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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럴 땐 세상이 불공평하게 느껴져...

우와 |2017.07.24 00:04
조회 385 |추천 1
안녕! 98년생 스무살이야 올해 대학교 입학했고...20대 이야기니까 여기 다 언니오빠들이겠지만 말 편하게 할게!
오늘 정말 큰 허무함을 느꼈어.난 요즘 방학이라 평일에 매일 알바하고, 평일저녁이랑 주말에 자격증 공부하는 중이야.근데 내 친구 중에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간 얘가 한 명 있어.둘도 없이 친한 친구라 매일 카톡하고 그러는데, 거기서 되게 잘 지내는 거야.평일 오전이랑 낮에는 공부하고 오후에는 수영장이라거나, 관광지 등 놀러다닌대.그러면서 막 사진도 보내고 그러는데 너무 즐거워보이는 거야.
근데 갑자기 씁쓸한 기분이 확 드는 거 있지.나는 매일 알바에 공부에 치여서 살고 있는데 그 얘는 매일매일이 너무 즐거워 보여.한 달 반 정도 다녀오는 건데 비용이 300만원이래.근데 그걸 그 얘 삼촌이 비용 다 대준다고 하면서 보내준거야.걔는 그 기간동안 공부도 하고, 관광도 하면서 스펙 쌓는거잖아. 돈이 되어서.
아 참고로 실상은 그렇게 좋지 않은데 일부러 허세로 즐거운 척 하고 그런 얘는 아니야.친구로 지낸 지 8년인데다 원래 자기 얘기 되게 솔직하게 있는대로 말하는 얘거든.
고등학생 때만 해도, 아니 몇 주 전까지만 해도...내 배경이 그리 탄탄하지 않아도, 우리 집이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도, 내가 열심히만 하면 난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내가 살아가면서 이런 느낌을 앞으로도 많이 겪게 될 거라 생각하니까 갑자기 너무 우울해지더라.
아 그렇다고 부모님 탓을 하진 않아.항상 나한테 뭘 더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하시는 분들인 걸.오히려 항상 감사하면서 살고 있어.
근데 뭔가... 갑자기 울컥하네 그냥. 나한테는 정말 해보기 힘든 경험이, 그 얘한테는 쉽게 기회가 갈 수 있다는 게. 세상이 원래 그렇다는 걸 알고 있긴 했지만... 막상 내 주변에서 와닿게 겪으니까 좀 울컥하게 된다....ㅎ
급 우울해져서 써 봤어! ㅎㅎ별 내용도 없는데 읽어줘서 고마워...ㅎ시간 되는 언니오빠들은 막 힘낼 수 있게 긍정적인 말 써주면 좋고...아님 그냥 지나가도 돼...ㅋㅋ
그럼 안녕!!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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