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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잠 문제.. 댓글 남편과 같이 보겠습니다

M |2017.07.09 15:11
조회 12,350 |추천 23
남편과 저는 30대이고 6살 아이가 있습니다.

요즘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주말마다 저는 우네요

저는 세전 320정도 벌고

남편은 대기업이지만

계약직이라 세전 170정도 법니다.

저는 제가 더 벌어도 그런것 때문에

남편한테 스트레스 준적 없어요

처음부터 능력은 별로 없던거 알고 결혼했고

둘이 같이 벌면 밥 굶지는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남편이 저를 끔찍하게 사랑하는거 하나로

결혼했고 지금도 `잠' 문제만 아니면

대화도 잘 통하고 사이가 좋습니다.

정말 그 문제만 아니면요.

결혼한지 7년이 다되가는데

저는 7년동안 아침마다 남편을 깨웠네요

아무리 남편이 아침잠이 많다고 하지만

저도 결혼전에는 아침잠 많았는데 결혼후에는

회사 지각한적 한번 없습니다

남편은 아침에 깨워주면 벌떡 일어나는게 아니라

혼자 5분이나 10분뒤로 알람 맞춰놓고 또자요

그리고 알람소리 못듣고 계속 자니

제가 3분마다 5분마다 소리를 질러가며 깨웁니다

매일요..

결혼초에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안깨워봤더니 회사 못나가고 짤려서

몇개월 일도 안했습니다.

잠때문에 회사 짤린게 총 두번이고

두번째 짤렸을땐 1년 쉬고 운좋게

대기업 사무직으로 들어갔는데

이제 일한지 1년 다 되가거든요??

1년간 계속 저도 일 나가야하는데

또 아침마다 깨웠습니다.

이 회사 정말 잘들어갔고 남편도

계속 다니고 싶어하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니

깨우기 진짜 싫어도 그게 안되더군요

등짝을 때려도 보고 소리를 질러도

안일어나고 밍기적대요.

남편은 일어나고나서는 자기가 진짜 미안하다

사람이 아니었나보다 고치려고는 하는데

잠결에는 아무생각이 안든다며 노력한다 했습니다

무릎꿇고 빌기도 하니 저는 계속 고쳐야산다고

용서하고 넘어가는게 거짓말 안하고

100번이 넘습니다

아무튼 저는 그래서 평일에는 잠을 잘 못잡니다

자다가도 남편 깨우는 시간 지났나싶어

4,5시에도 벌떡벌떡 일어나고

다시 자려는데 잠도 바로 안오고

긴시간을 쭉 못자요. 잠들고 2시간 마다 깨요

그러니 평일엔 회사에 출근을 해도

항상 예민하고 없던 두통도 생겼습니다

매일 수면부족이라 남편이 미안하다며

주말에는 저 늦잠자라고 자기가

아침밥, 아이 케어 한다더군요

그래서 늦잠좀 자고 거실로 나와보면

아이한테 몇시간씩 티비 틀어주고

밥도 안주고 자고있더라구요

이것도 매주 그럽니다 제가 뭐라하면

그때서야 아침준비하고 아이밥을 오후 한시에 먹여요

전 이 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제가 매주말마다 이시간까지 뭐했냐고 화내면

남편도 순간 화가 나는지 저한테

너도 지금까지 자지 않았냐 이러고 저는

너무 서러워서 울고 남편은 또 자기가 미쳤다고

말 실수 했다고 사과하고...

이게 저의 최근 6개월 정도의 주말입니다.

너무 힘든데 아이때문에 이혼생각도 못하겠고

남편을 고쳐보자니 답이 없네요.

저는 전날에 과음을 하든 잠을 한시간도 못자든

항상 제가 스스로 일어나 출근을 하는데

저말고 다른분들도 이렇게 생활하지 않나요?

정말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편에게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하고

댓글 같이 보려구요.

인신공격은 말고...

정말 신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3
반대수0
베플남자ㅇㅇ|2017.07.09 15:22
다 좋은데 애때문에 이혼못한다는 말은 좀 하지마라.. 가장 많이 듣는 개소리가 그건데.. 누가들어도 핑계고 개소리야.. 애때문이라면 이혼을 해야지.. 핑계대지마.
베플남자날로쳐먹음|2017.07.09 15:38
남편이 세전 170 번다고요?그나이 먹도록? 그건 능력문제가 아니에요 순전히 게을러서 입니다 ㅋㅋ 근데 그걸 둘이 벌면 먹고살겠지 같은 안이한 생각으로 결혼했다? 접시에 코박고 뒈지길 기원합니다 능력없는건 그렇다 쳐도 게으른건 평생 갑니다 그걸 모르셨다면 님 팔자고요 무슨 알바생도 아니고 170 ㅋㅋㅋ 용케도 봉을 잘 잡으셔서 결혼하셨네요 여성분이 불쌍합니다만 반면 좀 ㅂㅅ같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베플ㅇㅇ|2017.07.09 16:00
이건 좀 문제가 크네요. 아이케어도 못하고 지각으로 회사를 짤린게 두번...병원이라도 다녀보셔야할 문제같은데요 정말 스트레스받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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