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시에 영화관에서 거미 보러가려고 남친이랑 3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원체 밤샘이 많은 놈이라 출발하기 전까지 아무 연락이 없길래 설마설마 했다. 어제도 서너시까지 못 자는것 같던데 자보겠다면서 먼저 들어가놓고는 그래서 결국 몇시에 잔건지...
(추가 - 남친이 일하느라 밤샘은 아니고...현장직 일 그만둔지 좀 됐어. 아마 게임이나 SNS아니면 영화보느라 밤 샜을듯.)
남친 집 근처 영화관으로 가려고 해서 난 2시쯤 출발했고, 남친 집 앞에 도착해서 계속 전화+톡 했는데 40분이 지나가는 지금까지 묵묵부답....
설상가상으로 거기에 서울 비가 엄청 쏟아져서 안그래도 눅눅한날 피곤만 쌓임
매번 내 불길한 예감은 틀렸는데 하필 오늘 재수가 없으려니 다 맞아떨어지고 있네
팝콘 먹으려고 점심 안 먹고 왔는데 결국 예매표는 취소하고(어젯밤에 내가 모바일로 예매함) 혼자 밥먹으러 왔다.
무슨 일 있는건 아닌지 혹시 아픈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좀 비참하기도 하고 어쨌든 기분도 꿉꿉하네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다들 빗길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