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데 재주가 없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써보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헤어진 여자가 첫 사랑이자 첫 애인이었습니다.
군대 전역 후 복학하고 강의실에서 처음 본 날 혼자 푹 빠져서 그렇게 일년을 짝사랑하다
다음 해 학기초에 고백하기로 마음 먹고 어찌어찌하다 제 마음이 통했는지 사귀게 되었고
그렇게 5년이 흘렀습니다.
중간에 헤어진적도 몇번 있었고, 싸우기도 몇번 싸웠지만 크게 싸운적은 없었어요.
그리고 그 사람은 직장인이고 저는 아직 학생입니다.
헤어지게된 계기는 그 사람의 친구들의 단톡방을 몰래보다 그 사람이 이전에 좋아했던 사람에게
다시 연락을 해볼까 하는 내용을 보게 되고 그 날 바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날 생각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두 달만에 집 밖에 나와서 못했던
공부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두달 동안 제가 헤어짐을 말하고 제가 못 잊어서 그 사람에게 다시 만나자는 말도 했었고
찾아가서 설득도 해봤지만 매번 거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제 마음을 접고 주변 지인들의 말로 이별 후유증은 시간과 다른 사람을 만나는게 가장 빠른 치유법이라는 말에
제 꼴에 저를 오랫동안 좋아해준 동갑내기 친구에게 손을 내밀게 되었고. 그 친구가 손을 잡아줘서
이번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노력하려고 하는 것도 보이고 친구에서 애인이 되니 안보이던 것도 보이고 5년 연애하는 동안 그 사람에게선 최근 느끼지 못했던 설렘과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해서 저도 마음 잡고 이 친구와 잘해보려 하는데
문제는 전 여친이 갑자기 찾아와서는 다시 만나자고 하네요.
저는 지금 여자친구가 있고 이 사람과 다시 잘해보고 싶다.라는 내용을 최대한 잘 전달하고
그 날 잘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달동안 다시 만나자고 붙잡을땐 거만하고 거들떠도 안보고 저와 더 이상 미래를 생각할 수 없다던 그 사람이
제가 여자친구가 새로 생긴 이 시점에 갑자기 왜 이러는지 궁금하고,
5년이란 시간 때문인지 아직도 그 사람과의 기억과 습관이 너무 많이 남아있지만 또 같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마음과 상처받고 혼자 힘들어할 일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서 마음을 정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거절 하고 있지만, 나중에 이 거절을 제가 후회할까 걱정되네요.
여자분들 이 상황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