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가 첨 글쓰네요~
전 30살 여자구요 남잔 33살이에요. 2년반 사귀고 3월말에 헤어졌어요. 사귀는동안 엄청 많이 싸우고 남자가 너무 지쳐서 그만하자고 했구요~
그 다음날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붙잡았는데 자기도 저랑 다시 잘해볼 마음이 있지만 이때까지 다툼과 화해의 반복이었고. 다시 만나서 더 안좋게 끝나면 남아 있던 좋은추억마저 없어질까 두렵데요.
일주일뒤에 집앞 커피숍에 나올수 있냐고 해서 붙잡고. 한달뒤에 장문의 편지쓰고 집에 찾아가서 붙잡았는데.
그때는 엄청 냉정하게 변했더니 저랑 결혼 못하겠다고. 저랑 만나면서 존중받는 느낌 못받았고 제 생활에 맞춰지기만 햇다구... 자기는 너무 지치고 오랜생각끝에 내린 결정이라 번복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거에요. 그리고 저보고 이별도 이기적이라고 했어요.. (사귀는동안은 오빠가 다 참고 사과하고 저는 완전 화내고 짜증내고 했어요..)
진짜 헤어지고 머리가 어지러울만큼 슬프고 가슴이 물리적으로 찢기는거처럼 너무 아프고 너무 보고싶고 내가 못해준거 자책하고 후회했어요.. 길에서 울고 버스에서 울고 회사에서 청소하면서 울고 일하면서 복사하면서도 오빠 생각뿐이고.. 가족들 앞에서 친구들앞에서 회사회식에서 울고..
잊으려고 머리도 하고 네일도 받고 운동도하고 혼자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책도 많이 읽고 친구들도 만나고 교회가서 기도도 하고 해봣는데 아직 힘들어요...
이제 헤어진지 4개월 다 되어 가는데 동네도 같은동네 10분거리 이고. 회사도 같은 직종이어서 아직 헤어진걸 받아 들이질 못하겠어요... 서로 많이 좋아했고 추억도 많은데. 정말 사랑했다면 연락오지 않을까 이러면서 매일 재회글, 이별글만 보고있어요...
사귈때는 오빠가 저를 엄청 좋아하고 잘해줬어요.. 저랑 결혼할거라고 하고 요리도 많이 해주고 병원도 항상 같이 가주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가 의지를 많이 하고 엄마처럼 편하게 생각하니까 막대한거 같아요.. ㅜㅜ 너무 후회해요..
암튼 제질문은 8월 중순에 오빠 생일인데 축하한다고 매달리는거 아니니 걱정말라고 잘지내냐고 연락해도 될까요?
재회칼럼 보면 냉각기를 가지고 가볍게 매달리지 말고 연락한다음 만남까지 되면 다시 유혹하라고 하던데...
오빠는 저에게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30대니까 결혼 아니면 이별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저희는 종교도 달라서 제가 만나는 동안 오빠에게 교회 같이 가면 안되냐고 요구도 많이 했었어요..ㅜㅜ 이제는 종교 달라도 되니까 다시 너무 만나고 싶구요.. 제가 변할수 있고 잘하고 싶은데 이제 기회가 없네요... 너무 연락하고 싶지만 재회하려면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지금 참고 잇어요.. 헤어진건 3월 말이고 마지막으로 만나서 붙잡은건 5월초에요... 생일날 축하한다고 보내도 될까요?? 아님 그냥 잊어야 하나요?? 잊고싶어도 안잊혀져요... 이런제가 이상한건가요??ㅜㅜ 소개팅해봐도 다른남자들은 눈에 안들어오고 오빠 더 생각나고 오빠만 다시 만나면 너무 행복할거 같아요...
올사람은 연락올것이고 아니면 안온다고 하는데.. 인연이면 만나겟지라는 말은 너무 마니 들어서 듣기 싫어요..
운명이란 드라마에나 있지 없다고 생각해요.. 한사람이 연락했을때 받아줘야 인연이 되지..ㅜㅜ 오빠는 저 만나면서 너무 힘들어서 시간이 더 필요한걸까요?? 아님 저 잊었을까요? 아직도 힘든데 앞으로 1년동안 그럴까봐 겁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