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경력 2년 병원 연구소에서 일을 했던 남자 입니다.
그 후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전문 자격증 xx기사(보건분야)를 취득하고 이쪽 분야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들어온 첫날부터 야근을 했습니다. 알아보니까 대략 30명의 인원이 일을 하는데 팀장 1명빼고 2년동안 모두 퇴사를 했습니다. 퇴사율 90프로 이상..
그리고 첫날부터 대표가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면서 당신은 지난 대선때 대통령 누구를 뽑았냐고 물어보더니 본인은 홍준표를 뽑았다면서 답정너식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제가 정치적 성향은 없지만 이런식으로 정치 애기를 꺼내고, 심지어 원전 폐쇄시킨게 있는데 대안이 있다며... 태양열 발전소를 광주를 밀어버리고 모든곳에 설치하면 가능하다는 말을 하는 등 매우 거북했습니다.
또한, 여직원들에게는 각종 성희롱적 발언을 서슴치 않는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회식의 경우 팀별로 하는 일은 절대 없으며, 대표가 본인 좋아하는 사람만 따로 불러 몇 명씩만 회식을 하는 것을 알게되고 경악했습니다.
그리고 업무량은 무조건 야근을 해야 끝날 정도로 주며, 본인이 퇴근할 쯤 오후 5시 30분쯤 보고서를 던져주고 내일 아침까지 하라는 식의 지극히 악덕 사장의 표본짓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정황상 한달만에 일을 그만둔다고 의사를 표현하였습니다.
[퇴사를 위해 대표와 면담]
우선 제가 사표를 낸다고 하니까,
대표: 당신 면접보고 하면서 나랑 약속하지 않았냐, 일 오래한다고.. 그리고 내가 면접때 여기 상황 사실대로 다 말했는데 왜 선택을 해놓고는 이런식으로 나가냐면서.. 본인한테 거짓말을 했으면 사과해
진짜 말도안되는 헛소리를 하고 있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다음 또 애기하는 말이
대표: 당신 계약서에 퇴사한다고 말하면 두달은 있다가 나가야 되는게 계약서에 써 있다
나: 저는 진짜 처음듣는거라 잘 모르겠습니다.
대표: 취업하고 계약서 쓸때 애기하지 않았냐?
나: 계약서에 그렇게 있더라도 근로기준법상 피고용자가 사퇴표현을 하면 한달(30일)이내에 사표를 수리하지 않을 경우에 자동으로 퇴사 처리된다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소리를 버럭지르면서 또라이처럼 머라고 합니다 ㅋㅋㅋ
대표: 당신 직장생활 하면서 언제까지 신입마인드로 일을 할거야?(버럭)
나: 제가 여기 입사한지 3주밖에 안됬는데 그럼 신입이지 경력은 아니지 않습니까?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소리 지르면서 머라고 머라고 ㅋㅋㅋ
그렇게 끝이 나고 한시간 뒤 전화로 연락이 왔습니다.
대표: 당신이 처음 직장에 들어올때 열정과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그래서 한 번 더 기회를 줄테니 오래 다녀보도록 하세요.
나: 전 그래도 그만둘겁니다.
대표: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얘기해 봅시다. 끝.
그 후 이번주 월요일이 지났지만 대표는 아무말도 없이 시간을 끌고 쌩을 깝니다.
그래서 제가 문자로라도 증거를 위해 공식적으로 사표 표현을 했습니다.
이게 현재 상황입니다. 저도 직장생활 2년 해봤지만 이 회사가 이상한 걸까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ps) 1. 제가 들어온지 한달만에 퇴사자는 무려 3명이며, 저 포함하면 4명이 됩니다.
2. 식당에서 밥먹는데 대표 오지랍이 너무 높아서 식당 주인보고 서비스를 이렇게 하면 식당 망하니까 내가 해보라는 대로 해보라는 말을 합니다. 식당 사장님 옷이 더럽다는 등..
3. 다른 식당가서 아주머님께 주문하는데 반말로 "여기 뭐가 제일 맛있어?, 제일 맛있는거로 빨리"라는 이런 말투만 봐도 인성을 알 수 있습니다.
4. 일 그만둔다고 하면 배신자로 낙인 찍히며, 퇴사하는 분중에는 마지막 날까지 야근하고 간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