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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하는 이삐들에게

안녕 이삐들!
메모장에 조그맣게 써 놓았던 글인데
분위기에 이런 글을 써도 될까 하는 생각이 쵸큼 들지만 내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서 비교적 사람이 적은 시간에써봐용 문제시 댓글로 알려죠용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인격적으로 많이 성숙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
사랑이라는 게 그 사람을 사랑할 수록 나를 더 사랑하게 된다는 것도 알았고
방탄을 좋아하게 된 계기도
우연히 지민이 인터뷰를 보고 나서였거든. 나랑 너무 닮아서, 또 너무 달라서 몇일동안 머리 속에서 계속 떠다니더라고ㅎㅎ

나는 나를 닮은 사람을 싫어했는데
이게 내게 내제된 자기혐오라는 것도 그때 알았어.
사실은 그냥 나 자신에게 남들보다 조금 더 엄격하고, 부족한 부분을 더 노력으로 매꾸려고 한다는 거였는데 말야. 거울 같은 짐니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또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던 거 같아.
내가 숨기려 했던 부분이 지민이에게도 있었는데 내가 지민이를 볼 땐 그게 장점으로 보였거든.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단점이 나만의 단점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
나를 다시 생각하게 됐어- 사실보면 난 요고도 잘하고, 여기에 소질이 있고 같은거 말야

그 계기로 마음을 열고, 그 시기에 내 우물에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게 되더라-

나는 방탄이들이 연애 한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아
왜냐면 말이야 (인생의 반도 안 살았지만-)
사랑을 해보니 알겠더라고
사랑을 하고 받는 거 자체가 되게 사람을 따스하게 만드는 것 같아
물론 책임감 없이 사귀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는걸 지지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방탄이들이 가장 예쁠 나이잖아
충분히 사랑하고, 충분히 사랑받고 그랬으면 좋겠는 마음이랄까
사랑을 하고 받는다는게 이렇게 좋은 일이구나,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 일이구나, 하는 든든한 마음에
내가 사랑하는 방탄이들도 이런 감정을 꼭 느껴봤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적어봤어
가족이든, 애인이든, 친구든 사람 대 사람으로.
나는 괜찮으니까.

얘들이 혹시라도 실망시키는 행동을 한다고 해도
이미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걸 우리들이 알고 있고 또 그러한 의도가 아니였다는 믿음도 있고
이 마음이 그냥 생겨난게 아니라 그동안 봐온 그들의 모습에서 비롯된 거니까
내가 발견하지 못한 다른 모습들이 있다고 해도, 실수들조차도 모두 덮을만큼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들이 충분히 사랑스러웠고, 또 믿음직했으니까_

물론 나도 열애설 뜨면 아앗 내 쿠크..!
우래들이 벌써.. 연애를 다하고 그러는 구나..!!
이 마음일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늘 그렇듯이 이자리에서,
그들의 음악을 지지하고 행보를 응원할 것 같아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그도 나도,사랑받아 마땅한 사람들이니까
지금까지 많이 힘들었으니까 앞으로는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우리 방탄이들도, 우리 이삐들도!


이삐들이 바쁜 시간에 총총 남기고 가요
소심해서 말이야ㅎㅠㅎ
공지 보고 왔는데 여기 쓰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혹시 사담으로 옮겨야 하면 둥글게 알려줘요
방탄이들도 이삐들도 햇살처럼 따스한 오늘을 보내기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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