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저는 알게된지 4년정도되고 정식으로 사귄지는 6개월정도 되었네요..
오빠는 30대 중반이고 저는 초반이구요..
오빠는 금융권전문직일하고 있고 저는 크지않은 회사에서 경리일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쯤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오빠는 결혼해서도 제가 계속 일을 하고 나중에 아줌마가
되어서도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모 돈을 버는걸 떠나서 집에만 있는모습보다
일하는모습이 더 보기좋을거 같다고 하면서요..저도 같은생각이고 안그래도 요즘 나중에 무슨일을
해야 하나 ,,,,,,공부를 다시 해볼까,,,,,,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찰라였습니다..
근데 오빠가 저랑 알고 지낸사이에 1년정도 같은업계여자분을 사귀었었는데...
저랑 사귀면서 문자한번 주고 받은걸 우연히 제가 보게 되었네요...
OO씨~~~하면서..
나이도 나보다 한살밖에 안많고 그럼 오빠보다도 많이 어린데....꼬박꼬박 OO씨 이러면서 문자가
왔더라구요..사귀면서도 계속 호칭이 그랬대요..
모 문자온건 오빠잘못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그러면서 그 여자분에 대해서 듣게 되었어요..
외모도 이쁘고 능력도 좋아서 자기보다 먼저 집도 사게 되어서 같이 보러도 다니고
일하는것도 프로였다고 굉장히 인정한다는듯한 말투로 그러더라구요,,
근데 결혼얘기나오니까 그 여자분이 그러더래요..
난 OO씨 부모님한테 잘할 자신도 없고 결혼생활을 잘 할 자신이 없다고 ,,아직 결혼생각이
없다고 ,,,
그리고 사귀면서도 오빠가 그 여자분성격을 많이 맞춰주고 그런편이여서 많이 힘들었었다고
하더라구요,,,한마디로 아주 전형적인 커리어우먼 스타일이라고나할까.....
그 얘기를 들은 후부터 자꾸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쁘고 울화가 치민다고 할까,,,,몬가
자꾸 그 여자분만 생각하면 화가 나는거에요...
이런 기분이 모 자격지심인지 열등감인지 몬지....모르겠는데 자꾸 제가 초라하게 느껴지고
제 직업도 맘에 안들어지고 .....그렇더라구요....
오빠앞에서는 겉으로 안그런척 하느라고 회사에서 스트레스받는얘기도 잘 못하고(웃기지만
그런얘기하면 왠지 제가 프로가 아닌것처럼 느껴질까바...)
왠지 그때부터 저에 나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고 해야 되나....그런기분이 들더라구요..
자꾸 이것저것 신경쓰게 되고 퇴근하고 백화점가서 옷좀 보고 간날에도 오빠한테 그말을 하면서
날 좀 한심하게 생각하진 않을까 이런생각도 들고 퇴근하고 집에서 멍하니 티비보고 있을때면
갑자기 책이라고 읽어야 되지않나 ,,,,.아 미치겠어요...
안그래도 평소에 연예인얘기하지말라느니...신문좀 보라느니....결혼하면 티비만큼은 안살거라고
그러질 않나...ㅜㅜ 오빠한테 그런얘길 종종들어서 그런쪽으로 신경이 좀 쓰였거든요..
모 그런거 신경안쓰고 저만 당당하게 생활하면 된다고 하면 할말없지만,,,여자맘이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 여자분 신경안쓰고 자신감있는 저로 돌아가고 싶어요...어찌해야 할까요?