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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때문에 내가 다 피폐해져요

지겨워 |2017.08.26 02:22
조회 243 |추천 0
안녕하세요
27살 여자에요

바로 단도직입적으로 조언좀 구하겠습니다

술 때문에 지겹게도 많이 싸워봤고
오늘도 술때문에 싸워서
내일 만날때 정말 정리하려고 생각하고 잇어요
근데 아직 사랑하니까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저만의 생각이기에 혼자 잘못 생각하고 잇는부분도 잇을거 같아서 이렇게 새벽에 조언좀 구합니다

여기서 부터 좀 편하게 쓸게요

남친
거짓말 안하고 일주일에 4일은 술을 마셔요
집에서 혼자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던
간단하지 않게 혼자 거나하게 마시던
회사일로 사람들과 마시던
아버지랑 한잔 하던
나랑 잇을때 마시던
정말 거짓말 안하고 일주일에 4일은 기본

마시는것도 문제지만 주사가 잇어요
일단 취하면 기억을 못하고
말이 좀 뭐랄까 험해지고 (욕을 하거나 그런건 아님)
지 맘대로 하려고하고
암튼 진짜 꼴보기 싫은 상태로 변해요
뭐라고 표현하기도 힘드네요

술때문에 하루이틀 싸운게 아닌지라
나랑 잇을때
아버지랑 잇을때
회사일 때문에
이 세가지 상황들 빼곤 안마시기로 약속햇고
마셔도 소주 한병이상은 안마시기로 약속햇어요

그런데 그저께
집에 혼자 잇다고
간단하게 맥주한잔 한다길래
그래 한번에 끊기 힘들겟지만 노력하는거겟지 라고 생각하고 그냥 적당히 마셔라고 얘기하고 말앗어요
그리고 어제도 집에서 혼자 간단하게 맥주한잔 한다길래
그래 조금만 마셔 라고 하고 말앗는데
분명히 간단하게 맥주한잔 햇다는데
거나하게 취해서 또 꼬장을 부리더라구요

다음날 정말 맥주 한잔바께 안햇냐고 물어봣고
정말 맥주 두병정도 바께 안햇다길래
그래 좀 참자 그러고 넘어갓는데
집에 잇던 40도 담금주? 그게 한병이 업어졋더라구요

그거에서 열받아서
왜 거짓말 까지 하냐고 그랫고
자긴 끝까지 거짓말 한거 업다네요
조금 쏟앗고 조금 마시다가 버렷데요

이 남자는 제가 술 끊으라고 하면
그럼 자기는 무슨 취미로 사냐고 묻는 사람이고
술이 업으면 낙이 없다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술만 안마시면 참 좋은 사람이기도 하구요
챙겨주고 사랑해주고 그럴줄 아는 사람이에요

저 이사람하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고 잇엇고
헤어지자 어쩌자 얘기나온
지금까지도 판단이 잘안되서 그러는데
이 사람도 노력은 하고잇는데
저 어떻게 생각해야 되는걸까요..

정망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릴게요

아 참고로 저는 술을 못마셔서 진짜 1년에 손 꼽을정도로밖에 술을 마시지 않아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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