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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그립습니다.

충남홍성 |2017.07.15 05:23
조회 569 |추천 0
안녕하세요
27살 흔남입니다.
술먹고 자기전 카톡 목록을보다가 첫사랑이엿던 그녀가 생각나서 이렇게 끄적이네요
글쓰는건 처음인지라...

처음 그녀를 마난건 20살 재수학원 시절이엿네요
고3 수능 시험 바로전날 신종인플루엔자에 걸리면서
고3 수능은 하늘나라로 가버렷죠
그 계기로 기숙학원을 들어갓지만 성격상 욱하는 성질때문에 4개월 버티고 나와버렷죠.
그 뒤 5월에 학원을 알아보다가 노량진에 비타ㅇㅇ학원에 들어갓어요.
처음에 친구 누나 형 등등 어색햇지만 시간이 지나며 친해지면서 그녀의 존재를 알게됫습니다.
그녀는 충청도에서 여고를 나온 정말 제 눈에는 순수하고 귀여운 천상여자? 그런 느낌이엇어요
시간이 지나며 저는 그녀를 좋아한다고 확신이 생겻고
그녀와 친한 여자인 친구에게(이 친구는 저랑 친햇습니다) 이 아이가 좋다며 잘해보고 싶다 도와달라 요청을 햇엇죠. 그 친구는 흔쾌히 도와준다며 그녀가 좋아하는 것,음식,취미 등 저에게 정보를 주엇고 저도 연락을 하며 그녀에게 관심을 표현햇죠.
하지만 당시 같은반에 한살 어린 친한 남동생이 잇엇는데요 이동생이 알고보니 그녀를 좋아하고 잇엇어요
그리고 사귀고 잇엇죠(저는 그것도 모르고 동생한테 잘해주고 그녀를 좋아한다며 도와달라 햇엇네요)
전 아무것도 모르고 절 도와준다던 여자인친구가 그녀는 곰인형을 좋아하고 듬직한남자를 원하고 있는것 같다 하면서 저에게정보를 주엇고 수능 한달전 저는 고백하기로 결심한 후 바로 실행에 옮겻죠.(이때 까지만 해도 그녀도 제가 좋다는둥 이런저런 대화를 많이 했어요)
저는 고백을 햇고 바로 차엿습니다.
그동생과 사귀고 잇엇기 때문이엿죠
그런데 웃긴건 저를 뺀 이3명이 학원 초창기때부터 친햇고 절 도와준다던 여자애는 이둘이 사귀는걸 알앗엇데요ㅋㅋ
전 아무것도 모르고 혼자 병신이 된거엿죠
그래서 4자대면을 요청하그 저혼자 열폭후 그렇게 사이가 안좋아젓습니다.
수능 후 각자 대학을갓어요.
그렇게 모르쇠로 지내다 문득 그녀가생각나 연락을 해봣죠. 헤어젓대요. 그래요 저한테는 기회엿어요
왜? 그녀가 계속생각나고 좋아하고 그랫거든요
연락을하면서 몇번 만나고 고백을햇어요.
차엿어요.ㅎㅎ(그래도 저 대학에서 인기좀잇엇어요)
그뒤로 저는 1학기를 마치고 입대를 햇어요.
가평에 어떤부대에 ㅇㅇ조교 가 됫어요
제가 남들앞에서 발표든 뭐든 좀 쥐약이라 고치고싶엇거든요. 다행히ㅇㅇ실력이 좋아 조교 되는데는 문제가 없엇죠.
입대당시 그녀의 연락처는 갖고들어갓어요
그래서 휴가때마다 연락만 하고 지냇죠
저는 그녀에게 이병때 한번 일병때 한번 상병때 두번 고백을 햇어요.
네! 물론 다차엿죠ㅎㅎㅎ
전 그녀와 연락을 구실로 여자좀 소개해달라~
이러면서 장난을 치곤햇는데 제가 계속 고백해서 인지는 몰라도 어느날 여자소개 받을래? 같은학굔데 남자소개받고 싶대 이러는 거에요.
전 솔직히 받기싫엇지만 뭔가 저한테 강하게 소개받아라 이런 느낌? 을 줫죠
소개받고 그달 외박을나가 소개받은 여자를 만낫어요
제가 좋대요. 그래요 제가 좋대요ㅋㅋ. 왜? 우리 오늘 처음만낫고 나아직군인이야. 상관없데요 만나보재요
전 솔직히 당시군인이고 그녀가 저를봐주지 않아 혹햇죠 사겻어요 첫날 바로 잠자리하고 2달정도를 그렇게 만났네요.. 죄책감때문에 뭔가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사귀
는건 별로라 헤어젓죠
또 저는 그렇게 그녀에게 연락을햇어요 병장때
병장때 저는 그녀에게 고백을 햇어요 네 7번째엿어요
뻥 차엿죠ㅎㅎ(계속 남자친구 잇는상태엿는데 전몰랏어요 처음그남자애는 아니구요)
그렇게 저는 전역을하고 바로 택배알바를 뛰엇죠
군대서 만들어온 몸 망가지기싫어서요
그렇게 전역후 한달정도 뒤 그녀한테 갑자기연락이 왓죠
잘 지내냐구. 응 그래 전역후 바쁘게 지내고잇어 이렇게 소소한 얘기중에 남자친구와 헤어젓대요 2주정도 지낫는데 슬프다 뭐하다 이런얘기를 나눳죠
어디 바람쐬러가고싶대요
아 기회다 라고 느낀 저는 같이 바람이나 쐬러가자
어디든 말만해라 너말동무가 되주겟다
이렇게 그녀가 속초를 가고싶데요
그곳이 어디든 가자 그러면서 약속을 정햇죠
그러다 버스를타면 제가 멀미를해서 어차피 당일치기 갓다올거 내차로가자 하면서 그해에 8월2일 속초로 떠낫죠,....
참 많이 막혓어요.
그래서 그녀와 대화할 시간이 더 많앗던것에 감사햇구요
4시간여만에 도착한 저희는 속초 유명장소 먹거리 등 엄청 돌아다녓어요. 가을동화에 송혜교와 송승헌이 탓던 땟목 기억하시나요? 그것도 타봣구요
그릫게 저한테 소중한시간이 지나가고 어는새 초저녁 시간이되엇죠.네 그녀랑 같이 잇고 싶엇어요
하지만 슬퍼하는 모습이 보이던 그녀한테 차마 그럴수 없엇죠 서울로향햇어요. 저한테 고맙데요. 스트레스 풀수잇엇다고. 차 집에다대고 같이술한잔하자고 말햇어요
알겟데요. 저희는 그렇게 저희집쪽 동네를 오고 마갈에가 한잔햇죠. 그녀 술진짜못해요. 엄청약해요
전 그것도모르고(전 당시주량소주5~6병)신나게 먹다보니 그녀가 취햇더라구요.그날 때마침 친구가가생일이라 제가술마사는곳 근처서 준코에 모엿데요.
그녀에게 양해를 구하고 같이가줄수잇냐 햇더니 근처에 잇겟다 갓다와라 해서 잠시 얼굴비추고(10분) 나왓더니 그녀가 벤치에앉아 졸고잇어요.
그녀를 깨우고 지하철을타고 그녀의 동네를갓어요
막차엿는데 그녀가 저한테 기댓어요.
저 진짜 그때만큼 설렛던적은 없을것 같아요
그렇게 그녀의 동네에 도착후 그녀집근처에서
얘기를 햇어요..
네 저 또고백햇습니다.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고
8번에 고백끝에 그녀와 사귀게 됫어요(참고로 동갑입니다) 이 이후 저는 그 누구보다 행복햇고 8월3일은 저에게 그어떤날보다 소중한날이 되엇죠.

그렇게 사귀다(참고로 그녀는 자취를 햇엇습니다.본집은 충청도) 그 누구보다 행복햇고 소중햇던 시간을 보냇습니다.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앗고 그녀에게 모든걸 올인햇죠. 하지만 저희는8개월차에 헤어젓습니다.제가 차엿죠
저는 왜우리가 헤어지냐 우리 좋지않냐 라고 하엿고
그녀가 이렇게말햇습니다.
너한테 미래가 안보여. 너는 인생에 목표가 없는것같애.
네 맞습니다 이때당시저는 그녀만보고살고 행동하고
모든게 그녀위주엿죠(그녀는 명문대생, 저는 지방대생)
그게문제엿죠 저 진짜로 아무런 목표가 없엇어요
참고로그녀는 토익,토플 만점자에 항상 과1등 먹는그런 사람이엿어요.
제가 한심해보엿나봐요.
울고불고 매달려도 안됫어요
저희는 그렇게 헤어젓죠. 그이후로 저는 몇개월동안 폐인이 됫죠. 원나잇을 즐기며 쓰레기인생을 살앗죠
그렇게 방탕하게 놀다 문득 이러면 안되겟다
그녀한테 다시 떳떳한 모습을 보여주고싶다
이런 생각이들엇고 그이후로 저는 그누구보다 열심히 살앗습니다. 그렇게 2년을 노력한 끝에 무사히 졸업후 대기업은 아니지만 직원600명 이상인 중견기업에 들어왓습니다. 그녀는 휴학 및 유학도 갓다오고 그랫더라구요
인생에 목표가없더 저를 이렇게까지 독하게 만들엇던 그녀가 미웟어요.또 보고싶엇죠
하지만 지금 고마움을 느껴요.
너때문에 나도 목표가 생기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으니깐

술한잔하고 카톡목록을보다가 너가 행복하게 웃고잇는모습을 보고 이렇게 끄적여본다.
잘 지내고잇지?
너 유학간뒤 소식은 간간히들엇구 한국왓을때도 알앗지만 차마 연락할 수가없엇어. 너가 나를 싫어할까봐..
술 기운에 이렇게 말해본다.
이ㅇㅇ 잘지내고잇지? 행복한거 맞지?
보고싶어. 그 누구보다 널사랑햇고 너보다 사랑한 사람은 앞으로 잇을것 같지는 않아.
카톡 사진으로나마 너가 웃는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이렇게 글을쓴다.
정말 보고싶다!!



휴..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셧어요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지몰라서..ㅎㅎㅎ
이만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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