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범죄가 아니라 소명돼어 해프닝으로 마무리 된 일이
누군가를 손가락질 하기 위한 기사로 탈바꿈된 게 어이없고,
그게 누구든 억울하게 지목받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명이 밝혀질 일이 없을 이 상황이 허탈하고 우습다.
애정을 가지고 일하는 실력있는 조력자가 있었다면
억울한 일 생기기 전에 미연에 방지했을테고,
설사 맞다손 치더라도 알려지지 않아도 될 사생활이니만큼
깔끔하게 교통정리 할 수도 있었을텐데.
지난 7년 동안 최선을 다한 가수와 그 팬을 대함에 있어서,
애정이 없어서든 실력이 없어서든 둘다이든
손놓고 있는 소속사의 행태는 부당하다.
애정이 있다 느꼈고 실력은 없어서 아쉽다 싶었다.
시작부터 가진 게 거의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였으니
숨 좀 쉴만하다고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말아야지 했다.
근데 이제야 원망이 들고 원망이 너무 늦은 것 같다.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 상태도 아니고
오피셜로 재계약 논의 중이라고 기사화했으면
적어도 협상테이블 박차고 완전 쫑났다고 결론날때까지
최소한의 케어는 해줘야지 도의적으로도 맞지 않겠나.
멤버와 팬과 소속사 삼박자가 잘 맞았으면 했지만
멤버와 팬만 남았으니 팬들이 더욱 굳건해져야지.
착잡하다가도 애들 사진 보면 행복해지는 걸 보니
나는 아직 굳건하고, 그래서 다행이고,
다들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