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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의 고충

ghdeorka |2017.08.03 23:58
조회 300 |추천 0
안녕하세요 평소 가끔시간날때마다 판에들러서 일상이야기들 듣곤합니다

진짜 이런일이 일어난단말이야라고생각이 드는일이 여기는비일비재하더군요

저한테는 그런일이 일어나지않을줄알았고 남일이라고생각했는데 오늘 드디어일어났네요

소개가늦었습니다 저는 현재 병원 실습생입니다

실습생이라곤하지만 실습비는 개풀뜯어먹는소리고 차비도 식비도지원이안되어있지요

더구나 웃긴것은 돈을받아도시원찮을판에 오히려 등록금을내고 실습을하는셈인것입니다

여하튼사정은대략이렇습니다 원래 이렇게 실습비도없는게 원칙적인것인지는잘모르겠어요 혹시 이에대해 잘아시는분은 따로 답변부탁드립니다

본론으로들어가서 사건경위를설명드리자면 요근래들어서 자주오는환자가있습니다 다리가마비된환자였구요

나이는 많이잡아도 40살이 안되었을것같구요
저는 20대후반입니다

다짜고짜초장부터 반말질입니다 반말을해도어찌나기분이 나쁘게하던지' 너는 ~했냐 저랬냐 이거했냐 잘하란말이야 좀....' 본래성격도 유순하고 화한번제대로안내는성격이라 그냥그런가보다했어요

계속말시키며 잔소리에 너가 병원생활잘하려면 멍하니 있지말고 좀 적극적으로해라 등등
네물론 좋은말이니까 그때도 그닥 기분상하지는않았습니다 그냥 네 그래야죠하면서 웃어넘겼죠

그러다가 며칠후 또오더니 저보고 마치무슨 노예다루듯
야 수건하고 바지좀가지고와라....부인이 대신해서 가지고오려는 상황에서 가지마라 쟤시키면된다.....

순간이건아닌데했지만 또참았습니다 괜히 소란일으켜서 실습점수혹여나 불이익있을까봐참았고 그담부터는 담에 또그따구로얘기하면 저는실습하러온거지 환자분 뒤치닥거리하러온거아니며 요청을해주셔야지 이래라저래라하지마시라고 말입니다

그러다가 오늘 터지게된것은 환자가 샤워를하고나면 꼭 쓰던환자복바지라던가 수건을 내팽겨치고 가버립니다 최소한 좀 말아서한곳에둔다면 치우기도더좋잖아요
냄새는어찌나 또나던지 소독제로 3번이나소독하고 비누세척을 십수분을해도 빠지질않더군요..
그리고 오자마자역시나 명령조로 코드꼽고 작동좀얼른좀시켜보라고 ...제가이런대접받을려고그간 4년간 개고생을했나싶은생각이 마구마구들며 거우 이런 뒤치닥거리에 선생들시다바리나하려고 비싼등록금내고있는가말이죠 울화통이 터집니다 솔직히말이실습생이지 하는거라곤 일주일 5일중 2번청소동원과 온갖잡일 환자들 들어다 옮기는것 (그마저도 요양보호사들은 조금이나마힘덜쓰려고 실습생오니 잘되었다싶어 참부려먹기도오지게부려먹습니다 남자라고 힘쓰는것을어찌나당연시 여기던지..물론 충실하게 본인의일에 최선을다하시는분도분명있습니다만은 대부분 전자더군요..나이야 60대의 할머니들이라고쳐도 돈은받으면서하잖아요 근데우리는 아무것도없거든요...)
여하튼...
공손히 말했습니다 담부터는 정리해서 한곳에놔둬주시라고요 ...느그들이해야지 이런싸가지없는노무새끼야 너이리와봐 강아지라는둥 쌍넘의새끼라는둥 내가 병신이라 우습게보냐는둥 뭔놈의 피해망상증이 덮어져 나에게 쏟아지는지 얼척이 없더군요
욕하지마시고 내가 환자분 하인이냐고하니 니가날하인취급한다고 이몸에나보고그걸하라는소리냐고 또 계속

고래고래..그러면서 이리와보라고 때릴것처럼 뭘집어던지려고하더군요 소란을듣고 팀장님이 와서 사과를거듭하고 나에게도 죄송하다고하라고했으나 제가잘못한게있어야지요..

고생하시는 팀장님과 혹시라도모를 실습점수걱정때문에 그냥 더러운셈치고 사과했습니다만 그래도계속욕합니다
그냥 이왕이렇게된거 더강하게 질러버려야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너무 원통하네요

동생들도 와서 말리고해서 일단 일단락되었고 이야기들어보니 환자가 치료안받겠답니다 지가 치료안받으면 어쩔건가싶습니다 결국은 또와서 분명히 사과제대로하라고 행패부릴것이눈에보이네요

미래를생각해서 그냥 꾹꾹참아야하는겁니까 아니면 맞서싸워야하는건지요???
나이어리다고 말함부로안해주시고 아다르고어다르다고 진짜 진상들좀 사라졌으면좋겠네요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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