 말로는 그 쪽 와이프가 엄청 어렸을때 사고쳐서 시집온거라,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해보고 그래서 사람 대할 줄을 모를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그냥 원래 타고나길 그런 사람 같았는데..ㅎ
여튼 댓글들 보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감이 왔어요.ㅎ
조만간 모임에가서 사이다 후기 만들어 오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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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자입니다.
남친이랑 사귄지는 1년 넘었고 결혼도 생각하고 있는데요.
생각치 못한 스트레스가 생겼어요.
남자친구는 친한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동네에서 함께 자란 친구들이요.
그래서 사귀면서 그 친구들도 여러번 봤었죠.
근데 얼마전 다른지역으로 전근갔었던 한 분이 다시 돌아오면서 제 스트레스도 시작됐네요.

친구들이 대부분 결혼을 안했는데, 그 친구만 일찍 결혼을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동네친구들이고 자주 만나다보니, 이제 그 부부도 자주 보게 되었는데요.
그 와이프의 언행 때문에 조금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술을 마시지 않아요. 아예 안마시는건 아니고
술마시면 숨쉬기가 힘들고 심장이 빨리뛰고 그래서 맥주만 홀짝 홀짝 마시는 스탈인데,
첫 만남 술자리에서 그 와이프가 계속 술을 권하는 겁니다.
물론 좋게 거절했습니다. 그 분은 폭탄주를 드시면서 계속 짠을 청하는데 짠하고나서 원샷 안했다면서 계속 그러는거 있잖아요.ㅡㅡ

전 술을 많이 못마셔서 술 억지로 권하는거 진짜 싫어합니다....
근데 좋게 얘기했어요. 아 제가 술을 잘못한다고. 천천히 좀 마실게요~~
그러고나서 저한테도 폭탄으로 마시라고 합디다ㅡㅡ.
그건 제 남자친구가 말렸어요. 얘 다 토한다고. 그냥 두라고.
그러고나서 또 저한테 "짠~~~원샷~~~"ㅡㅡ
전 또 한입마시고 내려놓았죠 (이때 이미 얼굴부터 목, 눈알까지 시뻘개진 상태였습니다)
그니까 그 여자분이 하는 말이
" 아~~ 저렇게 술 안마시는 사람 처음봤네" 이러는겁니다.

혼잣말식으로요.
심지어 저보다 나이도 어려요.
정말 기분 나쁘더군요.
새벽 2시에 그 집 애기 둘은 점퍼덮고 감자탕집 바닥에 누워서 자고 있는데
그 오빠랑 와이프는 술만 계속 마시고 있고..
진짜 좀 갔으면 좋겠더라구요.
이거말고도 정말 거슬리게 말하고 행동하는게 많았습니다.

제 남친하고도 오랫동안 보았고 친했던 사이라고 하니 안좋게 말할수도 없고..
또 한번은 제가 쌩얼로 만난적이 있는데 딱 보자마자
"풋- 언니 많이 다르시네요"
이러고 가는겁니다.ㅡㅡㅋㅋㅋ

말을 그냥 막 하는 사람이라고 해야하나..
저를 일부러 겨냥해서 맥일려고 한다는 느낌보단 그냥 원래 되게 예의없고 개념없고 그런 스타일 같은????
근데 전 예의를 제일 중요시해서 말 막하고 너무 거칠고?
그런 사람들 정말 안맞거든요...

앞으로 계속 보게 될거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그렇게 할때마다 저도 좀 받아치고 싶은데..
영 센스가 없는 성격이라 뭐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아.
그리고 저 두번의 만남뒤로는 제가 계속 만나는거 피하고 있습니다.ㅠ
남친이 친구들 보러가자고하면 이런저런 핑계대면서요ㅠ
그러다보니 캠핑가고 계곡 가는것도 혼자 계속 빠졌네요ㅠㅠ
추천수207
반대수4
베플바람의빛깔|2017.06.30 23:15
떨지 않고 말할 자신 있으면 님도 혼잣말처럼 아~ 이렇게 예의없는 사람 처음 봤다, 나이가 어리니 개념까지 어리네. 술자리예절 꽝이네 . 소심해서 말할 자신 없으면 그냥 무시하세요. 짠, 원샷, 어쩌고해도 못 본척. 아니면 그 타이밍에 남편에게 말 걸기 등등.
베플ㅇㅇ|2017.07.01 02:38
저런 사람 특징이 뭐냐면 강약약강 입니다. 확 세게 나가던지 아니면 완전 무시하고 들은척도 안하는거 둘 중 하나예요. 갠적으로 저라면... 저는 기센편이라 술 안마신다고 뭐라고 하면 나는 너처럼 막 먹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주위에서 걱정하지 않냐고 해주고 남친에게 저렇게 막 말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가 닮아지면 사회생활에 문제 생긴다고 하면서 가까이 하면 안좋은 이유를 논리적으로 막 만들어서 하나씩 이야기 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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