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내가 글을 쓰게 된 글 원본
http://m.pann.nate.com/talk/reply/view?pann_id=338368643&currMenu=best&stndDt=20170815&vPage=2&gb=d&order=N&page=2
이거 아까 '콘텐츠 모방 관련해서 글쓰는거 어때?' 라고 물어본 이삐한테 댓글 쓴건데 복붙할게. (댓은 삭제했지만 읽고 공감해준 이삐가 있어 남김) 비슷한 글이 배톡에도 있을줄 몰랐어. 우선 대부분의 이삐들과 반대되는 의견일수더 있기에 원한다면 아미인증 해줄게.
이글은 팬이 아니라 동종업계 제작자로서 하는 말이야
어떻게 인증해야할지 모르겠지만 SNS콘텐츠제작 광고회사 마케팅팀에서 일하고 있음.
우선 이삐들이 어느 부분에서 화가나고 억울하다고 느끼는지 이해하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화내는 이삐들은 콘텐츠 산업의 특성을 1도 이해못하고 있다고 보면됨.
방탄만의 콘텐츠를 지키기 위해 혹은 문제가 생겼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빗힛과 방탄이 선두주자라는 것을 자료로 만들어두고 우리끼리 공유하는건 좋다고 생각해. 팬덤의 자부심(?)을 위해서라도. 근데 지금까지의 정황정도로 팬덤간의 교류가 있는 커뮤에 올려서 이슈화거나, 빅힛과 방탄측에서 이걸 기사화해서 수면으로 올리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임. 이정도 유사성과 모방으로는(해시태그,카테고리명,업로드방식 등) 어떤 그룹이나 관리자도책임을 지지않아.. 단호하게 말해서 비난받을 일이 아니야. 아니 오히려 역으로 과잉반응이라고 판단될듯.
방탄과 빅힛이 엔터산업에 자체제작 콘텐츠 붐을 일으킨만큼 이걸 롤모델로 삼고 벤치마킹하는 회사가 많아지고 있는건 관련업계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우리 회사는 기업브랜딩을 담당하는데도 빅힛이 언급될정도 파급력이 크다보니..) 웹,모바일,티비광고 등 분야 막론하고 트렌드를 만드는 선두가 있고 후발이 따르기 마련이야.
예를 들어줄게. 한아이돌이 OOTV로 브랜딩해서 나온 밀착예능이 이슈화돼서 대부분의 회사가 이런식으로 콘텐츠 만들어왔던거 알아? 근데 심지어 대부분의 콘텐츠가 이름도 비슷해~ 이거 엄연히 처음 시작한 소속사 입장에서는 꽁기할수도 있었지 지금 이삐들처럼. 근데 이것에 대해 아무도 제지하지 못했음. 콘텐츠사업 특성상 빠르게 붐업하고 금방 지기때문에 원작자에 대한 예의나 저작권(심지어 다들 알겠지만 저런 네이밍과 카테고리명 정도는 저작권이 붙지않아) 에 대한 과정은 생략하고 서로 모방하고 벤치하기 마련임. 아니 오히려 그럴수록 원작자가 올레를 외치는 경우가 더 많아.
바이럴이 될수록, 롤모델이 돼서 벤치사례가 많이질수록 원작자는 더 빛나거든. 이건 잘못이고 표절이라기 보단 우리나라 콘텐츠 사업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가까워. 특히 SNS는 그게 가장 심해. 보통 기업내에서 SNS홍보 채널은 외주(대행사)에 맡기거나 팀내에서 가장 낮은 직급이 맡는 경우가 많거든. SNS채널이 접근성이나 파급력은 뛰어나지만 아무래도 주 타겟층이 킬링타임용으로 접할거라는 추측하에 큰공을 들이지 않는다는 얘기지. 우리가 방탄콘텐츠랑 본문에 언급된 아이돌 콘텐츠만 봐서 그렇지 대형 중소 따지지말고 엔터페이지나 트위터 계정 들어가봐 업로드 콘텐츠 다 비슷해.
화난 이삐들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관련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내가 봤을때는 전혀 문제안되는 상황이고 오히려 '쓰지마!' 의 자세보단 '우리가 대세라 전부 따라하는구나~ 역시 방탄이 짱이야^^!' 정도의 포지션이 맞을듯해.
하지만 방탄은 성공정도에 비해 미디어 노출이 적은 케이스니 방탄이 먼저다!! 정도를 팬이 알리는건 좋은 홍보방법임. 그래서 우리 방탄이들의 콘텐츠를 더 이슈화하고 못박는 방식의 (일종의)영업글? 성과글? 을 쓰는건 찬성이지만 공격성을 띤 글은 정말 반대임.
그리고 배톡글의 배댓 캡쳐해 왔는데

이 배댓의 의도는 나와 다르겠지만 마지막 문장이 와닿아서. '모두가 따라하고 방탄은 또 다른걸 만들겠지..' 이 부분 있잖아. 맞아~ 이걸 실현하는 순간 탑이 되는거야. 빅힛하고 방탄은 하고 있고. 난 다른 아이돌그룹이 방탄과 빅힛이 한걸 비슷하게 모방하는데 있어서 방탄이 그 대열에 합류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봤자 방탄만큼 못하잖아? 방탄은 더 제대로 할거고 ㅋㅋㅋㅋ이삐들아 이거 쿨병아니야 근거있는 여유라고 생각해줘. 우리방탄이들이 시작해 유명해진 시리즈 앨범(몇부작)도 그중 하나고. 비교하고 싶진않지만 이런과정을 거쳐 국내 엔터산업 탑3에 올라와있는 대형소속사가 시작했던 사업전력과 콘텐츠(굿즈, 앨범다품종, 오디션, 밀착예능 등)를 빅힛과 방탄또한 흡수했다는걸 이해해야함.
이 의견에 반대하고 있는 이삐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줄 시간있으니 댓글달아줘! 그리고 그 글 댓글들에 조금 흥분한 이삐들이 있어서 하는말인데 '무서워서' '싸움을 피하고 싶어서' 반대하는 의견도 있겠지만 나처럼 근거있는 반대를 하는경우도 있으니 '반대' 의견을 전부 싸잡아서 피한다고 쏘아붙이지는 말자. 여기 팬덤싸움에 쫄만한 연령 아닌 이삐들도 많아 ~
결론적으로 빅힛 콘텐츠와 기획력은 이미 업계에서 선발주자로 인정받는 케이스고 따라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니 (방탄은 더 꾸준히 좋은걸 만들어낼거니 걱정은 노노) 우리는 여유롭게 지켜보고 대신 홍보하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후발주자한테 '왜 따라해' 가 아니라 이거 우리가 먼저인데~ 역시 방탄짱: )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