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쓴후로 30분-1시간정도 댓글 확인하다가 지금 퇴근후에 보니 정말 댓글이 많이들 주셨네요
일단 일베니 베충이 자작이니 그러시는데 일베같은거 할 시간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은 사람입니다 자작할 이유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저도 지역감정 1도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듯하지만 지금 이 친구랑은 헤어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꼭 어제 일이 아니더라도 6개월간 만나면서 약간 고집스럽고 자기 주장 너무 강하고 본인 선택만 계속 주장하고 그런것들이 눈에 밟히긴 했는데<오늘 비온다 이따 만나서 파전에 막국수에 막걸리 한잔 어때???? 콜????? 여친: 아니 나 오늘 파스타 땡겨 <<< 무조건 그날 파스타 먹어야 합니다 뭐 이런식으로요)
어제 그 일 있고 생각도 많이 하고 댓글도 하나도 안빼놓고 다 보고 다시 생각해봐도 헤어지는게 낫지 싶습니다 이제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야 하는데 아니다 싶습니다
그동안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여친이 집에 관해 얘기한걸 하나하나 다시 떠올리며 되새겨 봐도 영 아니지 싶습니다
아뭏튼 댓글에 자작이니 일베니 하시는분들 많은신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인증하라는 분도 계시던데 뭘 어떻게 인증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그런걸 제가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저는 33 이고 여친은 32이고 고향은 화순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나 예전에 그랬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안그런다는 댓글도 보이던데
33 32 면 뭐 그리 젊은것도 아닌거 같네요
댓 주신분들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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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이해 바랍니다
이제 만난지 한 6개월 되가는 여친이 있습니다
아까 오전에 만나서 잼있게 영화보고 [택시운전사] 점심먹고
비가 와서 그런지 어둑어둑해서 점심후 술한잔 하러 주점에 들어갔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분위기 좋게 술마시다 아까 영화 얘기를 시작으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정치얘기 정치인들 얘기하다가 예전 대통령 정치인들 얘기도 나왔습니다.
근데 이런저런 얘기중에 김대중 얘기가 나왔을때
갑자기 여친이 정말 정색하고 화를 내는 겁니다
뒤에 "선생님" 붙이라고요 아님 "대통령"이라도 붙이라고요
아니 영화얘기로 시작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근 30-40분동안을 정치인들 얘기할때
수많은 정치인들을 다 걍 편하게 이름으로만[김무성 노태우 김영삼 문재인 박근혜 등등 모두 다] 부르면서 얘기하다가 갑자기 김대중 얘기가 나오니 저러는데 솔직히 속으로 정말 깜놀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화내면서 얘기하는것도 잘 몰랐어요 제가 '왜그래? 뭘?'이라고 말하며 실실 웃으니 진짜 화나니까 김대중 얘기할때는 꼭 선생님! 자를 붙여서 얘기하랍니다
자기 집에서는 절대 상상도 못할 일이고 자기도 그냥 김대중 김대중 하는거 정말 싫답니다
DJ라고도 하지 말랍니다
아니 세상에 어디 저 같은 평범한 시민들이나 국민들이 술자리서 정치인들 얘기할때 선생님 선생님 거리면서 얘기를 하나요? 저 회사에서도 직원들끼리 얘기할때 걍 편하게 이름얘기 하거나 YS DJ MB 이런식으로 약자로 부르거나 그러지 님자 다 붙여가면서 것두 선생님이라고 불러가면서 얘기를 하나요?
저도 기분 잡치고 이게 뭔가 싶어서 어떻게 뭐라하며 대꾸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해서 대충 다투고 파장하고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는길 내내 곰곰히 생각해봐도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갑자기 정이 확 떨어지네요
이게 정상인가요? 이게 충분히 그럴수 있는 문제입니까?
절대로 지역비하! 좌우비하! 그런거 절대로 아니고 정말 방금 약 2시간 전에 있었던 일이고 정말이지 도통 이해가 안되서 글 올리고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