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년전, 23살 대2학년때임.우리헬스장은 체인점이라 트레이너가
몇달마다 한번씩 바뀌면서 로테이션돌아감.
여자트레이너는 항상1,2명씩 배정이되고.
내가 친한트레이너한테 pt받고잇엇음.
그날은 pt없는날이라 가슴치고잇엇음.
앉아서 안쪽가슴모아주는기구 머드라 ㅋㅋ 팩덱플라이?
하고잇는데 평소 인사만하던사이인 여자트레이너가
나한테 와서는 운동잘되요? 하면서 내가슴에 손얹고서는
한번해봐요 이럼. 난 25살먹은 지금까지 모태솔로긴하지만
비즈니스? 적인 관계여자한텐 별낯가림없음.
그래서 뭐징? 하면서 운동햇지. 그러니까 오~ 하면서
잘되고잇네요 하면서 가는거야. 난 ㅇㅋ 하곤
운동하고집갓음.착각충아님.
그런데 다음부터 내가운동하고잇음 계속와서 말거는거야.
나이가 몇살이냐 운동잘되냐 부터 시작해서
조금 말트니까 케이블 플라이 하는데
다가와서 잠시만요 하면서 내안경을 빼더니
음? 내친구닮앗다ㅎㅎㅎ
이러거나 (평소운동할때는 옷도 ㅈㄴ대충입고
안경도 군대때 쓰던 막쓰는안경끼고함) 내머리 만지면서
아는사람이 미용실하는데 한번가볼래요? 소개해줄게요.
이러기도함. 그리고 내가 ㅈㄴ민망한게
자꾸이러니까 혹시나한테 관심이..? 생각이들면서
비즈니스적인 관계에서 이성으로 보이기시작하더니
모태솔로의 패시브스킬인 부끄부끄 모드가 시작되는거임.
말도 조금 하게되고 눈을못마주치고ㅋㅋ
이트레이너가 날보면 평소에 (주작x, 진짜로ㅋㅋ)
어 내사랑! 왓어요? 이럼. 집갈때는 내사랑~ 이제가요?
이이잉 (우웩) 이러거나 주위 남자트레이너들한테
Xxx씨 (내이름) 요세 잘생겨진거같지않아요? 내가다들
리게 이럼. (물론 겨우 평범한남자축에 속하는 내가들을
때마다 쪽팔려 죽을거같지만)
. 그 여트레이너가
키도 아담하고 귀엽게생겻음. 근데 쑥맥인 내가봐도
조금 남자를 잘아는것같달까? 그럼. 글고 팔에
문신인지 타투인지모를 문신이 잇고. 패션타투같음ㅇㅇ
머리도 밝은갈색염색하고. 아담해가지고
나한테 말걸땐 위로올려다보면서(내가 186임) 옹알옹알 거리는게
참귀여웟음.
그러던 어느날 학교갓다가 저녁9시쯤 운동을 마무으리
하고 있엇는데 그 여트레이너가 나한테
Xxx씨. 혹시 오늘 시간되요? 술한잔 안할래요?
하길래 당시 23살 모쏠인 나는 멍청하게 당황해서는
우물쭈물거렷지. 그걸 부담스럽다는 걸로
알아들엇는지
분위기어색해질려니까 ' 바쁘면 다음에 해요~' 이러고
가더라고. 아쉽기도햇지만 ㅈㄴ당황햇엇음ㅈ당시엔.
여자가 나에게 대쉬를?! 설마 아닐거야 장난이겟지
싶엇던거지ㅋㅋ
그리고 다응날부터 내사랑~ 이라고 안하고
말도안거시더라구. 그렇게 몇일뒤 없어지셧음.
친한트레이너한테 물어보니 다른지점으로
발령낫대. 아마 발령나기전에 한번 만나보자 라는
뜻이엿던거같애.
이렇게 내인생의 첫번째 썸이 끝남.
아직도 폰에 그 여트레이너 프로필이 뜨고 가끔 어떤사진
인가 보기도함. 지금 생각하면 씁슬하면서도 얼마안되지만
즐거웟던기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