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쓸게 이해해줘
몇주 전 얘기임
친구 a와 술을 먹고 있었는데 a의 여자친구는 나랑 친한 누나동생 사이임. 나를 먼저 알았고 나를 통해 연결다리가 된 셈. 근데 일이 전부터 꼬이다가 어제 된통 꼬여버려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름
친구 a와 소주를 2차까지 먹고 집 들어갈려고 찰나에 본인이랑 썸타던 여자얘가 어디냐고 연락와서 술집이름을 말을 해줫음. 온다는 말 한마디 없이 다짜고짜 자기 후배동생을 데리고 술집을 찾아왓슴. 물론 둘이 술을 먹고 온 상태였고. 여기서 그냥 인사만하고 내가 바로 보냈어야 했는데..그러지 못한게 지금 너무 후회가 됨ㅅㅂ.
앉을려고 하길래 내가 내 친구 여자친구 있다고 눈치줬더니 썸녀 왈 후배 여자얘도 남친 있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테이블에 앉아버림.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 그렇게 술을 좀 먹다가 내가 친한누나가 알면 나만 난처해질 입장이 될꺼 같은 생각이 들어서 총대를 매기로 생각함. 눈치까고 가라고 기분 나쁜걸 티를 좀 냄. 썸녀가 화장실 간 사이 바로 후배 여자얘가 취해서 나보고 싸가지 없다는둥. 매력없다는둥. 언니한테 말해서 연락 하지말라고 해야겠다는둥. 막말 시전..근데 눈치없늠 친구녀석은 취해서 후배여자얘한테 츄파를 날리고잇음ㅡㅡ
이쁘다는둥. 피부좋다는둥. 후배 동생이 초면에 실례되는 행동을 하길래 나도 기분이 나빠 썸타는 여자얘랑 대화를 해도 말이 안통함. 팔은 안으로 굽듯이 처음엔 후배편을 듬. 암걸릴뻔..그때 알아채림. 썸녀는 취하면 또 한말 또 하고 또 묻고 되 묻는 버릇을...그래서 맨정신으로 다음날 얘기 하자해도 자긴 취한상태에서도 할 말을 끝까지 해야겠다고 고집부림. 그렇게 우리 대화가 길어지자 친구와 후배 여동생은 처음에 화장실 간다고 자리를 비켜주더니 세번 왔다갔다해도 대화가 안끝나서 대화 끝내고 어디클럽으로 오라고 하더니 둘은 사라져버림. 촉이 안좋은걸 난 느끼고 친구가 취해서 혹시나 실수 할까봐 본인은 얼른 대화 마무리 짓고 찾으러 갔는데 사라짐. 전화는 안받고 문자로 집왓다고 하길래 친구니까 믿엇음. 다음날 통화에서도 후배 보내고 자긴 걸어서 집에 갔다고 거짓말이였음..그러고 오늘 썸녀한테 들은 얘기로는 내 친구가 중간에서 후배한테는 언니가 술집 들어오지말라했다하고 저희한테는 둘이 대화로 풀으라고 하면서 술집을 나갓다고 함...친구가 저렇게 거짓말을 하고 여자 후배얘한테 모텔가서 술 한잔 하자 했다고 하더군..근데 또 그 여자 후배도 오래사귄 남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같이 모텔을 갓대. 막장이다진짜..후배 말로는 아무일 없엇다고 썸녀한테 말했다고는 하지만..휴
과연 남녀가 술먹고 한방에 있는데 아무일도 없엇을까..?
머릿속이 복잡함
친한 누나 볼 낯짝이 없어.. 이기적으로 그냥 넘어가? 아님 친구와 누나를 잃을 감수 하고 얘기를 해줘야 될까?
내친구가 쓰레기인거 암. 친구 욕보단 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게 맞나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