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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나 게이인듯

그루나무 |2017.07.29 16:04
조회 14,504 |추천 24
나 남자고 열아홉 살이거든?

우리학교 남고고, 고등학교 입학식때

강당에서 어떤애봤는데

와 진짜 귀엽게 생겼다 싶은애가 있었단말야.

그래서 와 귀엽네 하고 넘어갔다?

1,2학년때 같은반 아니였는데

급식시간이나 뭐 행사나 이동수업할때 가끔보는데

진짜 너무 귀여운거야.

진짜 귀여운척이아니라

그냥 웃는거나 뭐나 행동하는게 귀여운거?

여성스럽진 않고...

그래서 나도 친해지고싶다 라는 마음이었음

무튼 그래서 남자들한테도 귀여움 많이받고

쌤들한테도 귀여움많이 받는 애였어.

페북같은거에 보면 같이아는친구 많으면

친구추천에 뜨잖아?ㅋㅋㅋ그래서

나 1,2학년때 걔꺼 거의 하루에 한번씩 들어가봄ㅋㅋㅅㅂ

그러다가 3학년됐는데 같은반되서

와 OO이랑 같은반이네?하고 좋아했는데

점점 뭐랄까 ㅋㅋㅋ얠 친구로써 귀여워 하는 애들이 많거든?

근데 막 ㅅㅂ 질투가 나는거야

다른애랑 매점가고 그러면 질투나고

내가 체대입시학원 다녀서 야자 안하는데

얘는 야자한단말이야 그래서 아침이나 얘기나누다가

얘가 다른애들이랑 어제 야자할때 있었던일 얘기하면

나는 끼지도못하고 질투나고, 얘가 그뭐냐 고3되면서

공부할꺼라고 휴대폰 안들고다녔는데

자습시간주면 우리는 인터넷강의나 노래들으면서 해도되서

휴대폰 안냈거든? (대신 수업중 카톡이나 뭐 그런거하다가 걸리면 3달압수입)

근데 자습시간에 얘가 다른애한테 노래 같이듣자고 가서 이어폰 나눠끼고 듣고있으면 조카 짜증나고ㅅㅂ

이번에 자리배정 짝됐는데 내가 약간 대놓고 챙겨주는거 낯간지러워해서 대놓고 못하는데

얘는 막 챙겨주게되고 수업시간에 일부러 장난치고

눈힐끔힐끔 얘보고 그럼 ㅅㅂ

나 진짜 여자좋아했는데

얘라면 사귀고싶기도함

양성애잔가 ㅠㅠㅠㅠㅠ

우리집 근처에 도서관있는데 내일 얘 도서관온대서

조카 ㅅㅂ 나 공부도 안하는데 얘볼라고 나도 주말에 여기도서관 간다고 뻥치고

무튼 내일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기로 했는데

좋아죽겠음 ㅅㅂ 같이 점심도먹고 하겠지

ㅅㅂ나진짜 게이된듯

그리고 내가 182인데 어깨 넓은편이거든?

근데 얘 자기입으로는 173이라는데 한 170쯤되는것같음

저번에 입시박람회같은거 학교에서 단체로 갔을때

빌린 고속버스에 얘 창가자리 앉아있길래

걍 얘 옆에 앉아서감ㅋㅋㅋㅋ

근데 얘가 조는데 자꾸 어깨에 기대는데 설레죽는줄알았음 ㅅㅂ

그래서 그날 기분조카 좋았는데 학교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다른애랑 앉길래 또 혼자 질투조카하고

내일 뭐먹어야하지 얘 미니언즈 조카 빠돌인데

조카 햄버거 먹으러가서 해피밀먹자고할까 ㅅㅂ

얘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하는사람 많을것 같은데

얘 조카 청순하게 생겼다해야되나 우리반애들이

프로듀스에 대만애?닮았다고함 조카 애같은 대만애

근데 그건 잘 모르겠고 내눈에는 남자버전 정유미같음

조카 눈도 똥글똥글한게 개기여워 미친 ㅅㅂ


도서관 다녀왔어.

댓글 확인했고, 몇명 안되겠지만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어
써줄게.

라이관린 검색해봤는데 꼬맹이 닮은애 맞아.

장난으로 얘 계속 꼬맹이 꼬맹이 라고 부르는데

진짜 얘가 야~ 나보다 생일도 늦으면서 너무까분다 너~?

하는데 더 귀여워 죽는줄 알았어

나보다 빨리 태어났는데 졸라 귀엽다니 ㅋㅋㅋㅅㅂ

아 오늘 도서관 갔고, 내가 먼저 자리 잡아놓고 기다렸어

창가자리 앉게 해줄려고 창가자리 하나랑 그바로옆자리 잡아놓고

기다리는데 꼬맹이가 갑자기 나보더니 표정찡그리더라

그래서내가 입모양으로 왜? 하니깐 자기 포스트잇에

햇빛너무 많이 들어와 ㅠ < 딱 이렇게 썼는데

그것도 너무 귀여워 죽겠더라 ㅋㅋㅋ

한시쯤에 점심먹으러 가자고 미니언즈 해피밀먹고 너 미니언즈 줄게 이랬는데 됐다는거야

미니언즈 졸라 좋아하는애가 뭐지? 했는데

벌써 다 모았대 ㅋㅋㅋㅋㅋㅅㅂ 개기여워 ㅠㅠ

그럼 뭐먹을까? 했는데 떡볶이먹고싶어~

라길래 떡볶이먹고 다시 공부하러 갔어 ㅋㅋㅋ

자기 물 많이 마실거라고 완전 큰 2.2리터짜리 물통 가져와서 자기 얼굴보다 큰 물통들고 마시는데 귀여워서 죽겠더라

여기 답답하다면서 휴게실가서 공부할거라고 가길래

나도 같이가자 해서 같이 휴게실에서 공부했어 ㅋㅋ

내가 체대입시준비해서 영어랑 국어 중심으로 공부하는데

영어가 진짜 안되거든? 근데 얘가 영어랑 국어는 잘해서

영어 물어보는데 우리가 마주보고 앉았거든??

그래서 내가 어려운문제 물어본거 꼬맹이가 볼거라고 내쪽으로 상체 숙여서 문제집 보는데 진짜 너무 귀여워서

나도모르게 장난치듯 머리 살짝 눌렀더니

꼬맹이가 자꾸 괴롭히면 안알려줄거야.

라길래 ㅋㅋㅋㅋ 아니 괴롭힌게아니고 너무 귀여워서 <이렇게 말했어. 나처럼 무뚝뚝한애가 왜이랬는지 모르겠다정말

그렇게 저녁까지 같이 공부하고 집에 가는 길에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왔어ㅋㅋㅋㅋㅋ

아 내가 운동때문인지 뭔지 요즘 어깨가 아파서 인것도있고

걔 감싸보고 싶은것도 있고해서 걔의자 뒤쪽? 그니까 어깨동무하는 자세를 어깨아니고 의자위에 자주 올렸거든?

근데 우리자리가 에어컨 밑이란말야. 얜 추위잘탐ㅋㅋ

근데 얘가 나한테 야 근데 왜 요즘엔 팔 잘 안올려?

따뜻했는데 ㅠ 내자리 개춥자나

이렇게 말하는데 순간 얘도 내가 좋은건가 싶어서 기분이 좋더라

걔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데이트 하는 묘한느낌이 들더라...

사실 내가 동성애자인건지도 모르겠고, 양성애자 인건지도 모르겠고 한데, 지금껏 동성인 사람을보며 사랑같은 감정을 느끼는게 처음이라 조금 무서우면서도 신기해.ㅋㅋㅋㅋ

내일도 학교에서 무슨일 있으면 더 추가할게~



+추가)


보는사람 별로 없겠지만

혹시나 하고 써본다.

나 꼬맹이랑 사귄다.


도서관 갔다와서 그후로 꼬맹이
계속 우리집 근처 도서관와서

나도 계속 꼬맹이랑 같이다녔어,
그뒤로 내가 엄청 무뚝뚝한 성격인데

얘한테는 말도 막 많이걸고 장난도치고
하는걸 나도 느끼니깐

이 감정이 뭔지 혼자 진짜 고민했어,

그래~ 일시적인거야 내가 처음으로
이렇게 귀여운사람을 봐서 이런감정을 느낀거야~
라고 혼자 생각해봤는데

얘가 장염걸려서 몇일 안나왔는데
굉장히 신경쓰이더라고, 그렇다고 얘가
휴대폰도 정지 해놨는데 막 전화로 안부 물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내맘 확신하고 더 적극적으로 장난도치고 말도 걸고 했어.

급식실에서 밥도 같이먹고.

꼬맹이가 어린이입맛이라서 뭐 콩이나 이런거 안먹는단말야

그래서 급식에 콩자반이나 오이 이런거 나오면 안먹길래 내가 "야 이런거 먹어야 키가 크지 너가 이런거 안먹어서 키가 작은거잖아" 이랬는데 꼬맹이가 "너 작고 귀여운 사람 좋아한다며~ 그래서 나 안클려고~"

하는데 진짜 순간 심장 쿵하는 느낌? 들더라.
얘도 내눈에 잘보이고 싶어하나? 싶어서.

그래서 혼자 고민하다가 도서관에 같이 갔을때
장난으로 "아~ 너랑 똑같이 생기고 딱 니 성격인 사람 있으면 바로 사귀자고 쫓아다녔을텐데" 라니깐

꼬맹이가 "나 좋다고 쫓아다녀 멍청아~ 바로옆에있잖아 니가 딱 좋아하는 사람" 이러길래

내가 "야 넌 남자잖아~"

라니깐 꼬맹이가 그러더라
"야 남자건 여자건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건데 뭐가 문제냐?" 라길래 좀 확신이 들어서
장난식으로 그럼 너 내가 사귀자면 사귀냐?ㅋㅋㅋㅋㅋ이랬는데 걔가 니 하는거봐서~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장난식으로 나 잘할테니까 형 볼에 뽀뽀한번해줘라 라니깐

얘가 형은 나고~ 이 형아가 동생 뽀뽀한번 해줄게 하면서 진짜 살짝 쪽하고 볼에 해주더라 ㅋㅋㅋ
그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안았는데

얘도 가만히 있더라. 너무 귀여웠어.
그래서 같이 공부하고 집가서 카톡하는데

진짜 무슨 커플같은 대화를 했어(꼬맹이 폰 정지했는데 와이파이 잡으면 카톡은 됌)

나: 형은 집도착했어~
꼬맹이:아이구 그러셨습니까 형님~?
뭐 이러면서 되게 꽁냥꽁냥 대화놔눴었어.

이따가 다시 이어쓸게.

오랜만이야 !
나랑 꼬맹인 여전히 친구같으면서 사귀고있으면서
질투나면서 귀여워

그래 위에처럼 꽁냥꽁냥 대화 나눴어,
나 원래 학교가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사실 운동시작한계기가 야자하기싫어서 인것도 있는것 같음.

꼬맹이랑 같은반 되고부터 학교가는게 재밌어졌어.

우린 조금씩 친해져서 서로 마음도 어느정도 알아서
물어봤었어 ㅋㅋㅋ

다른애들한테 그렇게 무뚝뚝한 내가 꼬맹이 너한테는
말도 많이걸고 꼬맹이 너가 장난쳐도 아빠미소짓고있고 그런거보면 눈치 못챘었냐고.

이미 알고 있었다더라 ㅋㅋㅋㅋ사실 도서관 주말에 다닌다는것도 뻥인거 알았고. (옆반에 체대입시 같이 다니는 애가 꼬맹이랑 1학년때 같은반이었는데 걔한테 들었대 내가 원래 주말이면 피시방가거나 헬스장가지 공부하러 도서관가는애가 아니라고)

무튼 그런거 들으니까 나에대한 얘의 평소 생각이 어땠는지 너무 궁금해지는거야.

그래서 다 물어봤어, 나를 알기전에 나를 어떻게생각했는지
꼬맹이가 고1때 학교 처음왔는데 다 처음보는 애들뿐이라서 (우리학교가 A고등학교면 A중학교도 있는 학교라서 거의 A중학교에서 우리학교 많이 왔거든 나도 A중이었고 꼬맹이는 여기서 좀 떨어진? 우리학교 거의 안오는 학교쪽에 있다가 왔어)

너무 낯설었대, 아는애도없고 첫날부터 야자에 너무 적응못하고 힘들었는데 급식소에서 누가 자꾸 눈이 마주치면 눈안피하고 쳐다보더래 (그게 나였어)

근데 뭐 같은반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넘기고 지나갔대.

시간이 흘러서 꼬맹이도 친구가 많이생기고
조카 귀엽게생겨서(?) 잘생겨서(?) 반에서 애들이 뭐
말은안했지만 반에서 젤귀여운애? 뭐 이렇게 생각해서 인기가 많았어.

가끔씩 내가 꼬맹이랑 같은반 아니었을때
우리반애들이 가끔씩 꼬맹이보면 와 쟤는 ㅈㄴ귀엽게 생겼네 조카 하얘 ㅅㅂ 이런말하면서 학년 통틀어서 귀엽게 생겼다고 인기가 좀 있었으니까

근데 3학년이 됐는데 나랑 같은반이더래
그래서 그때 어떤느낌이었는데? 라니깐 무서웠다더라ㅋㅋ

피부까맣고 키 크고 자기 맨날 쳐다보면서 그러던애가 같은반이라니깐. 나는 기억안나는데 얘가 첫기억이 그거였대
학기 시작하고 얼마안되서 원래 체육시간에도 고3이라고 공부시켰는데 우리반애들이 축구한번만 하게해달라고 선생님 졸라서 축구했는데

홀수번 짝수번 나눠서함 걍 스탠드에 앉아있을애들은 앉아있고(꼬맹이는 앉아있었음) 근데 나는 홀수번 꼬맹이는 짝수번이라서 응원하는 편이 달랐음. 우리담임이 체육쌤이라서 이긴팀은 야자 하루 빼주기로함.

근데 내가 꼬맹이한테. 야 형아 골넣고 올게! 하고 가더니 바로 골을 넣더래. 개얄미웠대.ㅋㅋㅋㅋㅋㅋ
사실 나 개무뚝뚝해서 먼저 말안거는데 얘한테 이런거보면 1,2학년동안 다른반이라서 멀리서보다가 가까이서보니까 좋아서 미쳤었나봐 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짝꿍 되고나서 자꾸 자기 힐끔힐끔 쳐다보고, 다른애한테는 무서우면서 자기한테는 순한 내가 이상하더래.
그때 아 얘가 나를 좋아하나? 이런생각이 들었대

뭐 그래서 넌 내가 싫었냐?
라니깐

아니 뭐 싫은건 아닌데~
이러길래
아니 좋았어 싫었어 라니깐 좋았어. 이말 하는데 또
ㅈㄴ귀여워서 미치는줄.

꼬맹이가 누나 둘인데 막내에 늦둥이?라서 그런지
형이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는데

외모로보나 행동으로보나 형같이 느껴지는 내가 끌리더래
--
담에 또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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