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오래사귀면 알게모르게 작든크든 변하는법인데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마음은 자꾸 텃텃하네요ㅋㅋ
나를 사랑하고있다는 마음은 알지만.
옛날처럼 내가 1순위라던가
나랑 여행을 가고싶어서 먼저 막 알아본다던가..
옛날엔 영화도 주기적으로 알아서 보자던사람이
요즘은 제가 영화보고싶다고 한달째 얘기해도..
내일은 해본적없지만 저 혼자그냥 심야영화보러가볼까 생각중입니다ㅋㅋ
그냥. 여자로서.. 남자에게 받는 관심, 열정 같은게 그리워져요.
나도 분명 처음보는 남자에게는 매력적일텐데,
나의 기분을 살피고 나를 웃게하려고 노력하는
내 마음을 얻고자 노력하는 그런 모습들 기쁘잖아요.
그런게 자꾸 그리워져요
아직 28살이면.. 불같은 사랑 해도 될 나이 아닌가요?..아닌가ㅠ.ㅠ
오래사겼기 때문에 편안함, 익숙함 이런게 좋기도 해요~
늘 항상 그렇게, "새로운 것만 쫒으면 안돼" 라는 마음으로 지냈어요
새로운것도 언젠가는 모두 다 헌것이 되기 마련이니까
나도 옛날같지 않을거란것도 알아요
나는.. 옛날엔 남자친구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옷이며 속옷이며 미용실 주기적으로 다녔지만
요즘엔 저런데 쓸 돈으로 남자친구한테 데이트비용으로 보내준다던지
그런데 쓰느라 저를 막 꾸미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늘 봤던 속옷일수도 있고 늘똑같은 머리일수도 있고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나는 더 익숙한 여자친구, 잡은 물고기 같은 느낌일수도있을까 싶고..
남자친구를 아직도 많이 사랑하는데 오늘은
그럴 생각도없으면서 네이버에 채팅어플을 쳐봤어요
모르는 사람들이랑 뭐 엮이는거 무서워서 하지도 못할거지만ㅋㅋ
그냥..
남자친구에게 왜 옛날같이 안해주냐고 하고싶지않아요
저 말이 얼마나 남자를 숨막히게 하는지 아니까요
내가 말하지 않는이상 모를테지만..
저걸 말하고 더 질리는 여자친구가 될 바에는
그냥 참고 만나는게 맞는거 같아요 남자친구한테 아직 매력있고 싶거든요
그냥, 비도 오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끄적여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