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생긴 이야기.
집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내려가는 길.
2번출구에서 갈때 엄마와 여자아이를 봤어.
(아이가 엄마로 부르는걸로 봐서 모녀가 틀림없음)
그런데 입구에서부터 여자아이에게 아주 심한 폭언과 입에 담기 힘든 욕설, 사실상 보통 어른들에게도 하지 못할 폭행을 하고있었어.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갈때는 손바닥으로 여아자이 얼굴을 밀고, 뺨을 때리며, 밀치기까지...
그 뒤에도 아이를 놓고 출발하는 엄마를 지켜봤으나 여자아이에게 욕을하고 데리러 오지도 않았어.
시간이 좀 지난 후 짐을 다시 옮겨 드는 시간 덕분에 아이와 엄마는 같이 출발을 했지.
계단을 내려가는데 계단이 3블럭이였고,
엄마는 짐을들고 내려가고 아이는 울면서 계단을 한개씩 내려가고있었어 한계단씩 차근차근 내려올수 밖에없었거든
(아이는 서너살밖에 되지 않아보였고 깡마른 여자아이)
여자아이가 엄마에게 가지말라며 엉엉울고 발을 동동 구르기까지 했어
근데 엄마는 아이를 두고 가더라구 내가 "애는 요"하고 물었는데도 그냥 짐을 고쳐들고 타러가길래
그떄만해도 아이는 첫 칸도 못내려 갈때라 내가 안고 뛰어서 지하철을 탈 수 있게 되었지
내가 타자마자 지하철이 바로 출발했고, 이러는 와중에 탑승한 엄마는 지하철에서 먼산만 지켜보며
신경거슬리듯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고 그걸 본 나는 우는 아이를 달래며 억지로 엄마랑 같이 가야된다며 다독이고 엄마에게 돌려보냈지.
그때도 엄마는 아이를 바라보며 욕설을,폭언을 하고있었고,
아이가 다가오자 다시 때리기 까지 했어.
그후 엄마와 아이가 내린것을 보고 진작 신고를 할려고 했지만 바로 뒤라 카카오톡으로 신고후 안되겠다
싶어 직접 전화해 경찰에 신고를 했어..
이 이야기를 남자친구와 얘기하는데
남자친구와 내 의견이 다른거야.
- 남자친구 입장
과잉대응이다. 엄마도 관여하지 않는, 니가 전혀 모르는 여자아이를 안고 뛰어가면서 지하철을 태웠느냐
- 내입장
아이가 그렇게 엄마한테 맞아도 미아가 되는게 뻔히 보이는데 둘수없었다. 지하철이 출발하기 직전이라 안고 엄마품으로 돌려준거다.
어느 쪽이 더 옳은 대처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