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한번만 쉬고 글쓸게요.......휴우
전 29살 여자입니다. 사정상 대학 졸업을 늦게 했고 취준생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부모님께서 자꾸 선자리를 만들어 오십니다.
전 전업으로 살 생각도 없고 자존감이 낮아 취집을 하고싶지도 않아 취업하고 몇년간 돈 좀 모으고 가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부모님은 30살이 되면 세상이 무너지는줄 아십니다.일단 만나두고 취업한 뒤 결혼하라고...
언니가 결혼해 사는것보니 아무리 남자가 좋아도 여자는 참아야 할 게 많은것같고. 제가 대를 이어야할 아들인 것도 아니니 전 결혼을 못하게 된다면 안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끼워맞춰 불행하게 참으며 살기싫었거든요.
그런데 기어코 빼박 선자리를 만들어 오셔선 난처한 상황을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끌려나갔죠. 전 잘보일 이유도 없고 상대를 속이고 싶지도 않았기에 나는 취준생이라 모은돈이 하나도 없고 부모님도 못 도와주신다. 어쩌다 인연을 만나면 결혼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하게 되면 반반 내되 내가 형편이 안되니 단칸방에서 시작할거다. 내능력없이 남자에 기댈 생각없다. 이렇게 말했는데 남자분은 자기가 아파트 해두었고 모은돈도 꽤있으니 결혼해 전업을 하고 대신 자기 부모에 신경을 많이 써달라고 합니다.
서로 추구하는 삶이 다르니 미안하다하고 돌아왔는데 남자쪽은 제가 맘에 든다하고 엄마는 어떻게든 보내버리려 혈안인것 같습니다. 시험도 얼마남지않아 스트레스 쌓이는데 대체 왜이러는지...남자가 연락와서 자기가 한말 또다시 하길래 그럼 내가 시험될때까지 기다려라. 그리고 난 아파트 필요없고 단칸방에서 시작할거니 내게 전업이나 효부 노릇은 기대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있는 아파트를 왜 마다하며 힘들게 왜 일을 하려냐고 합니다. 공부하다 짜증나서 여기다 하소연 합니다ㅠ 제가 이상한 건가요? ㅠ싫다는데 왜자꾸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