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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회사 남직원 한명

ㅇㅇ |2017.07.06 16:39
조회 72,939 |추천 381

나는 여초회사에 다니는 남직원 한명임.

 

다닌지는 이제 1년이 조금 넘었고, 여초회사지만 그래도 다른 직원들과는 별 문제 없이 잘 지냄,

 

연령대도 다양해서 아가씨부터 아줌마까지 계시는데 약간 나대는 성격이고 나서길 좋아해서

 

내 일이 아닌데도 이것저것 잘 도와드림,

 

문제는 두어달전 신입여사원이 들어와서부터임...

 

아직 총각인지라 멀리 출장을 갈 일이 있으면 내가 가는 편임.... 물론 그에대한 수당은 사장님이 잘 챙겨주시기에 불만은 없는데,

 

출장을 다녀와서 퇴근시간즈음 회사에 들렀음.

 

들러서 화장실에 손을 씻으러 들어갔는데 안에 인기척이 있음

 

참고로 우리 회사는 남녀 공동 화장실 아님, 간간히 존재했던 남자사원때문에 남자화장실이 별도로 있음.

 

나 아니면 이용할 사람도 없는 화장실에서 인기척이 나니까 "누구세요?" 하고 물어봄.

 

하지만 아무말도 없길래 손을 씻으러 들어갔다가 그냥 나옴, 나와서 책상에 가서 물건을 주섬주섬 챙기는데, 그 신입 여사원이 나오더니

 

"XX대리님, 화장실 들어올때는 노크 하셔야죠" 라고 하는거...

 

"네?"

 

나는 내가 잘못들어갔나 싶어 다시 살펴봤지만 1년을 넘게 다닌 화장실...

 

"남자 화장실인데요?"

 

"아니 그래도 누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왜 그냥 벌컥 들어오시는데요?"

 

"그럼 A씨는 왜 남자화장실에 들어갔는데요?"

 

어이가 없어서 되물음.

 

"제가 그거까지 다 이야기해야해요?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 라더니 휙 하고 돌아나감.

 

근데 이게 끝이 아니라 다음날 회의시간에 나때메 불편했다고 조심해줬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인 자리에서까지 건의사항으로 말함...

 

대부분은 남자화장실에 남자직원이 가는게 무슨 문제고 노크는 왜해야하냐고 하니 효율성의 문제란다...

 

솔직히 여자화장실은 가끔 줄이 있을때도 있고 이용하는사람이 많은데 남자직원 하나때문에 화장실을 놀리는건 아깝다는거;;

 

사람 없으면 가끔들어가서 컵도 씻고 할수있는데 XX대리 한명때문에 눈치봐야하는게 스트레스라고 말함

 

나는 면전에 대고 그렇게 당차게 말하는 아가씨는 또 처음봤음...

 

대부분은 억지라고 생각하며 웃어 넘겼지만 왠지 분했음.

 

기분이 찝찝했음.

 

근데 한번 찍히니까 진짜 여러가지를 가지고 다 생트집을 잡기시작하는데,

 

점심시간에 다같이 회사앞 청국장집(맛남, 반찬도 많이주시고 나물도 주심)에서 식사를 하는데

 

이 집는 공기밥을 큰 냉면그릇에 넣고 나물을 넣고 청국장을 몇술 넣어서 비벼먹으면 그렇게 맛남!!

 

어느날 처럼 그렇게 나물넣고 참기름 넣고 청국장을 몇술떠서 비비는데 그 여직원이 갑자기 입을 가리고 못볼걸 봤다는듯이 나가버림.

 

한입 떠서 입에 넣으려던 찰나에 나가버리니 나는 또 벙쪘음.

 

다른 직원들이 나가서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비빔밥에 청국장을 넣어서 먹는게 너무 역겹다;;;;;;... 라고 했다는거...

 

-혹시 다들 그렇게 안드시는지.... 진짜 나만 유독 별나게 먹는건지...??-

 

복수를 하고싶다... 복수하고싶다.... 가만두고싶지 않다...

 

열받는다....

 

 

 

추천수381
반대수12
베플|2017.07.08 14:46
진짜 빡치겠어요 와 ㅋㅋㅋ 님이 할 수 있는 최대의 복수는 그여자 빼고 다른 여직원분들께는 하시던대로 잘하심되요 ㅋㅋ 그여자만 부들부들하면서 아니꼬워 할거에요 ㅋㅋㅋ진짜 유별나네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디서 ㅋㅋ..참 ㅋㅋ
베플하늘구름|2017.07.08 11:50
요샌 미친년도 인권이있다고 함부로 짜르면 안된데요 적장 남의 인권은 개 무시하면서........... 제가 겪은후 결론은 일단 일일히 그런 내용들을 적어 놓으란겁니다. 나중엔 증거가 없으니 계속 이렇게 거짓말 저렇게 거짓말 다른사람들도 같이 겪었으니 말이 없지 혼자 겪었으면 완전히 당할거 같더라고요 경험담입니다.
베플스무살|2017.07.08 14:54
아 진짜 짜증나는 여자네 상종하기 싫은 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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