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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며칠전에 친구관계 도와달라던 애야 들어와줘

ㅇㅇ |2017.07.05 16:03
조회 139 |추천 0

댓 한 2~3개 달리고 끝날줄알았는데 오늘 알림보니까 꽤 달렸더라.. 나 응원해준 댓도있고 호구냐 ㅂㅅ이냐 그런거도 있었어.
맞아 나 호구인거같아. 내 잘못 아닌데도 내가 먼저 사과하고 미안해하고 걱정해. 나도 내 이런성격 진짜 불질러버리고싶어.

어쨌든 그 책문제는 잘 해결됬어.. 물론 이럴리없겠지만 조회수 점점늘어서 페북에 뜬다던가 우리 학교애가 볼까봐 얼른 지웠어.

근데 또 다른문제가 생겼다ㅎㅎ 너희들 나보면 되게 답답해할거같네..미안.. 뭐 문제 없을때는 아주 드물지만 그래도 마음이 힘들다.
내가 글을 너무 재미없게써서 읽을사람이 있는가는 모르겠는데 그냥 털어놓는겸 써볼게.

내 성격이런건 선천적으로 그런걸수도있겠지만 초1때부터 학원에서 지속적으로 따돌림받았던거 였던거같아. 아예 왕따는 아니고 은따?였는데 그때 당시에는 너무 어려서그런지 따돌림이 아니라 쟤네끼리 너무 친한거구나. 그래서 쟤네끼리만 마트가고 난 빼놓는거구나 이렇게 생각했어.
지금 생각하니까 진짜 무식하다 나. 한 2학년? 3학년?때부터 내가 은따라는걸 인지하기시작했고 엄마한테 울면서 학원다니기 싫다고 나 왕따라고 말했는데도 꾸준히 다녔지. 그리고 6학년때 끊었어.
나도 몰랐던 6년간 내 성격이 변해버렸나봐.

나 그때 트라우마로 아직도 애들이 날 버릴까 무섭고 떨궈질까 두려워. 그래서 애들 부탁하는거 다 들어주고 거절을 잘 못해. 거절하면 내가 죄지은거같은 무거운 기분이 들거든. 내가 그러니까 애들은 또 날 만만하게보나봐. 나만 다굴하고 그래. 그럴때마다 진짜 누가 내 심장을 찢어놓는거같아.
정말 너무 힘들거든 나.

나 그래서 이번학기엔 만만하게 보이지말자 그러고 나 다굴시키던 애들 몇명 다 떨궈냈어. 걔너가 나 째려봐서 슬프긴한데 속시원하기도했어. 근데 요즘 왜 이렇게 내가 걔네 눈치를볼까.. 떨궈내지 말았어야하나 생각도 하고 진짜 별 난리야 나.
그리고 요즘 한 친구가 내가 만만한지 막 다굴하고 그래.
장난으로 때리기도하는데..아플때도 있고 계속 당하다보니까 마음이 아파.

전학도 많이 생각해봤지만 마땅한 학교가없었고 그 학교에서도 반복될것같아서 엄마한테 홈스쿨링도 물어봤어. 그랬더니 열을 내면서 그런건 꿈도 꾸지말라더라. 나 왕따당할때 힘들다 얘기하니까 그런걸 이겨내야 사회생활을 한다는 뭣같은 소리만 하고...
자살생각? 물론 해봤지 수백번 수천번 해봤지. 근데 내가 이렇게 살면서 그런애들때문에 내가 왜 인생을 접어야하나 현타도 오고 그랬어..난 성격도 이렇고 못생겼고 살도 많고 진짜 나 신이 잘못만든걸까?
내가 기도하는것도 다 반대로 되고 장점하나없는거같아 단점은 수두룩하고.

물론 없을테지만 여기까지 읽어준 판친구들 정말 고마워. 나 진짜 상상이상으로 많이 힘들어.
어떡하면 좋을까

사진은 줍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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