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이 글 저번에 올렸는데 논점을 파악 못하시는 분이 많으셔서 다시 올려봐요... 욕만 있었거든요... 진지한 소견을 듣고 싶었는데 원정성매매, 쿵쾅(쿵쾅이 뭔지 모르겠지만 나쁜 말인 거 같아서)어쩌구... 이번에는 그냥 판 전체를 상대로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먼저 제가 메갈리아를 하지도, 사이트를 들어가지도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메갈로 몰아가지 마시라는 이야기입니다. 메갈리안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신공격,패드립, 남혐, 코르셋드립 등은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덧글에 패드립이나 성드립을 하면 주저없이 고소할 테니 알아서 쓰십시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코피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현재 남혐(메갈리아, 워마드, 한남충 등)과 여혐(일베, 주로 해외 원정 성매매, 삼1일1한 등)들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지만, 두 세력 모두 한남충 메갈년 하고 싸우면서 정작 그 안에 있는 진짜 문제인 본질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껴 비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제가 씹선비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피노 같은 끔찍한 일들이 뉴스에 보도되면 그저 한국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수치스럽습니다.
남성 일부 중에서 단지 성욕을 해소하고 싶다는 이유로 자신이 해외 지사에서 일하고 있거나 여행지로 놀러온 동남아에서 동아시아의 사창가에 수시로 드나들거나 젊은 아가씨를 꼬시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당연히 흔한 일이라고 해서 합리화될 일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필리핀 콘돔 값이 그렇게 비싼가요? 아니 그깟 피임용 콘돔 하나 값이 얼마나 된다고 코피노라는 혼혈 자식을 만들고 한 여성의 인생을 망칩니까?
본인은 잠적타면 그만이지만 그 남자들에게 유린당한 여자들의 인생은 뭐가 됩니까? 지금 이 순간에도 필리핀 내에서는 코피노를 혼자 키우고 있는 여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도대체 이런 쓰레기들이 왜 생겨나는 건가요? 그리고 국내에서 처벌법안은 아예 없나요?
(또 댓글에 원정성매매 이야기 나올까봐 덧붙입니다. 원정성매매는 같은 여성이 봐도 혐오감을 느낍니다... 기사 나올 때마다 코피노처럼 수치스럽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쪽팔립니다)
싸움이 아닌, 진지한 대화와 소견을 나누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메갈, 한남충, 원정성매매 드립 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