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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닥에 똥을 쌌대

3층인데 |2017.07.06 18:57
조회 383 |추천 0
ㅋㅋㅋㅋ이게 이래서 들어오는거였나봐
판 페북에서 왜 사람들이 실화를 판에 쓰냐
하면서 못믿거나 진짠가 싶거나 했는데
이게 진짜 누구한테도 말못하겠어서
판찾게 되는건가봐



화장 지워야 하는데 뭔가 술이 너무 먹고싶어서 안지우고있다?
근데 나는 지금 학교때문에 고향에서 좀 떨어진곳에서 살고있거든

그래서 친구가 많이없다
몇명 있는 친구들한테도 술먹고싶다고 전화할만한 애들이 없네
아직은 내사람이다 하고 내 가정사를 이야기 할 수있는 애들이 없어서 그런거같아..

일단.. 그냥 한달전쯤에 너무 힘들어서 자살생각을 했던 그 날 이야기부터 시작해야겠다


그때가 진짜 처음으로 펑펑 울었던 날이였으니까
일단 그날도 다른날들처럼 일하고 샤워하고 누었지

나는 불면증이 꽤나 심하고 물론 그 불면증조차 지금 이야기하려는 것때문에 생긴거니까

쨋든 누어서 페북보고 인스타 보면서 언제쯤 눈피곤해져서 잠오려나 하고 이생각 저생각하고있는데

내가 그당시에 아니 요전 학기에 복수전공하면서 좀 많이 힘들었거든

안그래도 친구도 적어서 학교에서 같이 다니는 애들도 없는데
복전까지 하니까 아예 생 모르는사람들만있고
근데 뭐 나는 혼밥도 눈치안보고 잘먹고 다니고 독강도 잘하니까

열심히 다녔지 한학기 지나고 같이 넘어오기로했던 동기가 휴학하고
어학연수가게되니까 또 혼자 계속 다녀야하는거야

그래서 초반에 그냥 휴학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나는 지금 휴학할만한 상황이 아니거든

 이미 고향에서 멀리떨어져서 타향살이하는것에 지칠대로 지쳤고 그냥 성적이고뭐고 빨리 졸업만 하자 이게 내 대학생활이라서

졸업하려고 아무생각없이 학교 다니고있는데



물론 우리집은 경제가 어려운 집이라서 알바를 수능 보자마자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했어

그래도 본전공과에서는 국가장학금은 받을 성적만큼.. 딱 그만큼은 나왔어서 등록금에 대한 부담은 없었거든

근데 복전을 하고 성적이 엄청 떨어지는거야
아니 그럴거같은거야 중간고사를 본뒤부터 다음학기에 씨학점 경고제를 받을 생각이 드니까 계속 우울했어

그렇다고 당장 뭔가 바뀔거같진않고 내가 공부할시간이 없는것도 아닌데
그냥 내가 공부안해서 그런거다 싶고

또 한편으로는 알바하니까 다른애들 용돈받으면서 공부하는애들보다 성적 안나오는게 당연한거야하면서 스스로 토닥였다가

또 나보다 더 안좋은 환경에서도 알바 두개세개씩하면서도 성적장학금받고다니는 애들 보면

내가 그냥 나약한거같고 계속 이 생각이 공존하면서 잠이 안들더라고 잠이 안들면 또 그다음날 피곤해지고 일마치고나서 공부하면 또 얼마못하고 피곤해지고 또 누우면 그생각에 잠못들고


너 공부하기싫어서 핑계대는거자나 하고 친구가 장난식으로 던지는 말에도 괜히 엄청나게 상처받고

공부하기싫어서 핑계대는것같다는게 맞는거같고 그냥 내가 조카 나약해보이고

그러다가 또 나한테 알바하면서 공부하는거 안힘들어요?
하면서 알바같이하는 사람들이나친구들이 물어보면 에이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해왔던거라 괜찮아요
이러고 웃으면서 넘기는데그게사실은 하나도 안괜찮거든 솔직히 왜안힘들겠어ㅋㅋ
당연히 힘들지 힘든데 그렇다고 알바 안할수도없고

월세까지 내려니까 이게 일을해야하는 최소한의 시간이라는게 있거든

내가 생활하는데 쓰는 돈도 꽤 정해져있고 아낀다고 아껴지는게 있고 아닌게 있으니까..

어쨌든 그런 생각이 계속 꾸준히 이어지다 보니까 생각의 생각또 생각하고 우울하고 우울하다는걸 생각안하려고하는 생각 꼬리물고 생각 그러다가 보니까 

문득 아 그냥 생각을 멈추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 순간 처음으로 자살을 생각했어
진짜로 자살을 해야겠다는 그런마음있자나


물론 그런생각다들 안해봤겠지만.. 해서도 안되고

우리집이 3층이거든 근데 건물이 꽤나 높아서 떨어지면 죽을수있을 높이는 되는거같아


그래서 생각을 멈추고싶다는 맘이 들고나서 그 새벽2시30분쯤부터 3시까지 계속그생각만 하게되는거야

그냥 일어나서 몸을 창문을 연 그곳으로 밀어넣으면 끝인가


그냥 자살을 하고싶단게 나 너무힘들어서 일그만하고싶다 공부그만하고싶다이게 아니라

그냥 계속 생각의 생각을 하는 그 생각들을 멈추고싶더라고 처음느껴보는거였어

그건 그냥 다른날에 하던 아 이럴빠에 죽고싶다

이거랑은 다른느낌..그래서 그냥 폰을 멍하게 보다가 아무래도 뭔가 해야겠더라고

그래서 그냥 네이버에 자살 이렇게 쳐봤는데 처음엔 이사람저사람 나보다 더 자살하고싶은사람들의 글을 보면좀 괜찮아지겠지 싶은 마음으로 쳐봤어

그래서 막 찾다가 다시 누워서 잠이나 자자 싶었는데

다시 자살하는법을 쳤거든
근데 전화번호가 계속나오는거야상담전화번호있자나그래서 그래 아무한테도 말못하는거니

이사람한테말이나 하자 싶은생각에 전화를 했거든

솔직히 그렇자나 내가 이런생각을 하는걸 엄마한테 말하겠어
뭐 그 성적때문에 장학금 못받아서 생각의 꼬리를 물다 자살생각까지 하게됬다는걸 친구한테 말하겠어


전화를 걸었어.

다들 자살상담소 전화 안해봤을거니까 알려줄게

처음 전화를 걸면 상담사가 바로 받는게 아니야
일단 어떤 지역에 살고있는지 단축번호를 누르는게 나와

그럼 내가 살고있는지역 번호를 누르면 그때 다시 신호음이 가고 그다음 그지역상담소로 연결해주더라고


그 때 살짝 현실자각을 할 그런타임이 있지

근데나는 그걸로는 자살의 생각이 없어지지 않았어 뭔가 날 진짜 좀 더 위로해줄사람이 필요했던건가봐


그렇게 신호음이 가는동안 멍때리고 있었다

새벽이라 안받는가보다 하고 끊으려는데 받으시더라고
"여보세요"

근데 그순간 아차 싶었어
내가 지금 뭘하고있나 어디에 전화를 걸었나
진짜 여기까지 온건가싶고

"아.." 내가 딱 그렇게 말하니까

그사람이 다시

"여보세요" 라고 물어왔거든

"아 이 새벽에 늦었는데 아 죄송해요" 내가 진짜 이랬다ㅋㅋ

ㅋㅋㅋ근데 내가 그렇게 죄송해요 하면서 조카 울었어

그냥 그냥 내가 진짜 미친거같았어 이정도 수준까지 온건가 자살이라는 생각에 휩싸여서 누구하나한테라도 말하고싶은 그단계인가 싶었어


그리고 계속 조카 엉엉 울었어
막 그냥 아무말도못하고 죄송해요 아니에요 죄송해요 하면서 그랬더니

그 상담사 아줌마가

"힘들어서 전화 하신거 아니에요?"이렇게 말하고


나는 "아니에여 제가 진짜 미쳤나봐요" 이랬다

말해보세요 뭐든 이래서

내가 그래 전화한김에 이야기나 꺼내보자 싶었고 울음을 좀 멈추고나서 목가다듬고 말을 꺼냈지   

음 그냥 이생각 저생각 너무 생각이 많아지다보니까 그 생각을 멈추고싶었어요.

일단 저희 아버지는 알콜의존증 환자세요.





그래 맞아 우리아빠는 알콜중독환자야.
솔직히 누구한테도 담담하게 말할수있는데 이젠 중학교시절처럼 그사실이 창피하지도않고 애들이 울아빠 알콜중독이라고 놀릴거라고 생각들지도 않아서 이젠 그냥 말할수있어

그냥 스스로 내가 말하고싶은애가 있고 아닌애가 있어서적당한시기와 내가 내가족사를 이야기하고싶은 친구몇명한테만 말하거든..


근데 사실 최근 이 의존증환자분이 점점 증세가 심각해지고 있어

그리고 아버지가 입원했던 알콜병원 의사선생님이 말하는대로 알콜중독환자들의 진행과정대로 흘러가고 발전하고

이젠 술이 아버지를 먹었지

칼부림을 하고 어머니한테 매번 칼로 협박하는 수준이니까

그냥 아예 사람이 아니지 이젠.. 난 아버지가 술을 한방울이라도 먹은날에는 아빠취급안해
그냥 술먹은 개로 봐 솔직히. 



알콜 의존증환자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울아빠를 예로들어서 진행과정을 좀 알려줄게



일단 내가 7살때 내동생이 태어났는데 물론 너무 어린시절이라 기억이 조작됬을수도있어

그래도 뜨문뜨문 기억나는 내 어린시절기억에
아버지의 중독초기 증상은 술을 만땅먹고 우는거였어

어린애처럼 엉엉

우리집이 서울에 살았을때 산꼭대기 집에 살았거든 8평쯤 됬나?
그래서 식탁이랑 화장실이 엄청 가까웠는데 내가 식탁에서콘푸러스트를 아침으로 먹고있는 그 시간에 아버지가 들어왔고 술이 만취였어

나는 당시 초등학생 1학년이였고 학교를 가기위해 밥먹고있는시간에 아빠가 그 식탁이랑 화장실아래 바닥에 누어서 바닥을 펑펑 치면서 엉엉 울었어

그게 내가 생각하는 아버지의 초기단계인거 같아

사실 이정도는 어느 가정집 아버지들이 술먹고와서 할수있는정도..?
그냥 술주정이지..

그렇게 한두살세살먹었고

내가 전학도 진짜 많이 다녔어
아버지 명함이 바뀔때마다 다녔으니까
울엄마가 우스갯소리로 나한테 아버지 명함만 모아도 명함집 하나 나온다이렇게 말하시거든


흠 일단 그래서 또 기억나는 두번째 어린시절은

12살이였던거같아 내동생은 5살이였나 그랬거든

우리집이 8평에서 33평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우리 할아버지가 좀 부자거든 그래서 가끔 진짜 아버지가 개거지처럼 명함을 바꾼 일을 말아먹으면 뜨문뜨문 도와줘
왕창말고 그냥 뜨문뜨문


그래서 아파트로 이사를 갔어 이번엔 유통업에 종사하셨는데
그당시에는 그래도 거래처도 많고 그냥저냥 그랬어

울엄마가 좀 많이 대단한사람이거든 이얘긴 뒤에 할래

어쨌든 두번째 어린시절기억은 12살때쯤 아버지가 술을 이미 만땅취해서 아버지 친구랑 들어오셨는데

아파트였다고했자나 화장실이 두개였는데
나랑 내동생이 너무 무서워서 안방화장실로 숨어서 문잠구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나

내가 살며시 나가서 소리를 들었는데 아마 유리병? 같은거 깨고 식탁에 던지고? 그랬던거같아

그게 아마 점점 증세가 심각해지는것중에 폭력성이 나타난거겠지..

사실 지금도 되게 담담하게 쓰는데 난 이런 환경에서 자랐지만 정말 엄마가 바르게 키워주셔서 아무도 우리집이 그런가정인지 몰랐어

난 공부에 욕심도 많았고 성격도 엄청 활발하고 그랬거든


  그리고 13살 초등학교 졸업하는 나이인데 이때 또 아버지 명함이 한번 더 바뀌는 시기가 왔어
할아버지의 뜨문뜨문 도와주시는 시점이 등장했어
아마 아버지가 술먹기를 점점 늘려가면서 하던일이 엄마의 힘으로만은 버티기 어려웠겠지

그래서 부자 할아버지가 결국 본인이 유언으로 주려고했던 시골땅을 우리한테 미리 넘긴거야

복잡해서 잘기억은 안나지만 양도하지않고 그냥 우리를 그시골집땅에 있는 집을 리모델링해서 살으라한거같아

당시 그집을 보러갔는데 귀신나올거같은 흉가였던거로 기억남

난 8평짜리 집에서 33평아파트로 이사왔는데 또 이상한 흉가에 가서 살으라니 너무 싫었어

거기다가 초등학교 졸업이 6개월밖에 안남았는데 졸업사진도 이미찍었는데 전학을 가라니
그것도 시골로 너무 싫었고 그래서 그 13살때 하숙을 했다

엄마가 같은아파트에 사는 아줌마한테 나를 맡겼어
그때부터 뭔가 나는 엄마품에서 자랄 기회가 많이 없었던거 같다

초6패기로 지하철 처음과 끝의 거리였는데 주말마다 시골로 내려가서 엄마집가서 자고 올라오고 그랬다

지금하라면 절대못함 그렇게 하숙까지 하면서 꾸역꾸역 졸업을 했다

그렇게 중학생으로 돌아왔는데 아버지는 새로운 명함을 냈고 이번에 시골로 가서 그런지 무튼 조경사업을 하셨다

나무가 우리집 마당에 겁나 많았음 할아버지 땅이 은근 넓었거든 겉에서 보면 우리집 진짜 땅부자느낌이였음

근데ㅔ 다들 알아야하는게 말이야 할아버지 재산은 우리집 재산이 아니다.할아버지돈은 진짜 다 할아버지돈이야 절대 내꺼라고 생각하면 안되ㅋㅋㅋㅋ


진짜 욕심도 내지마 그건 진짜 할아버지가 하고싶은대로 하려고 모으신돈이지 나한테 줄려고 모으시는 돈이 아니거든

땅도 그래 내땅이라 생각하고있어봤자 양도받을때 내는 세금은 땅파서 나오니.. 다 돈이 문제다 돈이ㅋㅋ


조경사업을 시작한 아버지는
이제 새참마냥 대놓고 술을 먹기 시작했다

명함 벌써 몇번째 바뀌는지 보면 알겠지만 울아버지는 끈기없으시다
술때문일수도있겠지만 별개로 성격도 굉장히 내성적이시고..

아무튼 그렇게 뜨문뜨문 도와주는 할아버지를 보니까
왜 아버지가 끈기없는지 알것같기도함

그렇게 중학교에 올라갔는데 또 어린시절 기억 세번째


아버지가 부신폰만해도 진짜 아버지가 일년에 한번씩 관례행사로 하는게 있다

술먹고 폰 부시기 던지거나 그냥 손으로 압력기 하듯 뿌시는거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라 그게 안되지만 어린시절에는 폴더폰 많았자나
그거그냥 톡 부시는거다 그리고 예전엔 폰바꾸는것도 되게 쉬웠고 그걸 알고 그러시는것같았다

그냥 뭔가 새로운거로 가지고싶거나 화나면 그걸로 맨날 화풀이했다.


점차 중학교때부터 아버지의 술주정은 이제 우리를 앞에 앉혀놓고 이야기하는걸로 바꼈다물론 그때까지는 옷을 입으시고 하셨다 최근은 옷다벗고 빨가벗고 하심


우리가족들이 술못사게 하고 술못먹게 하면 숨겨놓고 먹는걸 아마 그때쯤부터 하신것같다  

원래 술이라는게 같이먹으면 오히려 중독안된다


혼자먹는술을 시작하면 그게 알콜중독이 되는거다..와인좋아하는사람들도 주의 해야한다 진짜.. 혼자한잔두잔 먹는술이 술로 잠들고 그러는것도 다 중독이다
밤에 맥주한캔하고 자는것도 다 그렇게 될수있다더라.

.아직 아버지 집에 똥싸는건 이야기 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주절거리다보니까 너무 길다 일단 여기까지만하고 다음에 이어붙여서 써야지.. 


쓰다보니까 오늘은 아무래도 친구한테 술먹자할게 못될거같다 화장지우고 좀이따 더써야지..

 그냥 쓰는것만으로도 속이 풀리는거같다 솔직히 이제는 달라질게 없어서 친구한테도 말안하고 상담소같은것도 안가는거다


자살하고싶었던 그날은 그냥 아무래도 가만히 있으면 곧 창문열고 나갈거같았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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