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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힘든 남친의 나쁜 운전습관

고민 |2017.08.13 19:03
조회 666 |추천 1
안녕하세요. 남친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이별을 생각중인 30대 여자입니다.

7년간 연애를 하면서 남친이 연애3년차 쯤 차를 구입했어요. 어릴적 유학생활로 18살때부터 운전을 했고 한국에 30살 넘어 들어와 저 만나고 3년차때 한국에서 차를 몰았어요.

처음엔 괜찮다가 점점 한국 도로에 익숙해지더니 나쁜 버릇이 나와요. 쉽게 말해 얌체운전을 해요.
전 그런걸 극도로 싫어해서 달래기도 하고 큰 소리 쳐가며 많이 싸웠어요. 그때에 비하면 많이 고쳐졌는데 최근에 다시 그런 모습이 보여요. 그동안 참았던 이유는 저에게 너무 잘하고 술, 담배, 여자문제로 의심 살만한 일도 안하고 저희 부모님께 너무 잘해서 운전만 고치면 될 것 같아서였어요.

일년에 한번씩 이 문제로 싸우고 나면 조심은 해요. 하지만 진짜 원래 습관 버리기 힘든지.. 매년 이러네요.

오늘 좌회전 도로에 줄을 섰다가 좌회전 신호 바뀌니 옆에 텅빈 직진도로로 옮겨가서 앞으로 쭉 나가더니 거기서 좌회전하는 차들사이에 끼어들었어요. 얌체운전 해놓고 제가 뭐라하니까 듣기 싫은지 딴소리 하고 잘못한거 아냐고 물으면 신경 안 쓴대요.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보이기도 하고 너무 실망이었어요. 결혼 할 생각으로 두달전에 아파트도 계약하고 그랬는데 정말 이 모습이었던 남친한테 정이 뚝 떨어졌어요.

오늘 남친 친구 가족과 약속이 있어 가던길에 싸웠는데 제가 잔소리를 너무 한다며 그 작은걸로 사람을 아침부터 기분 나쁘게 만드냐며 약속장소까지 갔다가 근처 지하철역에다가 차를 돌리고서 저보고 내려서 집에 가래요. 오늘은 같이 있기 싫다면서.

7년동안 길에 저를 내리게 한 것도 처음이고 얌체운전하고도 뻔뻔한것도 싫고..(제가 잔소리해서 남친이 화를 낸게 부끄럽고 민망해서 였다면 그래도 나을것 같네요..) 제 아이들에게 저런 것들 가르치고 싶지 않아요.

이렇게 운전 하는 남친이나 남편을 두신 분들 계세요? 이해하실 수 있나요? 운전습관은 완전히 고치기 힘들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걸로 이별을 생각 하는 제가 너무 오바일까요..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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