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잠꼬대를 처음 접한건 머글일 때의 일이야
영상 찾아보는거보다 음악 들으면서 다른일 하는걸 더 좋아하는데
머글이었을때지만 한참 뉴이스트에 관심이 생겨서
일단 노래들을 다운받아서 열심히 들었었어
근데 그중에서 "꺼끄로~ 꺼끄로~"하는 노래가 귀에 쏙박히더라
신나는 노래라 왠지 흥도 나고 그냥 좋았어
노래들이 좋아서 입덕하고(물론 그후 ㅍㄷ영향도 있었고)
한참 ㅍㄷ로 시끌시끌하고
ㅍㅌ도 북적거리고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잠꼬대 얘기가 많이 올라오면서
꼬랑단이라는 악개도 생기고 그랬지..
한땐 나도 그냥 좋아하는 노래라서 꼬랑단하면서 별별 짤들 다 올리고 좋아라하고 그랬는데
요즘엔 좀 다른 생각이 들어
애들 노래 발표한 순서 다들 알지?
face-action-여보세요-잠꼬대-good bye bye-i'm bad-여왕의 기사-love paint
처음엔 이것저것 시도했겠지만 어찌됐건 굿바바가 정규앨범이야
그 앨범 내면서 애들은 뉴이스트의 색깔을 찾고 싶다고 했었고(도무지 인터뷰한 내용을 어디 뒀는지 찾을수가 없다ㅜ)
근데 가만보면 잠꼬대를 타이틀로 선정하기에는 저 시기가 그다지 좋은 선택이었다고는 할수 없을거 같아
막 자리를 잡고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결정해야할 시기에 한때 팬들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컨셉이 무리수 였다고 할까..
외모 실력 인성 다 갖추고도 대중들의 눈에서 멀어져 간게 잠꼬대를 기준으로 한게 아니었을까..(강조하지만 "시기"를 말하는거임!!!)
플디도 애들도 우리보다 더 분석 많이 할테니까 아마 그렇게 생각해서 자꾸 외면하고 싶은 건 아닐까..
나한테 잠꼬대는 이제 아픈 손가락이고 길동이 같은 노래야
좋은데 좋다고만 말할수 없는..ㅜ
오늘은 우리 잠꼬대 생일이라서 이벤트성으로라도 많이 외칠수 있어서 좋아
근데 멤버들 곤란해 하는 마음 조금더 생각한다면 잠꼬대를 너무 강요하지는 말았으면해ㅜ
+) 그동안 애들이 대중들 시선 못받고 힘들어한게 생각나서 맘이 불편하다는거야
애들의 6년이 어떻게 흘러오고 그중에 잠꼬대가 어떤 기여를 했는지 모르고
꼬꼬하니까 귀엽다고 섣불리 따라했던 사람들도 있을거 같아서..(아니면 다행이지만)
앞으로는 꽃길만 걸을테니 이 모든게 추억일테지..
컴백앞두고 모든게 다 불안한 마음에 적어본거니까
이런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하고 넘어가면 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