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고 좋은 금요일에 싸우고말았습니다.
저희는 연애 5년을했고 제가 프로포즈를해 양가에
인사까지 다녀온상태입니다.
저희가 장거리커플이라 주말마다만났습니다.
저는 금요일에 일이끝나면 차를끌고 만나러갔고
토요일에 근무가잡혀있어도 갔다가 일요일 저녁에
올라왔습니다. 여자친구는 제 지역에온게 5년동안
두번정도네요
누가오든 상관없었어요 만나는것만으로도 설레고 좋았으니까요
근데 그런 마음이 어제일로인해 조금 금이간거같아요
장거리커플이라 여자친구의 친구들을 만난적이없습니다.
결혼전에 꼭 만나고싶었고 밥도 제가 사기로했습니다.
어제 만나서 메뉴를 삼겹살집으로 정했고
여자친구도 오랜만에 친구들만나서 그런지 좋아보였어요
저 여자친구 친구1 친구남자친구해서 4명이서 솥뚜껑
삼겹살집에 갔고 고기는 제가 구웠습니다. 근데
정말 많이 먹더군요 굽자마자 젓가락이 고기집어가고
굽는데 정신이없었습니다. 자기들끼리 고민상담도하며
소주를 마셨고 저는 내심 여자친구가 절 챙겨줄거라
생각했지만 먹기만하더군요 전 간간히 고기조금먹은
정도였고 술은 입에대지않았네요
어느정도 먹자 자기들끼리 흡연을하러갔고(예비신부도 흡연자입니다)
저는 혼자멍하니앉아 공기밥이라도 먹으려는데
여자친구가 오빠가자!! 해서 허겁지겁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2차로 맥주를 마시러갔고 안주인 오징어만 좀 뜯어먹었네요
노래방가자는거 전 기분이 상해 표정이 좋질않았고 맥주집에서도 왕따처럼 자기들끼리만 얘기했습니다.
제 표정을 보고는 여자친구가 가자고했고 인사를하고 택시잡으려고 하는데
배가고파 분식집좀 들렀다가 포장해오겠다고 했는데 피곤하다고 그냥 가자는거에요 그러다
싸움이났네요 저보고 내친구들 만나는게 그렇게 불편하냐고하대요 여자친구는 술이 좀 취한상태였고
저는 멀쩡했습니다.
내심 서운한걸얘기했고 저보고 자기가 안먹은거 아니냐고 어린애냐고 일일히 챙겨줘야되냐는
소리를 들었는데 제가 저 상황에 들을소리가맞는건가요?
저도 화나서 니친구들 고기구워주는거도 얘기했고 맥주집에서도
관심도없었다며 말다툼하다가 남자가 그런걸로 꿍해있다면서
혼자 가버렸습니다. 그후엔 서로 연락도 안하는 상태입니다.
제가 속이좁은걸까요? 표정관리가 안된건 저도 인정합니다.
근데 좋은자리에 가서 너무 억울합니다. 이게 제가 잘못한걸까요?
갑자기 결혼이망설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