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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입니다 여자들과 잘 어울리는 남편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요.. 열받아요

웃고 |2017.07.27 13:12
조회 2,588 |추천 1

 

결혼한지 3개월 지난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은 평소에 저를 서운하게 하거나 부족한것 없이 너무나 잘해줍니다

매일 감동하고 사랑하고 감동하고 있어요

저는 다른지역에 살다가 신혼집과 취업을 신랑네 지역해서 했어요

그래서 이 지역에 제가 아는 사람은 남편과 시댁 식구들과 다니고 있는 교회 분들 뿐입니다

한가지만 빼면 시댁도 친정도 문제 될거 없이 나날이 행복하고 평화로운 부부에요

 

그 한가지는 ..

남편이 조금 여성스러운 편이라 여자들이랑 코드가 잘 맞아서

수다도 잘 떨고 상담도 잘해주는.. 게다가 카페와 디저트도 좋아하는 남자에요

그래서 주변에 여자가 많은 편이에요 그렇다고 인기가 많은건 모르겠네요

특히 회사 여성 동료 두분과 친하게 지내요

점심 먹고 그 두분과 같이 카페에 자주 갔었다고 들었어요

운동 동호회에 그 두분과 같이 들어서 활동한지도 몇년 되었어요

근처 스포츠 센터에서 퇴근후에 같이운동 수업도 들어요

그래서 더 친한것 것 같네요

신랑이 회사에서 그 여성동료 두분과 같은 팀이나 지원업무를 하는 것도 아니고

또래라서 친한것 같아요

 

저는 남자관계 깨끗하고 뭐 생기거가 연락오면 신랑한테 다 말하고 철벽칩니다

그나마 남자라면 인생배푸인 친구남자들만 1년에 1번 연락하는게 다에요

이 친구들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번도 만난적 없고

서로 힘들때 연락해서 격려하는게 다에요

 

연애 시작하고 결혼하면서 제가 회사의 여성 동료와 너무 어울리는 것이 싫다고 했어요

두분중에 한분(A)를 좋아했던 적이 있다고 해서 더 예민해요

신랑이 이제는 아무감정도 없고 진짜 여자로 안보이는 사람이다라고 했지만

저는 질투가 많아서 쪼금만 껀덕지가 보이면 너무 화가 납니다

그 여자분들은 신랑을 언니처럼 생각한다고 신랑이 말했었죠

 

그치만 저도 남녀관계 겪어서 알아요

남녀 없다고 친하게 지내다가 정분나는거

여자는 좋아하진 않은 남자도 갠히 어장관리 하는거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죠

말은 남녀로 안보인다 하지만 속은 그사람만이 알고있는거 잖아요

 

동호회에 결혼한다고 인사 갔다가 A가 있어서 멀찍이 얼굴보고 인사만 했어요

나라면 그렇게 친한 친구남자가 결혼한다고 하면 먼저 나한테 와서

신랑이 어쨋는데 저쨋는데 하면서 신랑 놀리면서 결혼할 여자분이랑 친해질거 같은데

A는 가만히 보기만 하더군요 성격 탓인지 결혼이 못마땅한건지 모르죠

남자랑은 그렇게 터놓고 지낸다는데

 

그때부터 여자의 직감이 발동해서 A가 완전 경계 대상이 되었어요

제 느낌에 제 신랑을 남자로 보는건 아닌데 저와 사귀고 나서 수다도 못떨고 카페도 같이 잘 안가고 하니까 불편했는지

 

점심 먹고 나서 카페는 어쩌다 한번 가고.. 가더라도 저한테 얘기 하고 가요

두분이랑 해서 셋이 갈때도 있고 한분이 시간이 안되면 한분이랑 신랑 둘이 가고..

특히 A랑 간다고 하면 저는 신랑을 닥달하며 화냅니다ㅠ

뭐를 도움받아서 빌려줘서 커피를 사주기롤 했던게 있어서 사줘야 한다..

커피 얻어 먹을 일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간적도 있고 안간적도 있어요

퇴근후에 운동 수업받는건 신랑이 좋아하는 운동이니 그대로 뒀어요

대신에 제가 운동 끝날때까지 신랑 운동하는거 구경하면서 기다리곤 했어요

그때도 그 여성분들이랑은 인사만 했어요

 

제가 아토피가 있고 페인트나 먼지에 예민해서

신랑이 신혼 가구 몇가지를 나무로 만들고 있어요

그 친한 여성 돌료중에 가구를 잘 만들고 다룰수 있는 기계를 가진 분이 있어서

그분에게 많이 물어가면서 배우면서 만들더라구요

문제는 그분이 솔로고 신랑이 좋아했었던 분이라는 거죠

만들면 사진을 보여주고 어떤 목재를 썼는지 필요한 도구를 빌려달라는 얘기도 하고..

도구를 빌리러 주말에 그분 집에 가서 받아 오고.. 그런일이 몇번 있었어요

너무 속상하고 화나고.. 근데 저를 위해서 가구를 열심히 만들어주는 닥달도 못하겠고

회사에서 받으면 되지 궂이 주말에 가서 받아야 하나 싶었어요

주말에 나가서 빌리고 그럴바에 못빌리게 거금주고 사는게 낮다고 생각해서

기계들 샀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니까요

그 이후로  A이름만 들어도 너무 속상하고 연락 안했으면 좋겠고 한번만 더 A와 뭐가 있으면 폭발할것 같았어요

 

그리고 오늘

신랑이 점심 먹고 동호회 모임겸 카페에 가는데 A와 같이 신랑 차를 타고 회사에서 출발한다는 겁니다.

왜 가냐 왜 하필 A냐 저번 주말에 A한테 기계 빌린것에 대해서도 말하면서 화냈어요

남편이 놀래서 응??? 하며 전화도 하고 그런거 아니다 내맘 알지 너뿐이다 사랑한다 하는데

지금 사랑하는 마누라가 A때문에 속상해 죽겠는데

A랑 같이 차를 타고 갈 생각하니 너무 화나네요

 

나는 이렇게 화나는데 신랑은 그런거 아니라고만 하니

제가 예민한거 같기도 하고 근데 신랑은 전화 이후로 지금 1시간째 연락이 없네요

A랑 같이 차타고 동호회 갔나봐요

 

제가 어떤 기분인지 똑같이 느끼게 해줘야 할까요

남편을 이해해줘야 하나요...아 이건 절대 못하겠어요

완전 대판 싸울까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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