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너무 순수했던 내가 그립기도 하지만 참 바보같았던 나를 생각하면 분하기도 하다.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모든 걸 긍정으로 바라보던 나를, 나를 희생하면서까지 남이 즐거우면 나도 즐겁던 때가 있었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내 호의와 배려, 친절이 계속되니 나를 우습고 만만하게 보고 내가 해주는것에 감사하는게 아닌, 마치 자기가 잘나서 그런 줄 알고 나를 낮잡아보며 매몰차게 나를 버리던 사람들..자격지심에 찌들어 나를 깎아내리고 자기 기세우기에 급급하던 똥파리같은 것들에게 뭐가 좋다고 호구마냥 이것저것 퍼주기 바쁘고 그로인한 감정싸움, 감정노동으로 인해 내 마음은 피폐해지고 너덜너덜해지며 그래도 그런것들 용서하는 세상에서 제일 멍청하고 바보같은 사람이 나다.
너네가 나를 망쳐놓은거야. 알아? 난 이제 더 이상 니들에게 손해보는 짓, 바보같은 짓 더 이상 안해. 왜 그렇게 멀쩡히 살아가려는 나를 못 괴롭혀서 안달인지..자꾸만 맘속으로 계산하게 되고 너희에게 진심을 못 주겠어. 왜 그랬니. 난 그래도 한없이 남에게 주는것에 행복을 느끼던 사람인데, 날 왜 이렇게 만든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