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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란 방탄의 또다른 이름

이 밤에 잠도 안 오고 컴터로 봄날 스밍 하면서 폰으로 탄이들 과거 일화 같은 거 보는데 


새삼 또 대단하다는 생각 들어서 쓰는 글이야
7명 다 성격도 다르고 개개인 매력도 다 다른데 어딘가 닮았어
같이 살면서 서로 영향을 받아서 그런가 정말 이젠 가족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대형 기획사들은 연습생이 많잖아 그중에서 데뷔조 만드는 식인 것 같은데 대형 들어간 이상 데뷔만 하면 뜨는 건 시간문제나 마찬가지인데
빡세게 노력하고 평가 당하고 유지하고 반복하고 아마 그러는 방식이 힘들 것 같긴 해
또 서로를 경쟁상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고 견제할 것 같기도 해 실제로 기싸움 좀 심할 거 아냐
대형 기획 출신인 연습생들 다른 회사 가서 데뷔하는 사람 많은 거 보면 그 안에서 버텨야 하는 건데
아마 심적으로 힘들 것 같다. 데뷔할 수 있을까? 하면서 치열하게 살아남으려고 하겠지
근데 방탄은 데뷔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은 덜 했던 것 같아 왜냐면 워낙 우애가 깊어서
누굴 데뷔 시키네 마네 하는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아 흔한 연습생의 크리스마스 들어보면
방피디님 이랑도 워낙 정 있게 잘 지내서 그런지 부담스러워하거나 거리감 있어 보이진 않았어
물론 지민이의 경우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또 데뷔 확정 멤버도 아니었고
이래저래 많이 불안했을 것 같아 자기도 말하기를 숙소에 있으면 나 이러고 있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고 숙소에 있기 싫어했다고 털어놓는데 너무 마음 아프더라
주위에서 하는 말이 연습하는 걸 보면 칭찬해주고 싶다, 항상 열심히 하고 포기하지 않는다고.
늦게 합류한 만큼 더 노력하는 거 같아 피해 주지 않으려고 팀을 위해 조용히 산다고 하고
멤버 사랑도 진짜 남다른 게 사소한 거 하나하나 다 고마워하며 사는 게 보인다
방탄은 데뷔할 수 있을까 보다도 데뷔해도 잘 될 수 있을까 하며 걱정하는 쪽이었지
근데 방탄 노래 서너 곡 만 찾아 들어봐도 방탄은 결코 쉽게 이 자리까지 온 게 아니다 생각 들었어
방피디님도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도 있는데 데뷔 전 방타니들이 엄청난 두려움이 있었고 자존감도 낮았었다는데 그럴 수밖에 없음
탄이들은 아니쥬로 주목받았을 때도 한 곡만 잘 된 가수들도 많잖아 하며 아직 다음 타이틀곡도 안 나왔는데... 하면서 걱정했잖아
박수갈채가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이 행복한 날들이 당연시하게 생각되는 게 싫다고 자신에게 니 목소릴 더 높이라고 하는 거 보면
정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향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소년들이 맞는 듯
항상 초심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데뷔하고 나서도 한결같이 허세 없고 겸손한 거 보면 진짜 착해
하고 싶었던 말은 데뷔 전 때인데 데뷔 전부터 남 달랐던 게 
그 좁던 숙소에서 같이 밥해 먹고 연습하고 그러는데 정이 안 드는 게 이상하지
연습생으로 살면서 포기해야 했던 많은 평범한 것들은 사실 제일 소중한 거였을 텐데
공부 겁나 잘하던 하기 싫은 일로 성공하기 싫었던 남준이는 5000등 하는 아들이 좋아요, 1등 하는 아들이 좋아요?라고 여쭙고 연습생으로 들어오고
음악 한다고 깝치면 집안 거덜 낸다는 주위를 싹 다 네버마인드로 음악 하나 바라보고 살아온 윤기가 연습생으로 들어오고
춤에 미쳐선 타지로 일하러 가신 어머니 목소리 듣고 꼭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한 호석이가 연습생으로 들어오고
슈스케 떨어지고 캐스팅 제의받고 남준형아 보고 15살 정국이가 연습생으로 들어오고
친구 따라 오디션 보고 붙은 색소포니스트가 될뻔했던 태형이가 연습생으로 들어오고
200:1 경쟁률 뚫고 건대 다니다 등굣길에 캐스팅된 석진이 연습생으로 들어오고
현대무용하다가 오디션 보고 엉덩이에 눈 달린 츄리닝 입던 지민이가 연습생으로 들어오고

어떻게 모였나 싶다 그리고 다 착한 것도 신기하다
그냥 바보같이 착한 게 아니라 허세나 자만한 모습이 전혀 없어서 매번 놀란다
솔직히 어린 나이에 꿈 하나 이루겠다고 집 떠나서 불투명한 미래에 걱정도 많이 됐을 것 같다
또 방피디님이 말하기를 예전부터 자발성을 강조했다고 무엇이든 억지로 강요하지 않았다고
아직도 하고 싶으면 하고 못하면 나가야지 이런 분위기라며 이런 점을 멤버들이 스스로
연습으로 채웠다고 한다 대형도 아니고 자신감도 없으니 연습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연습이 '자존심의 기본이다'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던 방탄이 어느 순간부턴 자신들도 실감했다
연습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노력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간다
'이 정도면 됐겠지.'라고 생각하는 멤버는 없을 거라는 인터뷰 내용이 있었다
빅힛도 참 좋은 회사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점이다
정말 방탄도 그래서 팀이 아니면 안 된다는 부분이 너무 좋다 튓터 계정 한 개인 것도 좋고
숙소 생활하는 것도 좋다 정말 같이 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도 다 아는 것 같다
전에 정국이가 춤이 너무 좋아져서 댄서와 가수를 고민하던 때 정국을 설득한 건 방탄 멤버였다고
"우린 하니야 끝까지 함께 하자."라고 한 일화부터
전 빅힛 연습생이었던 분은 데뷔 전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빅힛에서 나올 때였다고그곳의 연습생은 모두 경쟁심이 없고 다들 친하게 지내는 분위기 였다며 다들 순하고 착했다고 했다
또 윤기가 수능 보던날 동생들이 도시락 싸주고 편지 써주고 했던 일들
내가 들은 얘기로만 봐도 좀 먹먹한데 서로 진짜 밑바닥에서부터 함께 웃고 울었을 일들 생각하면
과거에 불안해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둘 셋 하고 사라지면 좋겠지만 
과거의 아프고 불안했던 방탄이 있으니까 지금의 방탄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야
지금 잘 나간다고 과거 일들 싹다 잊고 거만해하는 방탄이 아니니까 너무 좋아
그리고 지금 방탄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픈 청춘들에게 위로를 하고 공감대를 형성 할수 있었던 건
방탄도 과거에 아프고 불안했던 청춘이었기에 할 수 있는 위로들 같아
노래들 몇 개만 예로 들어봐도 방탄 경험담이나 방탄에 관한 노래들 많잖아

멀어진 친구를 그리워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경험담인 봄날
실제로 존재하는 외로운 고래에 방탄소년단을 비유한 Whailen52
무대 뒤의 방탄과 영원히 젊다는 화양연화의 끝을 의미한 Young Forever
부딪힐 것 같으면 더 세게 밟으라며 현실적으로 조언을 해주는 Never Mind
Outro:Wings 나 Lost 도 방황하던 방탄의 꿈을 이루겠다는 바람이 들은 곡 같았어

등등 나도 들으면 공감돼서 눈물 고이는 노래들이 수두룩이야
이삐들아 남준이 믹테맞나? 암든 Seventeen이라고 유튭에 치면 나오는데 알고 있었어?
난 신 1양 1남 1자 1쇼 다시 보다가 중간에 나오는 노래 검색해서 알아봤더니 저 노래 나와서
들었는데 정말 눈물 나더라 몬이의 17살때 심정이 담겨 있는 곡 같아..ㅠ


나뿐만 아닌 많은 이삐들은 아마 방탄의 그냥 잘생기고 멋진 퍼포먼스만 좋아하는 게 아닌
음악으로 위로도 받고 한 명 한 명 사람 대 사람으로 봐도 좋다 싶어서 더 정들고 거리감 안 드는 이삐들 많을 것 같아 많이 친근해ㅋㅋ
사실 탄이들 부럽기도 했어 자기가 하고 싶은 일하면서 성공까지 했는데 평생을 함께 할 동료가
생겨서 기쁠 때 슬플 때 서로 의지하면서 살수 있을 것 같아서
살면서 좋은 인연 만나는 게 쉽지가 않은데 탄이들은 또 서로 워낙 좋아하기도 해서 더 부럽다


확실히 좀 남다른 것 같아 지금까지 올라온 것도 한 편의 영화 같고
솔직히 7명이 있으면 누구랑 누구는 딴 사람에 비해 별로 안 친한가? 둘이 좀 성향이 안 맞나 싶은 생각 들 법도 한데 탄이들은 누가 누구랑 있어도 당연한 것처럼 의외네 싶지 않아
이젠 정말 7명 이름만 불러도 어딘가 벅차오른다 어떻게 모였나 싶고 대단해ㅠ

랩몬스터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김남준 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방탄소년단 BTS


방탄 이삐 빅힛 보라해 굿뭘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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