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완전 사담
팬싸들을 광탈하고 나니 멘붕이였는데 어차피 안되겠지란 생각으로 했다가 우연히 사녹이 됨.덧글 확인을 밤에 해서 미녀단에서 가는 사람 물어볼 생각도 못함.새벽 6시까지 가려니 진짜 피곤했지만 그것보다 걱정이 앞서더라ㅜㅜ왜냐하면 민현이를 파다보니 현실감이 없어지고 방송 끝나면 허탈감이 밀려오고 사진 저장해서 보다보면 내 외모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들고..그래서 오히려 팬싸 계속 떨어지니까 다행이다 싶었는데 공방을 가게 된 거야.실물 보면 현타 더 많이 온단 얘기가 많아서 앞으로 더 망가질까봐 걱정했는데 결론은 가길 잘한것 같아!!한 번쯤 공방 가는 거 정말 추천해.확실히 응원법도 빨리 외우고 현장 분위기를 익혀보니 좋더라고.그리고 갠적으론 팬싸를 가는게 최고 수혜인것 같아.팬싸는 진짜 가까이서 얼굴을 보고 잠깐의 시간이지만 온전히 나만 봐주는 걸 느끼고 올 수 있을 것 같거든.
2.민현이 후기
1)실물에 대해 멋진 후기가 많은데 난 어떤 수식어도 못 붙이겠어.번호가 끝번대고 키가 작아서 먼 것도 있었지만 정말 '멀리서 본 연예인'같았어.난 인종이 동양인,서양인,연예인으로 나뉘는 것 같아ㅋ.ㅇㄴㅇ중에서 소두인 멤버 볼 때 얼굴 되게 작다고 느끼잖아?민현이 실물 보면 그 정도로 얼굴 작단 느낌에 비율이 좋아.길~고 날씨~~인하고 하얗고 하얘..에너제틱에 흰 스트라입 셔츠 입었는데 너무 하얗다 보니 빛속에 서있는데 잘 구분이 안되고 형체랑 머리칼이랑 눈만 보일 정도였음 ㅋㅋㅋㅋ(쓰고보니 유령같이 묘사했네)하얀 피부+긴 목+큰 키+깊은 속쌍 이목구비라 아주 신비하면서 묘한 얼굴에 남성성+여성성을 다 갖춘 완벽한 피사체인 건 분명하고성역이 존재하는 것처럼 반경10m이내로 접근하기 어려운 좀 성스러운 느낌이 있어.그런데 또 아무나 다가가도 다 품어주는 자비로운 신같은 느낌이랄까..(감히 신과 비교한게 불편하다면 미안)
2)몰랐는데 번호표 받을 때 앨범 포카보다 살짝 큰 포카를 하나씩 주더라.내 앞뒤로 10명 정도씩 보니 민현이 받은 사람 나밖에 없어서 감동ㅜㅜ(두꺼운 단체 종이 슬로건 주고 짐을 밖에 두고 들어가야하니 갠슬로건 가져가도 못 흔듦.)
3)무대 볼 때 주변에 민현이가 최애인 사람이 없었어.근데 공통적으로 계속 들은 말이"황민현 인사 ㅈㄹ 잘한다.계속 인사해줘 저것봐!","황민현 너무 멋있어서 계속 보느라 최애 못봤어"내 아들 칭찬 듣는 것처럼 괜히 자부심에 혼자 웃음...(타멤 배척 절대 아냐.나도 첨에 민현이 놓침)
3.사녹 팁
1)무조건 번호표 배부하는 공지 시간 맞춰서 가야해.
늦으면 지각팀으로 따로 분류하고 중간에 못 끼니 딱 맞춰 가지말고 10분 정도 여유있게 가길 강추.가서 댓글 달린 번호순으로 줄 서면 됨.맨 바닥에 앉아있을 때가 많으니 엉덩이 뾰족하면 방석이나 노트 가져가는 거 추천.난 프린트물 깔고 앉음.
2)번호표 배부 일찍 끝나서 1시간 이상 시간이 남아도 장거리 이탈은 안되니 메이크업 할 거면 다 하고 가.
안하고 갔음 나만 오징어 될 뻔ㅜㅜ각 사녹에 한 번씩, 10분정도 화장실 다녀오거나 뭐 사먹을 시간 줬었으니 그 때 뭐 사먹음 됨.므브쓰는 안에 편의점 있음.그리고 사녹 딜레이 많이 된다고 하는데 일단 오늘은 공지한 시간에 20분 정도씩만 차이나서 양호한 편이였던듯.
3)응원법과 가사 가능한 숙지하고 가~
첫 번째론 본인이 재미가 없어.노래도 따라부르고 함성도 지르고 맞춰서 외치는 것 만으로도 재미가 나야하는데숙지 안 해가면 멍 때릴 수도 있어.
두 번째론 방송 보면서 후회함.특히 사녹을 처음 가는 경우 멤버들 나오면(난 하다못해 첨엔 민현이도 안 찾고 다른 멤버들 구경^^;;;)다 막 연예인다 싶고 예쁜 무대와 조명에 신기해서 약간 멍....해서 구경하게 되거든.
그럼 함성소리도 작고 박자도 놓치게 됨.녹화 후 모니터링 하는데 그 때 우리가 외친 소리들을 들을 수 있고
방송 보면서 어떤 부분이 빈다, 소리가 작다 이런걸
느껴서 담엔 더 잘할 수 있겠단생각이 들었어.
오늘 방송에서 타 가수 무대 보면서 요런거 우리도 넣으면 좋겠단 팁도 얻음.
4)무대 끝나고 퇴장할 때 잠깐씩 인사해주는데 계속
눈으로 쫓으면서 손 흔들고 하트 하고 그러면 받아줌~열심히 해보면 한 번은 꼭 눈 마주침 ㅎ
첫 1위 무대를 함께 하게돼서 더욱 뜻깊었던 오늘이 나중에 추억이 될 것 같아.ㅎ긴 글 읽어줘서 고맙.이만 안녕 나 잔다~미녀단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