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에 만나서 20대 후반에 헤어졌지
헤어지고 한 달 동안에 1주일에 서너번은 매달렸다
그리고 한 달 되었을 때 마지막으로 매달렸지
답장 오더라 그만 하라고 나쁜 놈 만들지 말라고
좋은 추억 마저 더럽히지 말라고
내게 너는 정말 아픈 이 같았다
완전체라 불리는 그런 사람
마지막에 넌 내게 그러더라
사귀는 동안에 너는 최선을 다 했기에 후회도 미련도 없다고
정신 들더라 웃기더라 아 역시 이 사람은 내가 매달리니 본인 잘못은 여전히 모르고 잘 했다고 생각하네
최선? 최선? 감히 그 말을 입에 담어?
사귈 동안에 피시 밤샘 한다고 잔다고 약속 어긴게 거의 30번 같이 일하다 싸웠다고 근무 시간에 그냥 퇴근 그런 널 보며 난 그래도 같이 일하고 싶어서
다른 직원 안 구하고 널 다독이고ㅋㅋ
아무튼 마지막에 내게 최선을 다 했다 그 말에
정신 들었다 물론 아직은 널 완전히 잊지 못 했지만
내 방법을 사용한다
내가 번호를 바꾸고 카톡을 바꾸는 건
솔직히 현명하지 못하지만
너가 내 카톡을 혹시나 볼까 내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게 싫다
번호도 바꾸고 카톡도 탈퇴하고 페북도 차단했다
그래야 내가 살 것 같아서
너가 혹시나 연락 오지 않을까 하는 헛 된 희망을 가지지 않을 것 같아서
그리고 일주일이 지낫는데 신기하게 마음이 편하다
널 검색해도 안 뜨는 걸 알기에 편하고
너가 나에게 연락 할 방법 또 한 없다는 거에 안심이 든다
물론 하지 않을 수 있고 생각 조차 안 할 수 있지만
그냥 나를 위해 그리 했다
그동안 질척 된 다고 미안했고 또 고마웠다
이번 이별은 많은 걸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