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어느덧 8개월...
취준생때는 입사만 하면 모든게 끝날줄 알았다.
그렇게 발악해가며 안간힘을 써가며
겨우 대기업에 간신히 입사하고
나만의 오피스텔도 얻고...
처음엔 모든게 즐겁고 행복했는데
이제
모든게 허무하다.
늦게까지 야근하고 돌아오면
캄캄한 오피스텔의 방이 기다리고
아무도 없다.
일하느라 수고했다고 말 한마디 해줄
가족이 없네...
친구도 못만나고...
쉬는날 집에 가면 잠자고 쉬고 내 할일 하느라
가족들과 시간도 못보내고
참...
일을 하면서도 이게 뭔짓인지 하는 생각이 들고
한달에 한번 통장에 찍힌 숫자도
이제 별 감흥이 없다.
고작 이것 때문에 나를 갖다 받친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하루가 너무 무의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