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쓴거아니고 걍 이것저것검색해보다 찾은거임ㅇㅇ
저는 00년생 18살 이지만,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고 1의 신분으로 평범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입니다.
일단 제목부터 심각한데요.
저도 지금 이걸, 뭘,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지금부터 제가 쓰는 글은 하늘에 맹세코 거짓 하나 없고 사실만을 이야기 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럼 제가 오늘 본 것을 토대로 자세히 글을 쓰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오늘 가족끼리 저녁약속이 있었습니다.
외가 쪽 식구들끼리 저녁약속이였는데요.
저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저, 그리고 초등학교 2학년 여동생이 전부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둘째이시고, 큰이모, 작은이모, 삼촌, 이렇게 외할머니는 네 명이나 키우셨어요.
저희는 외할머니 댁으로 아버지 차를 타고 1시 쯤에 출발을 해서 2시가 안 되어서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경기도에 살고 외할머니 댁은 서울 자양동 이라서 멀지 않아요.
외가 식구들은 다 오시지는 못하셔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저희 가족.
삼촌 네는 외삼촌, 외숙모, 애기(숙모 아들이요)
큰이모네는 큰이모, 큰 형, 작은 형 (이모 아들 사촌 형)
이렇게 모이게 됐어요.
작은 이모네랑 큰이모부는 못 오셨구요.
외할머니 댁에 도착해서 삼촌네랑 저희 가족이랑 할아버지 할머니랑 이야기도 하시고 가져온 과일도 깍아먹었어요.
큰 이모네는 저녁에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저희는 저녁 6시 쯤에 다 같이 차 2대로 식당으로 출발했어요.
식당에 도착하니까 큰이모네는 이미 와 계셨어요.
큰이모께 인사를 드리고 형들이랑도 인사를 했죠.
이제 본격적으로 설명을 할 수 있겠네요.
저는 형들이랑 친한 편이에요.
저랑은 이종사촌 관계고, 사촌 형이지만 말을 편하게 하면서 지내요.
큰 형, 작은 형. 아니면 ㅌㅎ이형, ㅁㅎ이형.
이렇게 불러요.
여기서는 큰형 작은형이라고 할게요.
큰형이 29살이고, 작은형은 28이에요.
저랑 딱 11살 10살 차이나죠.
되게 오랜만에 보는거라 저희 셋 다 반가워서 쫑알쫑알 거리면서 수다를 떨었어요.
분위기는 좋았고 헤드락 걸면서 장난도 치고 했어요.
큰형은 축구를 했었고 선수도 했지만 지금은 안 해요.
오늘 이야기를 해보니까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작은형은 역시나 365일 알바 중이였고요.
둘에 대해서 더 얘기해볼게요.
큰형은 선수를 할 정도로 축구를 잘했어요.
그래서 굉장히 멋있는 형이라고 생각해서 항상 잘 따랐어요. 제가 초등학생이였을 때 큰형 경기를 몇 번 보러 간 적도 있었어요.
그에 비해 작은형은 특출나게 잘하는게 없었어요. 똑부러지게 잘하는 큰형에 비해 작은형은 반항심도 많고 놀러다니기만 좋아했데요.
나중에 제가 좀 더 크고 나서 형들이랑 이야기를 하면서 알아간 사실들이에요.
작은형은 고등학교 다닐 때 한 마디로 거의 그냥 양아치였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그 때는 아이라인도 그리고 화장도 했었데요.
솔직히 둘 다 제가 볼 땐 엄청 잘생겼어요.
근데 확실히 큰형이 키가 있어서 그런지 저는 ㅌㅎ이형이 더 멋있어 보이긴해요.
저희 집안이 외가고 친가고 키가 다 커요.
작은 사람은 친가 쪽에 여자사촌동생이랑, 외가 쪽에 작은형 밖에 없어요.
저도 18살인데 키가 184거든요.
그만큼 다 큰 집안인데 이상하게 작은형만 작아요.
큰형은 키가 186정도인데 작은형은 175?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래요.
175가 엄청 작은 건 아니지만 저희 집안 남자가 180이 다 넘어서 작아 보이죠.
제가 왜 ㅁㅎ이형만 키가 작냐고 물어보면, 중간에 힘든시기가 있었다며 웃어넘기고 그래요.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렇게 작은형이 매일 놀러다니고 사고치고 다니면 큰형이 매일 나서서 해결했데요.
작은형은 나중에나 정신차리고 삼수해서 홍대에 갔어요. 하지만 그 때도 큰형이 운동하느라 작은형 챙기느라 바빴어요.
솔직히 남자형제 사이가 엄청 돈독하기는 힘든데 제가 보기에도 아직도 큰형이 작은형 엄청 챙기고 하는게 보여요.
오늘도 밥 먹는데 큰형이 작은형을 진짜 뚫릴 것처럼 멍하니 쳐다보는거에요. 작은형이 시선을 느꼈는지 큰형이랑 눈 마주치고 다시 아무렇지 않게 밥 먹는데..
보통 왜? 라고 물어볼 듯 한데 개의치않는 건 항상 그러니까 그렇겠죠.
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였다는 생각이 든다는 거에요 지금.
왜냐고요. 드디어 설명하네요.
저녁을 다 먹고 어른들끼리 천천히 얘기하고 그런 분위기였어요.
그러더니 작은형이 갑자기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나가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큰형이 야, 너 어디가. 이랬는데 작은형이
화장실~ 이러고 나갔어요.
큰형은 갑자기 한숨 푹 쉬다가 따라나가는거에요.
그래서 전. 형 나도 화장실 같이 가! 했는데
큰형이 조용한 목소리로 화장실 가는거 아니야
하고 나가는거에요.
그래서 ?? 하면서 다시 저는 앉았어요.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화장실 갔다던 작은형도, 어디간지 모를 큰형도 안 오는 거에요.
이제 어른들도 다 챙기시고 하는 분위기였는데 말이죠.
큰이모가 저를 부르시면서 형들 좀 찾아오라고 하시는거에요. 제가 어딨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아마 밖에서 담배 피우고 있을거라 하셨어요.
제가 놀라서 둘 다 피냐고 물어봤죠. 큰 형은 운동한다고 담배를 안 폈거든요. 작은형은 꾸준히 피셨지만.
다행히 작은형만 핀다고 하시고 아마 큰형이 말리러 간 걸거다 라고 하셨어요.
피우면 피우지 그걸 또 왜 말려. 하는 생각으로 저는 건물 밖으로 나갔어요.
어른들은 먼저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셨고, 저는 형들 찾아서 같이 주차장으로 가야했었죠.
밖은 그렇게 어둡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건물에 있는 가로등들이 불이 꺼져있었어요.
저는 형들을 찾아서 건물들을 돌아다녔어요.
근데 아무리 돌아다녀도 없길래 좀 천천히 뛰면서 찾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어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통로가 있는 건물 앞까지 왔어요.
근데 거기가 통로가 길어서 안쪽은 엄청 깜깜하게 보이는거에요. 그리고 아까 나왔을 때보다 깜깜해져있었어요.
근데 그 통로 끝에 사람이 있었어요. 저는 처음에 여기로 걸어오는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2명이였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별 생각없이 이 통로를 지나서 또 찾아볼까 싶어서 그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 두 사람이랑 점점 가까워지는데 뭔가 이상한거에요.
둘이 몸을 엄청 가까이 맞대고 있길래 안고 있나 싶었어요. 아까 멀리서 봐도 둘 다 남자여서 뭐지 싶었죠.
눈을 마주칠까봐 안 보면서 걷다가 아까보다 훨씬 가까워졌을 때 뭔가 느낌이 이상한거에요.
끝으로 걷던 저는 그쪽을 쳐다봤는데 둘이 뭔갈 하고 있어요. 근데 한 남자가 너무 큰형을 닮은거에요.
순간 뭔가 싶어서 그 자리에서 멈추고 큰형이랑 같이 있는 남자를 봤더니 작은형인거에요.
저는 너무 놀라서 다시 큰형을 닮은 사람을 보니까 큰형이였어요.
근데 더 놀라서 그 자리에서 제가 가만히 굳어버린게.
제가 자꾸 뭔가 이상하고 뭔갈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던게, 둘이 키스를 하고 있던거에요.
근데 심지어 큰형이랑 작은 형이요.
큰형이랑 작은형이 키스를 하고 있었다고요.
미친거죠 이거.
솔직히 저는 제가 그걸 보면서 제 눈이 잘못된줄 알았어요..
그래서 다시 키스하는 그 얼굴들을 봤는데 당연히 큰형 작은형인거에요.
저는 어이가 없기도 하고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어안이 벙벙해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작은형이 벽에 등을 기대고 큰 형이 벽을 잡고, 한 마디로 그 드라마에서만 보던 벽치기를 하고 키스를 하더라고요. 저는 멍 때리면서 그걸 가만히 쳐다봤어요.
엄청 충격적이였어요.
왜냐면 둘이 키스를 한다. 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네.. 그렇게 하고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형들이요. 둘이 형제인데. 제가 보던 큰형 작은형이 키스를 하고 있다니요..
근데 갑자기 둘이 키스를 하다가 큰형이 작은형 어깨를 잡고 뒤로 물러났어요.
그리고 머리를 쓸어넘기더니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저를 쳐다보는거에요.
저는 놀라서 진짜 너무 놀라서 움찔 하면서 뒷걸음질 쳤어요.
근데 저만큼 큰형도 엄청 놀라서 눈이 동그레진거에요. 작은 형도 큰 형 표정보더니 고개 돌리고 저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어? 하더니 큰 형처럼 놀란 표정을 지었어요.
아마도 큰형은 처음부터 누가 보고 있는게 느껴졌고 갑자기 멈춰서 계속 보니까 그 사람을 쳐다봤더니 저였던 거겠죠..
큰 형이나 작은 형이나 저나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한동안 아무것도 못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저는 정신을 차리고
형들 이제 가야된데요. 지하주차장 가야돼요.
이랬어요.
형들도 정신이 돌아오는지 어 그래.. 하길래 저는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엄청 빨리 걸어갔어요.
두 형 다 빠르게 절 따라오고 있었어요.
저는 한 마디도 안 했고 형둘도 서로 한 마디도 안 했어요.
저희가 지하주차장에 도착해서 왜 이렇게 늦게 왔냐는 말을 듣고 큰이모가 빨리 가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동생 챙겨서 어머니랑 아버지 쪽에 서 있었고 큰 이모랑 큰형 작은형 다 차에 탔어요.
운전대를 잡은 큰형이 창문을 내리고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다가 저랑 눈이 마주쳤어요.
저는 진짜 당황했고 형은 좀 어색하게 잘 있으라고 말했어요. 뒤에 탄 작은형은 멍하니 큰형만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형들은 가버렸어요.
저는 인사를 드리고 차를 오면서부터 쓰다가 지금은 집인데요.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어요.
게다가 아까 차에서 톡으로 큰형한테
ㅇㅇ아 형이랑 전화 좀 하자.
이렇게 온거에요.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죠..
저는 지금 정말 정신상태가 심각해요.
저는 이게 다 꿈인 것 같고 그래요.
정말 진심으로 이건 주작이 아니며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제가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하고 큰형한테 도대체 뭐라고 답해줘야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이런 미친 짓을 제가 볼 수 있죠?
진짜 말도 안 됩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어떻게 햐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