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다되게 사귄 3살연상 남자친구와 합의하에 일주일전에 끝을 냈습니다. 근데 자꾸 생각나고 연락하고싶고 그러네요. 조언 부탁드릴게요
둘다 첫연애였어요
몇달전부터 점점 제 마음이 뜨는걸 느끼고 헤어지자고 생각은 해왔지만 정작 말을못꺼냈죠.
사귀면서 좋았던 순간들도 많았고 싸우기도 자주싸웠던지라 그사람의 성격과 점점 안맞는다는것을 인지해왔던 상태였습니다.
점점 스킨십을 거부하게되고, 만나는거자체가 귀찮아지더라구요. 권태기가 점점 심해지는거다 생각했는데 몇달을 그러더군요
정말 좋은사람이지만 자기주장이 너무 강한사람이였고 무엇보다 저와 가치관이 안맞았던걸 느꼈습니다
어렵게 자라와서 그런지 돈도 너무 아꼈구요
오랫동안 만나면서 좋은곳 한번 가보지못했고, 흔한 고급레스토랑 한번도 가보지 못했죠
맨날 좋은거 못사줘서 미안하다고 했지만..
월급을 받아도 먹는건 뷔페라던가 무한리필 집이였어요. 그리고 월급탄날에도 항상 본인이 하나를 사면 술은 니가 사 ! 이런식으로 말했었구요
반복되다보니 점점 짜증났었나봅니다. 좋은곳 좋은거받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어요
몇달간 장거리였을때도 교통비들여가며 가서, ㅁㅌ비도 제가내고.. 술은 물론 남자친구가 샀었지만 항상 돈을적게쓰는게 보였던사람이라 싼곳가서 대충먹고 이런식이였어요
그리고 다음날 제가 밥사고..
여행도 단둘이 놀러간거는 딱 세번뿐이네요..
사람자체는 너무 좋아서 만났고 근데 연애기간이 길어지면서 더는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그러고 합의하에 헤어졌는데 왜 이러는걸까요.. 미련없는줄 후회없을줄 알았는데 힘듭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