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절부터 신랑이 너무 욱합니다(연애 3년 30대 초반 동갑 신혼부부)
제가보기엔 분노조절 장애같아요..
상대방입장, 생각안하고 위아래없이 본인이 기분나쁘다 느끼면 지르고 보는 스타일이에요. 욕하고 소리를 지릅니다.주먹으로 핸들치고 벽치고
이 문제로 헤어지자고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고친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기까지왔는데,,휴,,
제가 똑같이 지랄을 해봐도, 울면서 얘기해봐도, 각서를 써봐도 4년동안 고친다는 얘기만 할뿐 이주에 한번씩은 욱하는거같아요.
이제까지 본인을 제재시키는 사람을 못만난거같아요.
전 그 모습을 보면서 제가 더 싸이코가 되어가요.
저도 저렇게 욱을 시작할때면 더 자극적으로 행동하게 되네요..
이제까지 연애경험상 남자친구와 욕한번 하지않고 지냈었는데...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만 더 생각을 하면 조절할 수 잇는일을 그 순간을 못참고 욱합니다.
저는 신랑이 고치겠다는 말만 믿고 아무것도 없이 결혼을 시작해서 저라도 보탬이 되려고 임신중이라 몸은 힘들어 죽겠는데 그만두지도 못하고 이악물고 회사 다니는데 임신해서도 저러니 공허하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요.
제가 모질지 못해서 아닌걸 알면서도 미안하다고 붙잡는 신랑을 포기못했어요.
본인이 잘못해 놓고 그거로 뭐라고하면 자기가 더 욱해요.
자기입장만 생각하니 화를 조절 못하는걸까요.
말복이라 시댁과 점심에 식사를하러 갔는데 시어머니가
본인 아들의 사주가 여복이 많대요
이 이야기는 시댁 만날때마다 듣습니다. 지나가다 돌멩이가 발로 채이듯 여자가 많대요(잘생겼으면 이해라도,,,)
쉽게 여자가 들러붙고 여자를 쉽게쉽게 만나는 사주랍니다. 사주라는게 저만나기 전까지 사주만이겠어요? 그게 자랑입니까, 아무리 제 자식이 이쁘다지만..그런소리를 도대체 며느리앞에서 왜해요?
그래서 신랑이랑 많이싸워요 다른말씀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는데 그럼 여복이많아서 결혼하고도 여자문제 일으키면 이해하라는겁니까 뭐에요. 제가 어머니한테 대들수는 없잖아요.
그 여복 얘기할때면 신랑이 어머니한테 "쓸데없는소리하지마" 하고 맙니다. 그래도 계속하세요. 그래서 밖에 둘이있을때 자기가 정확하게 말씀드려 어머니는 자기는 무서워하니까.. 지금 결혼했는데 그런소리 들으면 와이프가 기분좋겠냐구, 내가 처가집가서 장모님이 결혼 했는데도 딸 사주가 남자가 들러붙는사주라 그러면 기분좋겠냐구 그렇게 얘기해봐 쓸데없는소리라고 하니까 어머니는 그냥 웃고 넘기시잖아." 라고 좋게 얘기했는데 씨팔저팔하면서 " 엄마그냥 하는소리가지고 그러냐 내가 그래서 가만히있엇냐고 나도 쓸데없는소리하지말라고 했다, 그런데도 계속 저러는데 한귀로듣고 흘려버려 스트레스xx 받네 이럴꺼면 만나지마" 라며 소리지릅니다. 분명 저는 화내지않고 얘기했는데도 이런요구한게 스트레스인가봅니다. 저도 한두번 들었어야죠..
저는 화가나는게 저희 집에서는 말한마디 조심합니다. 사위를 이뻐하고요. 항상 시댁 먹을것 챙겨드리구요. 아들딸 다있어서 며느리 사위 귀한줄 아세요.
시댁에서도 절 이뻐하시겠죠, 하지만 신랑이나 시댁이나 상대방이 기분나쁜말,행동이 먼줄 모릅니다.
어저께 신랑이 나중에 치매걸리는건 서로에게 피해라고 하더니
치매걸리면 그냥 자기 죽여달래요. 그래놓고 저도 치매걸리면 자기가 책임 못질거같다는거에요.ㅋㅋㅋㅋ 이런얘길 연애때도 들엇어요, 저도 돌바달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왜 궂이 안해도 될 얘길해서 짜증나게 할까요?
주위에서 하는말 주워듣고 주관없이 자기의 가치관이 되는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들었을때 상대방 기분나쁜 얘길 왜하냐 누군 그럼 힘들게 고생하고 아둥바둥 살고있는데 그럼 너도 나 입덧하느라 토하고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어지럽고 식은땀 비오듯 흘러도 대출값 갚느라 회사 못그만두고 일하게하니까 나한테 피해주는데 이혼해야겟네?
(이야기가 딴데로 빠지자면, 친정엄마가 집 하나 더 있는거 저희한테 준다고 했는데 시댁에서 받은거 일원하나 없으니 나도 우리끼리 알아서 하겠다해서 혼수랑 인테리어비용 삼천정도 엄마가 도와줬어요 나머지는 다 대출이구요.
상견례때 가전제품은 다 큰걸로 해야한다며..아니 주위에서는 다들 너무 기우는 결혼 아니냐고 하는데 시어머니 눈에만 아드님이 대단하신가봅니다. 시어머니생신때 신혼집에 초대해서 음식차려드렸는데 오시더니 뭐가없다 뭐가없다.하셨었죠..무슨 평가받는 기분이었습니다. 그건 지인이 선물준다고 빼논거였는데..ㅋ머라도 정말 결혼준비하는데 하나라도 보내주시고 그런말씀하시면 이해하겠는데 저같으면 미안해서라도 그런말 못할거 같아요. 전 아무것도 받은게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그래도 외동아들이라고 아무것도 못받아도 현금예단 500과 사위 정장 100만원 이불도 사즈리라고 한거 너무 짜증나서 제가 중간에서 뺏어요...제가 무례하지만 본인 자식은 귀해서 저희가 하는건 당연한거에요? 그래서 나중엔 나 다이아 반지라도 받고싶다 평생 한이 남을거 같다고 하니까 어머니랑 같이가서 골라왓어요^^
그것도 금액 반은 신랑돈(저희가 모르는동)으로 결제하고, 제가 처음에 같이가서 고르자 만약 마음에 안들면 바꾸기도 죄송하니까, 그랫는데도 결국 어머니손에 껴보고 본인이 제일 잘어울리는걸로 저에게 해주셨습니다. 역시나 저한텐 어울리지않더군요. 그러고 제가 어떻게 내말무시하고 또 그렇게 해오냐, 바꾸지도못하고 난처하다.하니깐 또 노발대발...너 양복해준다고 우리오빠 데리고가서 맞춰서 너 주면 좋겟냐고 말해도..지생각만 하는걸까요 휴...결혼식장도 어머님이 결정하시고 거기로하라고 상견례자리에서 몇번씩 말씀하시고 그 이후에 신랑한테 말하지말고 저한테 전화하시면서 또 같은말씀..시댁이 좋겠어요? 그래도 잘하려고 하는데....이야기가 너무 딴데로 갔네요.)
나도 혼자살면 부모님 밑에서 편하게 살수있는데? 신혼 초부터 책임감 없고 의욕떨어지는 소리 한다고 하니까 곧죽어도 자기말이 맞대요. 그래 알겠어 그럼 나도 어머니 아버님 치매걸리면 힘드니까 돌아가시게하자하니까 그건 또 기분나빠서 노발대발 ,,,, 그래서 농담이야 했어요 입장바꿔생각해보라고 말한거니까,,정말 시어머니도 신랑도 상대방이 기분나쁜걸 모르고 입장바꿔서 얘길해야 그나마 조금 이해해요 자기가 기분나쁘면 빽 욕하고 점점 신랑을 무시하게되요 ㅠㅠ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준이 있잖아요. 어른들 생신자리엔 반바지 입고와서 저희 큰삼촌한테 혼나고 ㅠ
이제는 시어머니가 하는말 왠만해선 한귀로 듣고 흘리는데 그렇다고 며느리 도리를 안할 수 없고, 신랑은 철없이 지 기분나쁘면 욱하고 소리지르고
그래도 평소에는 잘 해주니 참고살고는 있는데 ㅠ
외동아들이라 혼나지않고 귀하게만 자라서 이기적인걸까요 어떻게 하면 본인이 화난다고 욱하는걸 고칠 수 있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