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혼접수하고 한달을 목빠지게
기다리고있는 곧 돌싱입니다
얘기가 두서없고 주절주절해요~~
그래도 잘읽어주세요
남편과 장거리연애를 했어요
거의 카톡과 통화
그리고 1주일마다 만나는데 얼마나좋은지..
그리고 혼자인 엄마를 살뜰히 챙겨주는거죠
(왜 그렇잖아요 내부모한데 잘하는게
나한데하는것이상으로 감동이라는거)
1년정도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세상다정한 남친과 예비사위였지요
다니는 회사에 결혼한다는 소문돌아
짤리고... 그렇게 결혼준비한답시고 신랑있는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1)그동안 모아놓은 돈 없다고
엄마한데 손벌려야된다니 우리둘이 아껴서
준비하자---> 더니 엄마가 돈준다니 입도 뻥긋
않고 받는걸 모르는척.. 돌려드리자라는 말조차
쑥 들어가버림
가전가구해갈껀 다해갔어요
근데 바보같이 가방사라고 화장품사라고. 주는돈
우리 필요한거사자! 우리꺼되니까~ 하며 통장에 넣었어요 왜그랬을까.. 후회스럽다진짜...
2)아파트 분양받은거 제 앞으로 해주겠다
----> 결혼하니 내가 니꺼다 명의변경 돈이 얼만데
3)결혼전 시댁 공과금 등등 세금 다내는거
다 부모니앞으로 돌리겠다---> 차마 못하겠다
....등등
뭐 이런건 애교로 넘어갈께요~
전 초혼이고
그는 1번 경험있고 딸도 있습니다
(딸은 전처가 키우고있구요)
정이들어버릴대로 들은터라.. 친정엄마가슴에
못박고 잘사는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노라
무릎꿇고 약속했죠..
내고향 벗어나 살아본적없는내가
아무 연고없는곳
그사람하나보고 멀리시집갔답니다
청소빨래밥하고 신랑귀가하면 달달한
신혼 몇달갔을까요? 10년산 부부같은느낌
부부관계도 1달에1번 의무적인 느낌
근데 시댁에서는 태몽을 꿨느니 애는 왜바라냐구
서로가 평생다르게살다 같이사니..
싸울수밖에없었어요
잔잔하니 싸운건 패스하고
2박3일 냉전으로 얘기않고 투명인간하는데
그가 꺼낸 첫마디가
"야 니도 나가서돈벌어와"
눈도안마주치고 순간 돈갉아먹는 벌레..
내돈벌어 쓰다가 벌어오는돈 쓰려니 눈치보여서
제꺼 제대로 산거없어요
그사람 옷 브랜드사바치고 난 옷사도 갈데없다고 하면서 마넌짜리홈웨어나 사다입었는데...
일자리도 없는 외지에서 것도 싸워서
냉전일때... 할소린 아니지않나요?ㅠ
근데 이해를못하더라구요. 그게 왜기분나쁘냐고
ㅋㅋㅋㅋ
또 그놈에 돈...
통장에 잔고가 얼만줄아느냐
그돈 내가 다썼냐고...
마트랑 인터넷이랑 가격비교하며 나를 알뜰하니 사림산다고뿌듯해하는데 하하하 제탓인가요
그리고 최근
다른걸로 싸우다가 갑자기 돈얘기를 꺼내네요
그래서 싸울때 그런얘기하지마라..
(내 핸디캡이 그놈에 돈이다 돈안벌고 집에서 일하는건 노는걸로 보이나보죠)
내가 언제 싸울때 당신 이혼한거 애기있는거 얘기한거있냐고 했더니 그거랑 그거랑 왜비교하냐고
전혀 다른이유랍니다. 그리고 눈뒤집어 지더니
지갑을 저에게 던지려하고 욕을하고 써큘레이터를
축구공차듯 걷어차고 저같은 여자랑은
못살겠다며 이혼하쟤요ㅋㅋㅋ 미투라며
혼수해간거 돈으로 줄테니 나가라고
그래서
짐싸들고 내려오는데 얼마를 원하냐
얼마라얘기하니 니가 그정도나 해왔냐는거죠
(그정도가아니라 더 들어갔단다얘야)
그리고 시어머니가주신 예물도 가져오라고ㅋㅋ
그래 그럼 울엄마가 느네집에 해준것도 달라하고
더러워서 갖다줬죠
근데. 또 돈으로 주기싫데요
가져가든지 중고팔던지하래요
친척들이 비상금하라고 준돈도 같은 통장에 넣고
니돈이 내돈이고 내돈이 니돈이고 이런건
세상에 절대없음 똑똑한척하는게 병신짓다했음
예신님들 이런 병신짓 절대대하지마세요~~
뭐하나 본인 입으로 내뱉은 얘기하나 실천하는걸보기가... 그래서 이사짐예약해놨어요
그리고 울엄마가 당신네집에 해준거는
어떻게줄거냐니 하는말이 제일 가관이였어요
"그래 해주신거 고마워
근데 그만큼 당신네식구들한데한거같은데?"
(ㅋㅋㅋㅋ 그럼 나는 그사람집에서 한건뭐지....
노역..?돈이아니라 몸으로 때운건 뭐니?)
그럼 예물가져가면안되지 줘야지 하니까
본인이 예물받은게 없기때문에 줄 이유가 없다합니다. ㅋㅋㅋ 커플링만하자고했자나~ 시계 내심 기대했는데 너무 곧이곧대로 들었니?
그냥 가서 식모짓하고
새가전가구 중고만들고
티안나게 자잘하게 들어가고
비상금하나없이 내려온 저보다,
자신의 마이너스가 더 크다는 사람과는
더 할얘기가 없더라구요..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바닥을 봐야한다는말
너무실감합니다
불신의 아이콘이 될것같은.. 이 기분
답답이 답답이 고구마100개...
이렇게 머리처박고있네요
잘했다고 응원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