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화 나면, 변하는 남자

그때로 |2017.08.09 11:54
조회 425 |추천 2

1년 정도 연애하고,

6월에 헤어진 후, 한 달 뒤 재회.

다시 만난지 한 달 되었어요.

 

제 남자친구는

저를 정말 많이 좋아했고, 저도 시간이 지나며 그를 정말 많이 좋아하게 됐습니다.

초반에 저를 더 좋아한 남자친구는

작은것들에도 저에게 상처받았다고 해요.

 

다툼만 시작하면, 그 작은것들이 저에게 화살이되어 날아옵니다.

점점 반복되는 다툼에 저도 제 마음을 몰라주는게 서운했고 마음이 아팠고

놓으려해도 놓아지지 않는 이 관계에

내 자존감은 이제 바닥을 치려고 하는데

머리로는 이 사람과 헤어짐이 맞는데도 그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다툼을 하고 나쁜 말을 들어도

하루 이틀 지나면 원래 저에게 잘 했던 그 모습으로 다시 잘해줍니다..

 

그래서 저는 점점

지금은 화가 나서 저렇게 말하는거야,

사실 다투며 막말을 듣는 순간 마음을 칼로 베이는 기분이 들지만

상처받지 않으려고 참 많이 노력합니다.

애써 아니라고 부정하며, 사이가 조금 나아지면 다시 나를 사랑하는게 보이는 그사람을

이미 뇌가 기억하고 있나봐요.

 

이제는 이게 사랑인지, 오기인지 모르겠어요.

아니.. 오기에 가깝다는걸 알면서도 정말 놓지 못하는 제 스스로가 밉네요..

 

너랑은 더이상 미래가 그려지지도 않고

내 미래에 너가 있을 거라 생각되지도 않는다. 라는 얘기를 점점 끄내는데,

다시 사이가 괜찮아지면,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기도 하고..

 

그 사람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뀌려고 노력해서

그 사람 옆에 계속 있고 싶어하는 제 자신..

 

성공에 욕심이 엄청나지만,

사실 저는 그 사람이 정말 잘 될지 그런거는 생각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아요.

 

그냥.. 그 사람이 나한테 실망했다는 부분을

노력해서 바뀐 모습.. 그 사람이 나를 잘못 생각했음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은데..

이거 .. 아니잖아요..

 

저와 같은 경험 해보신 분 있을까요..?

 

저는 20대 후반,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이에요

 

어제도 심하게 다투다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난 너와 미래가 보이지 않으니, 이 말을 듣고도 너가 나를 놓지 못한다면

그냥 넌 너 시간낭비하며 너 맘대로 내 옆에 있던 말던 하라더군요.

 

이사람 말을 어디까지 생각해야될지 참 착잡합니다.

아무리 작은 노력도 제가 한번 터지면, 모든게 헛수고가 되버리는 요즘

아니 적어도 1년은 이런 상황이 계속 될 것 같아요.

저에대한 고정관념이 박혀버린 남자같아요.

 

지치고, 힘들어도 끝이 좋기를 바라는 이 마음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그들은 함께 노력하려했습니다. 라는 결말을 그리고 싶은데

 

너무 힘이 듭니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