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대화하면서 풀어가려고 했는데 저와의 대화를 피하려고만해서 홧김에, 그리고 서로의 오해때문에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만하자는말에 너무나도 당연하다는듯이 응 그러자 라는 남친이 정말 원망스럽기도 슬프기도 했지만, 불과 몇일전 까지만해도 같이 꽁냥꽁냥 했는데 순간 저의 잘못으로 모든게 깨진것 같아 이틀후 미친듯이 잡았습니다.
그런데 남친은 연애할 상황이 못된다, 당분간 혼자있고싶다, 한번 끝이면 끝이다, 하루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니 하루뒤에는 절 이제 사랑하지않는다고 잡혀주지 않았습니다.
존중하기로 했어요..
더 붙잡으면 제가 더 싫어지고 질리고 지겨워질까봐..
하루종일 고민한 결과이니 존중 안할 수가 없었어요.
이제 마음 접도록 노력하겠다 하니
고맙대요. 이제 마음이 편하대요.
제주도에 사는 저는 몇일 뒤면 다시 서울로 갑니다..
마지막으로 보고싶다하니 내일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만나고싶어요..그런데 만나면 붙잡을 것만 같아요.
헤어지고 우연히 마주쳤을때
남친은 환하게 웃으면서 어디가냐고 물을정도로 괜찮아보였는데..
전 아니에요. 마주쳤을때 눈물부터 나더라구요..ㅎㅎ
만났을때 평소처럼 하면, 아무일 없는 듯이 대하면
나중에라도 저에게 연락이 올까요.
대체 어떤 얼굴로 그 아이를 대해야할지..
덜컥 눈물부터 나올까봐 너무 무서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