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로 30대 중후반을 바라보는 남자입니다.
이런곳에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음음; 워낙에 주변에 이성친구들이 없어서
여기에 고민상담글 올려봅니다.
제게는 33살의 여자친구가 있어요 50일 조금 넘은.. 그런데 여자친구가 성격이 워낙에 괄괄한지라
애교라고는 1도 없습니다.
저도 약간 말이 없는편이고 곰같은 스타일인데.. 제겐 너무나도 이쁘고 사랑스럽기만한
그녀와 좀더 가까워지고 싶은데,, 50일이 넘도록 손을 잡는게 다입니다.
그래서 큰 마음 먹고 여름 휴가를 계획해서 3박 4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문제는 여자친구가 잠자리를 안하려합니다; 침대에도 가운데 두명이 누울정도로
떨어져서 누워 자는거죠.. 저도 자존심상 스킨쉽할 생각조차 접게 되었는데 ,,
겉으로는 웃고 여행 나날을 보냈지만 웃는게 웃는게 아니였습니다.. ( ㅠ ㅠ .. 이게아닌데)
그래서 , , 얘는 나를 남자친구로 생각안하나보다.. 내가 가까이 가는거 조차 허락 안하는거
보면,, 이렇게 생각해서 정리를 할까 여러번 되새김질하고 있었는데
여행 마지막날은 왠걸; 너무 재밌다고 여행 또가자고 하는겁니다..
여기서 궁금한게 여자친구는 저를 뭐라고 생각하는걸까요?? ;; 절 좋아해서 만나고 있는
느낌은 거의 안듭니다.. 워낙 무뚝뚝하고 표현도 없어요.
집은 엄청 멀리 떨어져있는데,,, 50키로 달려서 픽업해서 공항을 가고.. 비행기를 타고
여행내내 운전하고 다시 공항에서 차를 찾아 집까지 데려다주고.. 집까지 왔는데, ,
너무 심란합니다.. 제가 생각한 알콩달콩하고 그녀와 조금더 가까워지기는 커녕
오히려 제가 호구가 된거마냥 기분이 착잡하고 그렇습니다.
물론 100퍼 호구는 아니에요... ( 여자친구도 데이트비용의 20% 정도는 부담합니다..)
남자친구라는 타이틀이 필요한걸까요? 아님 아직 저와 스킨쉽이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걸까요?
담에 여행 또가자는건 무슨의미일까요?? 너무나 행복해보여서.. 맞춰주기는 했는데,
다음여행도 이번여행처럼.. 이면 가고싶지 않습니다.. ㅠ
산에가서 도를 닦아도 이처럼 힘들진 않을거 같아요.. 여성토커님들의 속시원한
조언을 듣고싶어요...
아참 그녀는 일하는 시간은 업무가 바빠서 연락이 잘안되는것 같고, 카톡답장도 좀 늦은
편이에요. 하지만 주말은 항상 한번씩은 저랑 데이트 합니다.. 평일은 너무 힘들어해서
체력이 약한거 같아서 데이트 피하는편이고.. 보더래도 영화정도.. 가볍게 보고 밥먹고 데려다줍니다.
어찌해야 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