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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녀의사랑

errrrrrmo |2017.07.03 23:41
조회 3,594 |추천 7
안녕하세요 잠이오지않는밤,, 답답한마음에 저의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어쩌면 누구에게도 털어놓을수없던
제 치부일수도 있겠군요. 저는 현재 25살 여성입니다.
편하게 글쓸게요 이해부탁해요.
"스무살이 되던해에,방황하던 나는 사랑하는 가족들도,친구들과의 연락을 다끊고 혼자 개명까지해선 뭔가에 쫒긴듯 무작정 연고없는 서울로 단돈 8만원을 들고 도망치듯 올라갔다.
소개의 소개로 유흥업소에 종사했고 보증금이없어 전전긍긍 하며 모텔 달방에서 생활했다. 돈은점점 모여갔고 성형도 하고 많이예뻐졌다. 나를 찾아와주는 손님들은 늘어났고 바쁘게 살아갔다.
그 생활이 반년이 지났을까, 손님이왔단 말에 룸을들어갔다. 28살이었던 손님,
이상하게도 술도 먹지않고 소파에 드러누워자더라. 이상해서 물어봤다 오빠는 왜 비싼돈주고 와서 술도안먹고 그러고있냐고, 외롭다하더라 고향이 진주인데 일때문에 서울에온지 3개월이 됬다고...
그런데 잠이 오지않는 밤에 술한잔 가볍게 할 사람하나 없다는게 속상했다고.
가끔 룸에가서 여자를 하나부르고, 너도힘드니 좀 쉬라며 자긴 누워있다가 집에들어가곤 한다고, 그순간 눈물이났다.
그생활로 밤낮이바껴 햇빛을 안본지 오래된 나였고 일이끝나고 모텔방에 들어가서 빛하나 들어오지 못하게 커텐을치고 매일 울며 잠들던 나였기에, 공감했고 이해했다. 그렇게 대화가 오갔고 11시에 왔던 그손님은 아침 7시,마감시간이 다되서야 돌아갔다. 그렇게 우린 사랑에빠졌고 난 모텔달방을 정리하고 그 사람 집으로들어갔다. 행복했다 아침을 먹여 출근을시키고, 오전엔 블라인드를 올려 햇빛을보며 셔츠를 다렸고, 청소를했다. 그사람과 사랑하려면 일을 접어야 겠다생각해서 1년의 화류계생활도 접었다. 모아둔 돈도 많았고 여행다니며 행복했다. 그런데 그사람이 맘이 변했단다 그렇게 우린 헤어졌고 벌써 5년이 지난 일이되버렸다.덕분에 난 그 어두운 곳에서 나왔고 지금은 평범한 회사에다닌다.
내 인생을 바꾸게해준 그사람이 요즘들어 더 생각난다. 보고싶고 그립다,"

5년이나지났는데 아직도 어제일처럼 훤하네요.
너무 보고싶은데 용기내어 연락해볼까요..?
추천수7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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