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입니다. 장난으로 쓰는 글이 아니라 진지하게 쓰는 글입니다…
결혼 과정? 평탄했고 아이 낳기 전까지 시댁/친정 갈등 하나 없이 말 그대로 평범했습니다..
애를 낳고부터 모든 불행이 시작됐다고 하면 말이 심한걸까요?
임신 기간 동안에도 애지중지 했던 우리 아기.. 태어나면 더 예쁘다는 주변의 말에 기대했지만
아이가 돌 지난 지금 저에게 남은건 극심한 피로, 스트레스, 히스테릭한 제 모습 뿐이고
아이를 봐도 전혀 예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태어나고 100일 넘게 모유수유를 했고, 이 시기만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괜찮아지겠지 생각했던 제 마음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시기부터 생긴 극심한 불면증이 저를 환장하게 만드는데요..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으려고 해도 시댁 친정 어른 할 거 없이 다들 말리는 통에 발 한발짝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아이와 24시간 내내 붙어있어야 하는데 수면제가 웬 말이냐는데..
정말 미칠거 같습니다..
이러다가도 아이가 하는 예쁜 짓 하나에 마음이 풀리는게 엄마 마음이라고 하나요?
여기에도 전혀 동의하지 못합니다..
그저 매일매일이 고통뿐이니까요..
저 같이 모성애 없는 엄마가 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