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조언부탁]일본 남자친구와의 롱디 혹은 전남친과의 안정적인 삶..
행복해져라
|2017.08.11 11:41
조회 592 |추천 1
안녕하세요 30대 초반의 여자사람이고, 현재는 작은 사업을 시작중인 일반인입니다.
지금 제 삶에 있어 큰 고민이 생겨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지금 현재 제 남자친구는 일본인 입니다. 저보다 1살 어리고요. 아직 뚜렷한 직장이 없는데, 저희는 몰타에서 영어공부를 하다 만났어요. 그리고 현재는 각자의 나라에서 생활중이고요. 원래 함께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같이 살다가 한국어도 배우고 돈도 벌고, 2-3년 뒤에 한국에 오려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뜬금 캐나다에 가서 1년동안 일을 하러 간다고해요..
그래서 저는 배신감에 나랑 상의도 없이 어떻게 그렇게 결정할 수 있냐 하고 헤어지자고 해버렸어요.
분명 처음 만날땐 무조건 제가 하는대로 따라올거라고 했거든요. 국제연애 힘든거 알아서 3번이나 거절했는데, 그거 믿고 시작했던 거였어요. 그래서 배신감이 컸었죠.
근데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얘기해보니 서로 오해가 있었던거였어요.
저는 감성적인 편이고 남친은 이성적인 편이에요. 그래서 하는 말이 본인도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지만 제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라 계속 붙잡고 있을 수 없고 우리의 미래도 너무 불확실 하지 않냐..
그리고 우리가 행복하려면 너, 나 모두 미래를 잘 계획 해야하고 본인은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그래야 우리가 계속 만나도 행복할 수 있다고, 그리고 너도 니 미래를 잘 계획하라고.. 저보다 어리지만 훨씬 더 현실적이고 어른스러운 이야기를 해요.
자기는 저를 위해서는 안만나는게 맞다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만 오케이 하면 계속 만나겠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그냥 만나고있는거 서로 사랑하니까 죽이되든 밥이되든 계속 만나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같이 있으면 행복하니까 믿음을 쌓아나가면 둘이 잘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에요..
3년가끼이 만났던 전 남자친구가 갑자기 다시 제가 몰타에서 돌아온걸 알고 다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전 남친은 저랑 동갑이에요. 현재 안정적인 직장인에
집도 가깝고 저에게 모든걸 맞춰줘요. 근데 제 일방적인 권태기로 헤어졌거든요. 그리고 현재 남친을 만난건 8개월 정도 넘었고요.
근데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평소에 메뉴하나도 물어보고 고르는 결정장애를 갖고 있는데,
정리하면 외국인 남친은 저를 사랑하긴 하지만 만난지도 얼마 안됬고 제가 아직 뚜렷한 미래가 없어서 아직 그렇게 푹 저 자체를 믿고 사랑하진 않는거 같아요. 그리고 곧 캐나다로 떠나고요. 근데 있으면 너무 즐겁고, 싸워도 애정이 느껴져요. 저와 공통된 관심사를 만들기위해 노력도 하고요.
반면 전남친은 제 모든 부분을 감싸고 사랑해줘요. 제가 짜증을 내던 백수던.. 모든걸요. 직업도 안정적이고 술,담배,게임도 안하고, 저희 가족에게도 잘하고요. 근데 싸울땐 자기 주장이 강하고, 공통된 관심사가 없어요. 그래서 만나면 딱히 하고싶은게 없고 제마음도 분명치가 않고요.. 근데 제 나이가 30대다보니 마음이 급한건 사실이에요. 부모님도 현실적으로 생각할 나이라고, 소꿉놀이 연애할때 아니라고.. 특히나 외국인 남친을 싫어하세요..
요새는 약간씩 마음을 열고 계시긴 한데 전남친을 그냥 만나보라네요..결국엔 그놈이 그놈이라고..
맨날 눈뜨고 자기전까지 그 생각뿐인데 도저히 결정을 못하겠어요.. 혹시 저같은 롱디커플이시거나 이런 선택의 기로에 놓이셨던분, 결혼하신 분, 그냥 지나가시던 분들도 괜찮으니 꼭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