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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커플 감정이 없어요 날 만날 남자들은 거기서 거기일것 같은데

변하는사람 |2017.07.14 23:29
조회 256 |추천 0

여자 19살 때 만나서 30살 이네요. 남자는 여자보다 6살 마나요

긴 기간만났으니 그간 사연도 마났어요 그런것들이 겹쳐서 그런것 같긴한데

생각해보면 다들 나이 먹으면 이렇게 되는건지 참 모르겠어요

 

요점은 이래요

남자한테 헤어지자고 하면 아무렇지 않은것 같지만 조금지나면 감정의 어느 부분이 꿈틀거려 예민도 해지고 잊었던 추억도 생각나고 복합적인 감정이 생겼거든요

 

근데 이젠 헤어지자고 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새롭게 떠오르는 기억도 없고 일상생활에 전혀 아무 지장도 없어요

 

만나서 설렌다 안셀렌다의 이런건 잊은지 오래지만 그래도 예전엔 만나면 기쁘긴 했어요

 

오래 사귀면 감정이 없다고들 하는데 전 속상하고 기쁘고 그런건 있었어요 얼굴보면 부부싸움물로칼베기하듯이 통화하다 미운것고 생기고 얼굴보면 잊어지고 그렇게 데이트 하고 나면 이해는 안되지만 넘어가게 되거든요

 

근데 지금은 아무 감정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하루 동안 연락 안하고 넘어가는날도 점점 늘어가구요 (이건 전에는 생각도 못한 정말 센세이션 같은 사건이예요)

한달 전만해도 주말에 못 만나면 하루에 4시간도 넘게 통화하는 통화시간이 굉장히 긴 커플이였어요 데이트 했어도 통화하고 연락하고 사진찍어보내고 그랬거든요

 

전 결혼은 의무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억지로 하는거라 38살 때쯤할거예요

이 남자나 저 남자나 어짜피 내 나이에 내 학력에 내 가정에 내 통장에 어짜피 다 그남자가 그남자일것 같아요

 

그래서 이 남자의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요 가슴이 안되니까 머리라도 붙여놓으려구요 열심히 찾아봤어요. [ 1. 담배안함 2. 날좋아함 3. 폭력성없음 4. 장남이지만 남동생이있어 부모에 대한 부담이 덜함 ] 이 부분들 때문에 의무적으로 데이트해요

 

그래서 만나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아무런 감정도 없어요 그래서 어짜피 밥먹고 헤어질꺼면 안만나도 상관 없다고까지 생각해요

 

나도 여자지만 여자들은 예민해서 신경쓸게 마나서 1년에 한번볼까 최대 4년까지 연락도 안하다 만난적도 있어요 그런데 남친보단 차라리 여자친구 만나서 밥먹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이 남자는 전적도 있고 정이 마나서 내가 헤어지자고 안하면 헤어지자고도 안해요

그러니까 나만 다시 정신 차리면 되는데 잘 안되는거 보면 이 나이되면 원래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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