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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만을 위한 아파트? 조언좀 해주세요

일단 이번 사건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평수가 약 40평, 50평 두가지 타입으로 나뉜 중대형 아파트입니다.

그래서 애가 여러명인 가구, 노인을 포함한 대가족도 꽤 사는 것 같아요.

 

아파트 단지내에 수경시설인 분수시설이 있는데.

2011년 입주때부터 작년까지 이 분수시설을 애들 물놀이장으로 사용했어요.

 

처음에는 7,8월 주 3-5회?정도 사용하다가 주변 단지의 소음민원으로 인해 주 1-2회 이용으로 바뀐걸로 알아요.

물놀이장은 사용할 때마다 50 t 이상의 수도물을 갈아야해서 공동수도요금도 오르고,

물놀이장을 오픈할 때면 하루종일 애들 소음에 문도 못열겠고, 쉬는 날 스트레스만 받더라고요.

 

근데 올해부터는 아래 공지와 함께 더이상 애들 물놀이장으로 사용안하고 분수시설로만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당 아파트의 분수시설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제2조2호에 따른 물놀이형 수경시설로 신고되지 않은 일반 수경시설이며, 인접한 입주민들의 소음문제관련 지속적인 민원과 작년에 일어난 1건의 사고로 인해 분수시설로만 사용할 것> (공지는 제가 짧게 요약했어요) 

 

작년에 물놀이장에서 다친 애가 심하게 다쳐서 20회정도 꿰메고 지금도 정신적 피해때문에 물놀이장을 피해다닌다는 말도 있고요.

 

근데 아파트 입주민중 일부가 아파트 카페에 글을 올리고 관리소와 입대위를 향한 공격적인 댓글을 올리고 난리가 난거에요.

 

저희 아파트가 노인회에서 주말에 식사대접하고 어버이날 간단한 행사하고 이런걸로 알고있는데,

 

관리비에서 나가는 돈이니 애들을 위해서도 식사대접하라, 놀이터도 위험하니 폐쇄하라, 애들이 자전거타서 위험하니 자전거 금지하라, 물놀이장이 있어서 이 아파트로 이사왔다, 그정도 소음도 못참으면 공동주택으로 왜 이사왔냐는 등의 댓글들이 수십개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입주민들의 저런 댓글들을 보며 저 인간들이 앞뒤가 꽉막혔다고만 생각들더라고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제가 과민반응인건지.

 

애들이 집에서 뛰는 층간소음 때문에도 진짜 속으로 온갖 쌍욕을 하며 참다참다 인터폰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윗 집이 그동안 세번 바뀌었는데, 다 애가 2-4명 있는 집이어서 엄청 시달린 상태에요. 

 

도대체 애들을 위한건 어디까지 인가요? 저는 애 때문에 피해본 것만 떠올라서 애가 너무 싫어집니다.  "우리 아이를 위해서~!!"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이딴 말도 보기도 싫어지고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애 있는 이기적인 부모가 싫은거죠. 그런 부모때문에 애도 더 싫어지는 것 같아요.

 

애 있는 세대끼리 모아놓은 아파트 단지가 따로 있으면 좋겠어요.

층간소음 지네들끼리 서로 이해하고 자유롭게 뛰놀게끔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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