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1달정도 소위말하는 직장내 왕따를 당하고 있는 29살의 직딩녀입니다.
정말 지겹고 암담합니다. 전 지금 퇴근시간 2시간을 남겨있고있지만 내일 아침 출근을
먼저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런거 걱정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전 벌써 한달째 그 걱정을 하고있어요. 머 아침인사 씹어주시기.점심따로먹기 저녁에 혼자 놔두
고 나가기는 다반사구요.어차피 전 직장이 한건물이긴해도 다른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어
눈엔 잘 보이지않아서 상관없습니다. 나이 29살이나 먹어서 그 여시들때문에 이 좋은 직장을
그만둘 생각도 없구요. 솔직히 고졸인 제가 어디가서 이런연봉에 이런 조건을 다니겠습니까.
또 여기 들어오면서 남자친구도 생겨 사내연애도 몰래 하고 있구요. 우리둘다 2년후 결혼계획
이라 2년정도는 버틸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저번 회식에 다녀온후로 제가 이상해진거같습니다. 자꾸 움츠려들고 인터폰만 그분들께
와도 너무 무섭습니다. 무서운건 그분들이아니고 아마도 심하게 다친 마음때문인거같습니다.
우선 남자친구에게 너무 챙피햇습니다. 괜찮다고 못된년들이라고 원래 저런애들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말해주었지만 차라리 남자친구가 몰랐으면 제가 덜 힘들지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회식때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않았습니다. 머 남자직원들이야 눈치 빠른분들이 지나가면 말을
걸어주시기도 했지만 그분들은 제 눈도 마주치지 않더군요.
이유요? 전 이유도 모릅니다.친하게 지내고 싶어 말도 걸어보고했찌만 그냥 무시하더군요.
저 나쁜사람아닌데. 회식때 끝까지 있지못하고 튀쳐나와 지인과 같이 술마시면서 울었습니다.
이럴수도 저럴수도없더군요. 그분들땜에 회사를 포기하자니 회사가너무 아깝고 또 저희 집안
사정이 굉장히 안좋습니다. 회사를 그만두자니 현실이 막막하구요.요즘 또 취업난이 얼마나
심한지 제 주위에서 말해줍니다. 절대 그만두지말라구요.
그냥 소주마시면서 다른사람들이 나를 싫어할수도있다 몇백번은 대뇌었습니다.
날 좋아하는사람도 있자나 이러면서요.
다다음주에 다시 회식날짜가 돌아옵니다. 저희 회사는 정기적으로 한달에 한번 회식을 하는데요.
전 정말 미칠꺼같아요 맨날 술만 먹구요.
술을 먹어도 잠도 오지않아요.제가 이렇게 한심하게 느껴지긴 처음이예요.
제 친구들은 사서 걱정하지마. 니가 왕따 시켜버려.이렇게 말해주는데요.
전 왜 이따위 성격인지 정말 무섭습니다.
제가 피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혼자여도 꿋꿋히 버티고 아무렇지 않은척 해야하는
걸까요? 어릴때도 안당하던 왕따를 지금 와서 받으니 정말 답답합니다.
아니면 회사를 이직해야하는걸까요.. 한심한 저에게 톡커분들 충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