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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셋째 이상한가요?

|2017.08.16 16:52
조회 1,018 |추천 2
추가) 어제 오후 시어머니 오셨습니다. 신랑 일찍 들어와서 저녁 후 피곤하다고 일찍 자러 들어갔고, 저도 아기들 재우고 차한잔 하러 식탁 앉았는데 시어머니께서도 물마신다고 오셔서 앉으시더니 피임얘기 또 하시더라고요. 여쭤봤습니다.

(어제 밤)
시어머니: 너희들 피임은 할거지? 젖먹이면 안생기긴 할텐데 00때(첫째애이름) 그래도 생긴거 보면 미리부터 꼭 해라.
나: 어머니, 혹시 아이들 육아로 부담되시는건가요? 애기
봐주시러 일부러 오시는거면 저 지금 쉬고있고 내년 복직하면 어린이집 둘다 가는데요.
시어머니: 어린것들 어린이집 딱해~
나: 00이(첫째) 어린이집 신나게 잘 다니는데요. 선생님들도 좋으시고 제가 집에 있어도 그만큼 잘 먹이고 가르치진 못할것 같습니다.
시어머니: 애는 엄마가 끼고 있어야지.
나: 저 그럼 회사 그만 두고 집에 있을까요?
시어머니: ... 아니 그런게 아니라.. 에휴.
나: 저는 어머니께 육아 부담 드리는것 같아서요. 동서네는 토요일에 가시고 저희는 수욜에 오시니깐 아가들 보러 오고가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피임얘기 하시니까 이제 둘째 낳았는데 셋째 단속하시고 그러셔서 어머니 육아부담 느끼시고 힘드신가 해서요. 아니 생기지도 않은 셋째를 벌써 이렇게 단속하시고 걱정을 하세요. 저희가 알아서 할께요. (때마침 둘째 앵~ 이래서 바로 일어났습니다)

(아침)
도우미 아줌마 오셔서(출산한지 얼마 안되어서 음식 및 청소로 화목토 오전에만 당분간 오십니다) 문 열어드리는데 시어머니 가신다고 나오시더라고요. 큰애 어린이집 등원 전이라 인사 시키는데 할머니 다음주에 또 올께~ 하고 가시더라고요.

애 보러 오신다는데 문자로 오시지 말라고 얘기하기도 그렇고, 오신다는거 궂이 말릴 생각 없는데 시어머니 속마음을 잘 모르겠네요. 누가 키워달라 한것도 아니고. 애 보러 겸사겸사 오시는건 맞는것 같은데 괜히 교통비 하시라 휴가비 하시라 용돈 드린게 화근인가 싶네요. 특별한 돈벌이 없으시니 어른들 현금용돈이 좋고 옆에서 지켜보니 모임 많으셔서 지출도 적잖다 생각해서 알아서 챙긴건데.

친정어머니 일요일 저녁 오시면 셋째 낳기 어떤거 같냐고 물어봐야겠습니다. 제 머리로는... 한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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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부터 남편과 저는 애 셋이 좋겠다 했습니다.저는 딸이 하나 있음 좋겠다 했고, 남편은 아들 둘 있으면 좋겠다 해서 셋이 그럼 좋겠네 했었어요. 첫째는 딸이고, 둘째는 아들이었으면 좋았겠지만 딸입니다.사실 둘다 아이들 성별 그런것 상관없고요. 둘째 태몽이 남편 태몽과 같은 뱀이어서 남편은 내심 아들 기대했나봅니다. 아들이면 셋째 만약 갖아도 성별 부담 없으니까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둘로 끝내라고 난리십니다. 첫째와 둘째는 연년생이예요. 16년생, 17년생. 아들이 꼭 있어야해서 셋째를 낳을 생각은 아니지만... 제가 칼슘이 부족하다하니 일본 칼슘제좀 먹어보면서 혹시 아이가 또 생기면(부부금슬은 좋습니다.) 딸 아들 구별말고 하나 더 낳을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남편에게 아이 그만 낳으라고 묶으라고 했는데 듣지 않으니 저보고 피임하라고 합니다. 처음엔 흘려듣고, 다음엔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했는데 앵무새처럼 말씀하시네요. 짜증나게. 그러다가 지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셋째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반반이네요.  궁금하기도 하고 시어머니 저런 반응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은지 싶어 여쭤봅니다.  

나이: 신랑-38세, 나-35세
직업: 신랑-사기업 연구원, 나-대학 연구원
육아: 신랑-적극돕는편, 나-출산휴가중
수입: 신랑-연봉6000, 나-연봉 3000, 부수입-월50
재산: 아파트 내년 입주예정, 차2대, 내소유 오피스텔, 그 외 물려받은 부동산 각자 있으나 재산이라고 보긴 좀 그러함.아이: 첫째 어린이집 다님. 내년 신랑 회사 어린이집 보낼 예정.        
둘째 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 보낼 계획.
       회사 복직 예정. 집 앞이 직장이고, 사기업 같진 않아서 시간적 여유는 있음.
       물론 바쁠때는 밤 11시라도 보고서 써야하고 바쁨. 그러나 일 없고 방학 때는 3시 퇴근함.
지출: 고정생활비는 가계부 안써서 잘 모르겠는데 카드값 및 고정 보험비 약간의 저축은 신랑 급여 및 상여로 해결함. 그 외 시댁, 친정 월 60만원씩 생활비 드림. 아가들 보러 시어머니 2일, 친정어머니 2일씩 오시는데 (오시면 1박하시고 계시다가 가심.)  휴가때는 휴가비 드리고(물론 우리 쉬니 아이들은 우리가 보고 안오심), 명절때 물론 따로 드리고, 필요하신것 있다고 하시면 사드리고... 생신때 당연히 드리고, 교통비도 따로 드리고, 거의 매 달 20씩은 더 드린듯. 필요하신 한쪽만 드리지 않고 똑같이 드림. 내 월급의 목적은 양가 어머니들 생활비임. 올해 3월 첫째 어린이집 가면서 생활비는 결혼하면서부터 계속 양가 드리던터라 생활비 계속 드릴 생각이었음. 

5월부터는 한참 임신으로 힘든데 시어머니 계신날은 계속 스트레스받았고, 출산 앞두고 첫째랑 시간 많이 보낼 요량으로 5월 모임도 많고 날씨도 좋으니 쉬시라고 말씀드렸는데 궂이 오시겠다고 몇번이나 말씀하셔서 아들도 오시지 말라고 더 말못함. 그래서 5월부터 출산휴가 들어가려고 했는데 시어머니 피할 요량으로 그냥 막달까지 일했음.

셋째는 너희 힘들다, 자꾸 그러시는데 저희 형편에 셋째가 그렇게나 힘든건가요?지금 시대 물론 아이 하나 낳아 키우기도 벅차다 하겠지만, 집 있고, 차 있고, 저축하고 있고, 둘다 맞벌이에 배울만큼 배웠고, 어머니들 이틀씩 돌아가시면서 오셔서 봐주셔서(오후쯤 오셔서 아이 5시경 픽업하시고 다음날 오전에 가십니다.) 솔직히 수월하게 육아했어요. 제 직장이 다행히 집에서 10분 거리라 가깝고 아기 아프다 그러면 얼른 병원도 다녀오고 할 수 있는 분위기라 힘들다 생각을 덜 했던것도 사실인데 시어머니의 "둘만 낳아 길러. 셋까진 너희 나이도 많고 힘들다" 이야기,  "요즘 셋은 좀 많지 않니?", "요즘 누가 무식하게 셋 낳니?" 하는 지인들 이야기도 답답하네요. 

제가 잘못된 판단을 하는가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저희 가정 셋째 계획은 무리인가요?  
아니라면 시어머니 반응에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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